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편의점 'GS25'으로 유명한 GS리테일이 푸드사업에 도전장을 낸다. GS25(편의점)를 필두로 GS수퍼마켓, GS마트, GS스퀘어(백화점) 등의 유통채널을 갖고 있는 GS리테일이 신수익원으로 외식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는 지난 2000년 FS(푸드서비스) 사업부를 '아워홈'으로 분리시킨 이래, 독자적으로 푸드사업 재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GS리테일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빵, 과자류의 제조 가공 판매업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제조업, 판매업 △식품, 식음료, 식자재의 제조, 가공, 운반, 소분, 판매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도넛시장의 최강자 미스터도너츠를 국내에 들여오는 것은 물론, 향후 식자재 제조 등 외식사업 진출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편의점을 제외하고 할인점, 백화점 등에서 성과가 계속 저조하자 푸드사업을 통해 수익 다각화를 꾀해보겠다는 의도다. 특히 이번 사업목적 추가는 GS리테일이 일본 미스터도너츠와 손을 잡고 도넛시장에 진출한다는 소문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업계에서는 GS리테일이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미스터도너츠를 국내에 들여온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범여권 하나로 묶는 게 우선"...孫 비난한 김근태 등 겨냥한 듯]"누구는 되고 안되고를 먼저 얘기하는 사람은 대통합의 시대정신에 합치하지 않는다".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사진)이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범 여권 영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후보가 누구냐보다 범 여권을 하나로 묶는 게 먼저라는 입장이다. 정 전 의장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전국 평화와 경제 포럼' 출범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그는 "손학규 지사의 결단은 큰 의미가 있다"며 손 전 지사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결국 12월 대선이 과거로 가느냐 미래로 가느냐 하는 선택을 국민들께서 보다 분명하게 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대전제가 범 여권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는 되고 안되고를 먼저 얘기하는 사람은 대통합의 시대정신에 합치하지 않는다"며 "우선 범여권을 하나로 만들고, 두번째 단계에서 누가 범여권을 대표하게 될지는 국민 선택에 맡기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손 전 지사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김근태 전 의장과 천정배 의원 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저는
[머니투데이 박재범기자]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정치권도 입장 정리에 분주하다. '국익'이란 공통의 명분을 내걸고 있지만 각당, 각 대권주자별로 '셈법'은 제각각이다. 정당별로 보면 간단히 정리된다. 한나라당은 '원칙적 찬성', 민주노동당은 '반대'다. 열린우리당은 찬성과 반대가 혼재돼 있다. 민주당은 반대가 다소 우세하다. 그러나 미국측이 협상 막판 쌀 개방 문제를 들고 나온데다 FTA 협상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지면서 정치권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여론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 대권주자들은 벌써 기존 입장에서 한발짝씩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혼란스러운 곳은 우리당. 정부를 뒷받침했던 입장에서 개성공단 제품 원산지 인정, 쌀 양허안 제외 등은 반드시 얻어야 할 것이라며 정부를 압박하는 쪽으로 조심스럽게 방향을 선회했다. 범여권 전체로 보면 반대쪽이다. 우선 정동영, 김근태 전 당의장을 비롯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천정배 의원 등은 FTA 반대 기치를 내걸었다. 김 전 의장은 아예 다음 정부로 넘길 것을 주장했고 정 전의장도 참여정부 임기 내에 협상을 끝내야 한다는데 반대한다"는 비판적 주장을 폈다. 한명숙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한미FTA는 3월 시한에 묶일 필요 없어"]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25일 이른바 '3불정책' 가운데 하나인 기여입학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3불정책이란 대학별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등을 금지하는 현행 대입제도다. 정 전 의장은 기여입학제 도입 주장에 대해 "지극히 한국적인 풍토 속에 맞돈을 주고 대학 입학 허가를 교환하는 것은 국민 정서와 제도와 관행이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서 열린 '전국 평화와 경제 포럼 출범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미국에서 기여입학제를 실시한다는 오해가 있는 거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3불정책 중 나머지 2개인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문제는 시스템 혁신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교육부 체제 개혁을 주문했다. 지금의 교육인적자원부는 과거의 교육부와 다를 바 없이 '교육규제부'에 머물러 있다며 "교육부 과학기술부 노동부 등 다른 정부부처의 기능과 함께 통폐합·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혁신된 시스템 속에 본고사 문제는 100% 대학의 자유와 자율에 맡겨둘 것"이라며 "무슨 과를 어떻게 설치하고 정원이나 선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이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고 있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면담을 추진한다. 25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조만간 삼성그룹 등 주요 그룹에 공문을 보내, 그룹 회장과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간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LG, SK, 롯데그룹 등에도 회장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목은 받는 곳은 무노조 경영으로 이름이 높은 삼성그룹이다. 삼성그룹의 경우 일부 계열사 직원들이 노조 설립을 추진하려다 발목이 잡힌 바 있으며, 법정 소송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최근 국제앰네스티가 양심수로 인정한 김성환 삼성일반노조위원장은 삼성재벌노동자탄압백서란 책을 만들었다가 명예훼손혐의로 구속됐다. 민주노총은 삼성이 무노조 경영을 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이나 하청업체 문제 등에서 폭넓은 의견 교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과 면담을 이뤄지면 삼성의 노조 문화 등을 직접 거론하며 삼성의 변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계는 이건희 회장과 이석행 위원장의 직접 면담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삼성그룹에 앞서 현대차 정몽구 회장과 면담을 추진하기도 했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재개발지역내 종교시설이 난립하면서 재개발조합과 소송이 제기되는 등 재개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왕십리뉴타운 제3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성동구 하왕십리동 700번지 일대 13만6310㎡내에 종교시설이 4곳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교회 3곳과 사찰 1곳 등 이들 종교시설이 차지하는 면적은 8362㎡로, 전체 면적의 6.2%나 된다.왕십리뉴타운 3구역내 종교시설 면적 비율은 재개발구역으로 앞서 지정된 1구역(820㎡)과 2구역(2290㎡)보다 각각 920%와 265% 많다. 특히 3구역의 전체 구역 면적대비 종교시설이 차지하는 비율 6.2%는 1구역(10만658㎡)과 2구역(6만8812㎡)의 0.81%와 3.33%와 비교할 때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다.3구역의 이 같은 현상은 조합추진위가 설립된 이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과정이 길어졌기 때문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왕십리뉴타운 3구역의 경우 1구역과 2구역보다 면적이 넓어 재개발추진위가 설립된 이후 이를 반대하는 비대위가 들어서며 추진 일정이 길어졌다"며 "이로 인해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종교시설이 들어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시에 따르면 재개발추진위가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점포 방문해 회식비 지원하고 해외 유명강사 초청해 서비스 특강]지난 2월 롯데마트에서 롯데백화점 대표로 자리를 옮긴 이철우 사장의 직원 기살리기 행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이사장은 취임이후 20여개의 롯데백화점 지방 점포를 빠짐없이 방문해 점포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현장 경영을 몸소 실천했다.현장에서 이사장은 “앞으로 각 점장에게 권한을 많이 위임해 백화점을 운영할 계획이니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기탄없이 얘기해 달라”고 주문했다.이 과정에서 이사장은 지방 점장들에게 직원 회식비를 지원해주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지방점의 한 직원은 “회사 생활 20년 만에 본사 사장으로부터 직접 회식비를 지원받기는 처음”이라며 “듣던 대로 이사장이 화통하고 거시적으로 보는 것 같아 직원들의 기대가 상당하다”고 말했다.이사장은 또 최근 롯데백화점 최초로 해외 유명 서비스 강사를 초빙해 고급지식에 대한 직원들의 갈증을 풀어줬다.롯데는 지난 23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신화가 된 전설적인 서비스’의 저자인 벳시 샌더스를 초청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급 서비스에 대한 강연을 가졌다. 벳시는 이 강연에서 롯데 임직원들에게 “고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3월26일(월)◇경제△권오규 경제부총리(총리대행), 독일 바이에른주 총리 접견(오후 2시, 밀레니엄힐튼호텔)△권오규 경제부총리(총리대행), 로마조약 체결 50주년 기념행사(오후 2시30분, △김영주 산자부 장관, 해외출장(24~30일,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권오승 공정위원장, 해외출장(23~28일, 독일 국제경쟁컨퍼런스)△재경부, 근로장려세제 관련 조특법 시행규칙 개정사항(오후)△산자부, 中 상하이서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 개최(오전)△산자부, 법정계량품목 KS인증키로(오전)△산자부, 종합계약 아파트 공동전기요금 할증제 4월부터 시행(오전)△산자부, 화학물질 안전표지 확 바뀐다(오전)△공정위, 가원주택의 부당한 광고행위 건(오후)◇금융△윤증현 금감위원장, 합동 간부회의(오전 9시30분, 집무실)△금감원, 금융감독원 금융교육 홈페이지 개편(오전)△금감원, 2007년도 금융교육 시범학교 운영(오후)△금감원, 제2회 금융백일장 및 금융교육 우수 사례 공모(오후)△한은, 2007년 1/4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오전)△한은, 사모투자펀드의 현황과 과제(배포시)3월27일(화)◇경제△국무회의(오전 9시, 정부1청사)△권오규 경제부총리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미주여행업협회 제주총회(2007 ASTA) 이튿날인 26일 '서울 관광의 밤(Evening Gala in Seoul)'을 개최해 전 세계 관광시장에 서울의 매력을 홍보한다.오 시장은 서울시의 관광객 1200만명 유치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서울은 세계 관광객들을 맞을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역설할 계획이다.이날 관광의 밤 행사에는 외국인들을 위한 정동극장 전통공연과 난타공연이 마련돼 있다.서울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컨벤션센터 1층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서울의 관광 상품성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택배사 대기업 위주로 재편 후 공격적 시장진입.."외국계 자리없다"] 토종 택배사들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국제특송 분야로 확대됐다. DHL과 페덱스 등 외국사들이 장악했던 국제특송시장에 전운이 감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CJ GLS는 26일부터 국제특송사업을 시작한다. 또 최근 훼미리택배를 인수한 동부익스프레스 역시 올해안으로 국제특송사업에 나설 계획이다.국제특송이란 국가간에 화물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도록 항공운송-통관-배송을 해주는 서비스. 최근 해외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유학생이 급증하면서 수요는 매년 25% 이상씩 늘고 있다.기존 이 시장은 DHL이 1535억원의 매출(2005년 기준)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우체국EMS(매출 1481억원)가 그 뒤를 바짝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국내 조선소의 수주량이 증가하면서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중국에 블록공장을 짓거나 조선소를 세우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선박 설계도면과 제조기술 등을 중국에 넘겨줘 장기적으로 중국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조선업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현재 중국에 선박 블록공장을 짓고 있는 곳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저장성 닝보에 연간 12만톤 규모의 블록공장을 가동중이며 지난해 3월 산둥성 룽청에 블록 제작을 위한 제2생산기지를 착공했다. 2008년 말 완공되면 연간 50만톤을 생산하게 된다.대우조선해양도 2005년 7월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 중국법인을 설립해 올해 7월부터 블록 생산에 들어간다. 올해 3만톤의 블록 생산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20만톤의 블록을 생산해 옥포조선소에 공급하도록 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조선소를 짓는 곳은 STX. 랴오닝성 다롄에서 곧 기공식을 할 예정이다. 조선소 뿐만 아니라 블록 제조, 엔진 부품 조립, 주물, 단조 등 기초소재 가공까지중국에서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해외 현지 수직계열화 생산체제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업계 일각에서는 블록공장의 경우 블록이 선박의 일부분이긴 해도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주택담보대출 영업력 강화 조치..타행 대응 주목]주택담보대출 시장이 크게 냉각된 가운데 신한은행이 부동산 중개업소에 주는 주택담보대출 알선 수수료를 인상하는 등 영업력 강화조치를 취해 주목된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구 조흥은행과의 통합 1주년을 기념해 지난주부터 중개업소에 적용하는 주택대출 알선 수수료를 기존 0.3%에서 0.4%로 0.1%포인트 인상했다.이에 따라 신한은행에 1억원짜리 대출을 해줄 경우 중개업소는 수수료를 10만원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은 전국 2만5000개가 넘는 중개업소와 제휴를 맺고 있다.신한은행이 알선 중계 수수료를 인상한 것은 주택담보대출 영업이 지나치게 침체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이 맞물리면서 올들어 주요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은 소폭 증가 또는 제자리 걸음하거나 감소하는 경우까지 나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들어 지난주말까지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감소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신한은행의 조치가 직접적인 금리 인하나 대출 한도 조정이 아닌 만큼 당장의 시장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규모 자체가 크게 줄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미국의 대형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기업공개(IPO)가 골드만삭스가 주도해 온 월가 금융산업 지형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블랙스톤은 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투자은행이나 애셋매니지먼트 회사를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사모펀드와 투자은행의 업무가 서로 겹치거나 비슷한 경우가 많은 데다 블랙스톤이 본격적으로 투자은행 업무에 진출할 경우 순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150여년된 골드만삭스와 22년된 블랙스톤 진검승부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관련 24일 골드만삭스가 블랙스톤의 IPO 주간사 선정에서 일찌감치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골드만삭스가 '블랙스톤의 IPO 이후 가치가 경영진의 생각 만큼 높지 않다'는 평가로 블랙스톤의 심기를 건드렸다"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텍사스오스틴대학의 기업증권법 전문 헨리 후 교수는 "금융산업의 월드 클래스 챔피온 매치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1869년 월가에서 스타트를 끊은 골드만삭스가 아직 22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블랙스톤의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순익 구조를 보면 블랙스톤의 저력이 만만
[머니투데이 박희진기자][일본 미스터도너츠 매장 오픈안하고, 반년간 임대료만 1억5000만원 날려]'금싸라기땅' 명동 중앙로의 하이해리엇 뒤편 스타벅스 매장 옆 건물 1층. 일본 미스터도너츠 1호점이 들어선다고 알려진 곳이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파스쿠치 매장 대각선 방향으로 현재 1층 전면은 합판으로 가리워진채 비어있다. 일본 도넛시장의 최강자인 미스터도너츠는 GS리테일과 손을 잡고 던킨도너츠가 독주하고 있는 한국 도넛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미스터도너츠는 GS리테일과 1호점 후보지 물색에 나섰고 의류 브랜드가 C.O.A.X가 입점돼 있던 이곳에 매장을 열기로 하고 지난 10월 임대 계약을 맺었다. 명동은 최신 유행의 본거지인 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이들을 공략,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이었다.그러나 당초 12월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계속 늦춰지면서 도너츠는 팔지도 못하고 임대료만 갖다 붓고 있다. 이곳은 월 임대료만 250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명동 중앙로가 명동에서도 가장 '노른자위'에 위치해 있어 임대료도 최고 수준인 것. 10월부터 3월까지 6개월간 월 임대료만 1억5000만원에 달한다. 보증금 20억원,
[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BB+ 이하 회사채 작년 부도율 3.9%…같은 등급이라도 부도율 달라] 하이일드펀드(고수익고위험펀드)가 속속 선보이면서 이 펀드가 편입하는 회사채의 안정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일드펀드가 편입하는 신용등급 'BB+'급 이하의 회사채 부도율은 얼마나 될까.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6일 기준으로 'BB+'급 이하의 회사채의 지난해 평균 부도율은 3.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2년간 누적부도율은 6.6%, 3년간 누적부도율은 8.4%였다. 4년(9.1%) 5년(9.4%) 6년(9.6%) 7년(9.8%)으로 2004년부터 부도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 한국기업평가 3사가 공시한 부도율을 산술평균 낸 수치다. 한국운용에 따르면 BB+ 급 회사채는 대한방직 진흥기업 대한은박지공업 한솔텔레컴 영창실업 대림자동차공업 한화타임월드 동부캐피탈 하이스코트 이건리빙 동양종합금융증권 한화증권 한국상호저축은행 등이다. 같은 'BB+'급 회사채라도 부도율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운용사들은 기업 분석 등을 통해 회사채를 편입한다. 단두연 한국운용 채권운용본부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주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