[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참여정부 출범이후 압구정동ㆍ잠실동 등 약진..주상복합 입주ㆍ재건축재료 등이 변동요인]참여정부 출범 이후 지난 4년여 동안 강남권 아파트의 '부의 축'이 바뀌고 있다. 특히 새 아파트 입주와 재건축 재료 등으로 과거 80년대 강남의 상징이었던 지역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002년 말과 올 3월 현재 강남, 서초, 송파구 등 3개구 31개동의 아파트 평당 매매가를 비교한 결과 강남구의 경우 개포동이 부동이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압구정동과 도곡동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개포동의 경우 2002년 말 평당 2047만원에서 현재 4429만원으로 2배 이상 뛰며 강남구는 물론 전국을 통틀어 평당가격이 가장 비쌌다. 그런가 하면 2002년 말 평당 1740만원으로 4위였던 압구정동은 현재 평당 4013만원, 2위로 두계단 올라섰고, 도곡동은 2002년 5위(평당 1672만원)에서 올해 4위(평당 3233만원)으로 올라섰다. 반면 대치동, 일원본동, 일원동, 신사동, 역삼동 5곳은 2002년과 비교해 순위가 내려갔다. 대치동의 경우 2002년 당시 평당 1774만원을 기록하며 2위였지만 현재는 한단계 내려온 3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안전과 관련된 규정을 합쳐 엮는 가칭 '소비자안전법' 제정을 추진한다. 오는 28일 소비자보호원 관할권을 넘겨받고 '소비자기본법'을 시행하는데 맞춘 조치다. 공정위 관계자는 25일 "각종 법령과 제도 등에 흩어져 있는 소비자 안전 관련 규정들을 통합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소비자안전법 제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현재 소비자 안전과 관련된 규정은 식품위생법, 공산품안전관리법, 제조물책임법 등 각종 법률에 산재돼 있다.공정위는 조만간 연구용역 등을 통해 법 제정의 필요성을 검토한 뒤 의견수렴을 거쳐 필요할 경우 제정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공정위는 올초 발표한 업무계획에서도 이미 소비자안전법 제정을 위한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상배기자 ppark@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웅진코웨이 맞춤형 필터 장착 신제품 공기청정기 개발]숨쉬는 공기도 맞춤형 시대다. 필요에 따라 맞춤형 필터로 더욱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는 공기청정기 신제품이 나왔다.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건강 맞춤형 필터가 장착된 AP-1007AH를 새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황사전용, 유아전용, 새집전용, 헌집전용 등 4가지 맞춤형 필터를 마음대로 선택해 교환할 수 있따. △황사 전용 필터는 먼지는 물론 황사에 포함된 유해가스를 △새집 전용 필터는 새집에 입주할 경우 문제가 되는 포름알데히드를 △유아 전용 필터는 유아에 해로운 독감바이러스를 △헌집 전용 필터는 곰팡이균, 일반세균, 레지오넬라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기능이 특화돼 있다. 황사 시즌에는 황사전용 필터를 사용하고, 황사 시즌이 끝나면 다른 맞춤형 필터를 교체해 쓰면 된다. 다양한 운전모드로 소비자의 사용 편의도 높였다. 터보기능과 야간 취침모드, 자동 운전 기능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도 높다. 일시불은 46만5000원, 렌탈료는(등록비 10만원 기준) 2만3500원이다.최명용기자 xpert@
[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6개월 이동평균은 증가세 유지]지난달 신설법인수가 큰폭으로 감소했다.25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07년 2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새로 설립된 법인의 수는 4072개로 전년동월의 4635개보다 12.1%, 전월의 5337개보다 23.7% 감소했다. 이는 또 지난해 10월 3451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이처럼 2월 신설법인 수가 준 것에 대해 중기청은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지난 1월의 높은 증가세에 따른 반작용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699개로 전년동월 671개보다 4.2% 증가했다. 세부업종별로는 목재·가구 및 종이제품, 음식료품, 기계금속업 등은 증가한 반면, 출판 및 인쇄업, 기타제조업, 섬유 및 가죽, 고무 및 화학제품은 감소했다.또 건설업과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은 모두 줄었고, 서비스업도 숙박 및 음식점업을 제외한 통신, 기타서비스, 운수, 도소매업, 오락 및 문화사업 등이 일제히 줄었다.지역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전남, 경북, 수원 등 3개 지역만 증가했고, 울산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반면 인천, 충북, 전북 등은 작년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을 비롯해 총 13개 지역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분양시장의 봄바람은 수도권 남쪽부터 불고 있다.관심을 모으고 있는 충청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들이 3월 마지막 주에 대거 청약에 들어간다.신영이 공급하는 초대형 주상복합단지 '지웰시티'가 27일에 1,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올 1만가구의 분양물량이 대거 대기 중인 충남 천안 지역에서는 한화건설이 28일 불당동 '한화꿈에그린'의 첫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38~48평형 총 297가구가 공급되는 이 단지의 평당 분양가는 86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어 30일 쯤 천안시에서는 쌍용동 동일하이빌과 신방동 푸르지오,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비전동 신성미소지움 등 모델하우스가 잇따라 공개된다.이와 함께 '청약광풍'으로 사상 초유의 청약중단사태를 빚었던 코오롱건설의 송도 '더 프라우'오피스텔의 재청약 일정이 확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오롱은 농협중앙회 본지점을 통해 인터넷청약과 창구 접수를 병행키로 확정하고 오는 29일 집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청약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3일간 청약접수를 받기로 했으며 종전대로 1인당 1,2,3군을 동시에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당첨자 발표는 4월12일, 계약은 16~17일로 정했다.업계에서
[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충북 청주에 들어설 복합개발단지 신영 지웰시티 모델하우스에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3만7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신영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관이후 청주 주민들은 물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인파가 몰려들어 서청주IC입구부터 차량 진입이 지체됐다.모델 하우스 내부 상담석은 방문객으로 가득차 발디딜 틈조차 없었고, 상담전화 역시 통화가 힘들 정도였다.신영이 개발하는 지웰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로 공공청사와 백화점, 호텔, 대규모 상업시설, 학교, 5개의 테마공원 등이 들어선다.지웰시티에는 37~45층 17개동 총 4300가구가 들어서며, 이번 1차 분양에서는 9개동 2164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27일부터 1순위 청약이 시작되며, 29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채원배기자 cwb@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창업에서 자생력 확보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보증지원]코딧 신용보증기금은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기업형 창업보증제도'를 '창업기업 보증지원 프로그램'으로 변경ㆍ시행한다. 이는 코딧이 추진중인 시장친화적인 중소기업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유망서비스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인된다. 아울러 코딧은 올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5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코딧은 총 901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또 대상기업의 경우 기존에는 창업 후 1년 이내 기업에 한정했지만, 앞으로 창업 후 2년 이내 기업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대상업종도 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업에 유망서비스업이 추가됐다. 한편, 코딧은 창업기간에 따라 창업 후 1년 이내 기업은 창업 인큐베이팅 보증으로, 창업 후 1년 초과 2년 이내인 기업은 창업 업그레이드 보증으로 이원화해 운용키로 했다. 이에 통해 성장 단계에 맞추어 창업 인큐베이팅 보증은 3년간 3억원까지, 창업 업그레이드 보증은 3년간 5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금은 개업과 초기가동에 필요한 운전자금과 사업장 임차자금이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만기시 납입 보험료 전액 환급]최근 자신의 보장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기존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면서 유족보장의 기능과 함께 만기시에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 환급받을 수 있는 종합보장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농협은 고객들이 원하는 보장기능과 저축기능을 함께 묶은 '농협고객 삼천만인 보장공제' 26일부터 전국 농협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농협고객 삼천만인 보장공제'는 보험계약자가 꼭 필요로 하는 일반사망을 주계약으로 하고 핵심특약(가족수입, 재해보장, 재해입원, 질병입원, 수술, 암진단, 암치료, 재해골절, 11대성인병 치료 등)을 선택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만기 시 납입 보험료 전액을 환급, 본인과 가족에게 필요한 보장자산을 맞춤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실질적인 보험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였고 보장금액 3천만원까지는 무진단으로 가입이 가능하여 가입자의 불편함을 완화시켰다. 농협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매일 3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과 매월 25명에게 홍삼세트, 농산물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또 이벤트 행사기간이 끝나는 6월 말을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한국능률협회 선정 '2007 한국의 경영자상']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과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이 KMA(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한 '2007 한국의 경영자상'의 수상자로 확정됐다.또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과 이인호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장, 이미경 CJ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총괄 부회장도 같은 상을 받는다.민계식 부회장은 1983년부터 일본 조선사를 제치고 현대중공업을 세계 최고 선박 건조사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다.구학서 부회장은 신세계 이마트를 통해 외환위기 이후 경제회복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할인점을 가족단위 쇼핑지로 격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문규영 회장은 60년 전주(電柱)생산회사로 출발한 아주그룹을 93년부터 맡아 종합 물류그룹으로 성장시키고 사회공헌에도 앞장섰다.이인호 사장은 외환위기 이후 자력으로 부실을 정리하고 외자유치를 성공시켜 민간 최초로 금융지주회사를 출범시키는데 기여했다.이미경 부회장은 CJ가 지난해 영상 산업을 넘어 인터넷 케이블TV 분야까지 진출하게 하는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한 인물로 '세계여성상' 위원회의 경영부문 수상자로도 선정됐다.한편 KMA 2007 한국의 경영자상 특별공로상은 윌리엄 오벌린 주한미국상공회의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ETRI, 美 VON서 BcN 신기술 선뵈…세계의 관심 끌어]통신과 방송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광대역통합망(BcN)에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과 인터넷 전화(VoIP)의 통화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해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최문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세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비디오 온 더 넷(VON) 행사에 참가, ▲개방형 서비스 게이트 웨이 ▲개방형 서비스 생성도구 ▲G.729.1 국제표준 멀티코덱 ▲G.729.1 고품질 VoIP 단말기 등을 전시해 현지 관람객 및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ETRI는 "이번에 공개한 기술이 광대역통합망(BcN)에서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첨단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개방형 서비스 게이트 웨이와 생성도구’ 기술은 통신 사업자가 제 각각 서비스 하던 각종 콘텐츠를 표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한번만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모든 통신사업자에게 콘텐츠를 공급할수 있게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MS "앞으로 국내 보안업체와의 제휴 넓혀 나갈 것"]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는 국내 정보보호 전문업체인 비전파워(대표 이용악)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포어프론트(Forefront) 제품군을 포함한 MS 보안 제품의 국내 사후 지원 서비스 및 사전 기술 지원 영업 부문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제휴에 따라 한국MS와 비전파워는 앞으로 마케팅, 영업, 기술 및 제품, 신규 고객 발굴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펼칠 예정이다. MS 기업용 보안 제품들과 비전파워의 강점인 보안 제품 관련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자는 것이 이번 제휴의 주된 취지다. 비전파워의 이용악 대표는 “비전파워와 한국MS는 보안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배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양사의 이러한 노력이 이번 제휴로 이어졌다"며 제휴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한국MS 유재성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MS는 국내 고객들에 입증된 보안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보안 시장의 활성화에 앞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본다”며 “양사는 사업 영역을 한 차원 높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원화 또는 달러로 보내면 별도 환전 절차 없이 바로 위안화로 출금]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은 26일부터 중국내 최대 외국환은행인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중국송금 업무제휴를 통해 '快(쾌, 중국어발음: 콰이) 차이나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송금의뢰인이 미 달러화 또는 원화로 송금하고 중국은행 위안화 계좌를 가진 수취인이 별도의 환전절차 없이 위안화(CNY)로 받는 송금방법이다.기존에는 중국으로 송금시 수취인은 미 달러화 또는 별도의 환전절차를 거쳐야만 위안화 수취가 가능했다.서비스의 이용 대상은 중국인 또는 한국인인 개인에 한하며 건당 미화 5만달러 이내에서 송금이 가능하다. 송금 신청시 환율 30% 및 당발송금수수료 50% 우대가 자동 적용된다.단 송금하는 고객은 수취인이 중국인일 경우 아이디(신분증번호)를, 한국인일 경우 여권번호를 알고 방문해야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중국 현지의 달러 환율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외국환신고 등 별도의 절차가 필요없어 수취인이 은행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중국은행(BANK OF CHINA)을 포함한 중국 전역의 전 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인출이 가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삼성전자는 ‘글로벌로밍 HSDPA폰(SPH-W2500)’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일부 지역,특정환경에서 불안정하게 나타날 수 있는 W2500의 통화품질이 향상되고 해외 로밍 사용 환경도 보다 안정화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W2500 구입 고객들에게 안내전화 및 문자메시지, 애니콜랜드(www.anycall.com)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안내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삼성 애니콜랜드 홈페이지의 고객지원 메뉴에서 'PC Manager Plus'를 통해 직접 할 수 있고,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문의해도 된다. 문의 1588-3366성연광기자 saint@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사우디서 심포지엄 및 수출상담회 열어] KOTRA가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순방 시기에 맞춰 25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한-중동 플랜트 비즈니스 협력 심포지엄'과 '한-중동 기계·플랜트 수출상담회'를 열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홍기화 KOTRA 사장은 물론 국내 중공업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중동에서는 하심 야마니(Hashim Yamani) 사우디 상공부 장관을 비롯, 주요 바이어 약 250여명이 참여했다. 국내 기업의 플랜트 공급역량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가 발주할 계획인 1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아람코는 한국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심포지엄과 함께 한-중동 기계·플랜트 수출 상담회도 개최됐다. 국내 기업들은 오일 가스 기자재와 석유화학 전력 담수설비 의료기계 변압기 등 산업용 중전 기기류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중소형 플랜트와 건설기계 제조 수출업체인 효성 등 23개사가 참가했다. 홍기화 KOTRA 사장은 "지난해 한국의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계약액 255억 달러 중 35%인 90억 달러가 중동에서 이뤄졌다"며 "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고급차 메이커인 포르셰가 폭스바겐의 지분을 추가 매집하겠다고 밝혀 폭스바겐에 대한 전면 인수 제안 가능성이 높아졌다. 포르셰는 현재 27.3%인 폭스바겐의 지분을 추가 매입해 31%로 높일 계획이라고 24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포르셰가 폭스바겐에 대한 전면 인수를 제안하기 위해 지분율을 늘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의 인수합병(M&A) 관련 법은 지분 30%를 확보한 최대 주주가 의무적으로 인수 제안을 하도록 돼 있다. 일부에서는 단일 주주가 의결권의 20% 이상을 행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폭스바겐 사내 규정이 폐지되는 것에 대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유럽연합은 최근 이 규정이 공정한 경쟁을 제한한다며 유럽사법재판소 폐지 소송을 제기했다. 규정이 폐지되면 폭스바겐에 대한 M&A시도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포르셰가 사전에 지분율을 높이려 한다는 분석이다. 김유림기자 ky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