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감자 주권 변경상장에 따라 12일 파라웰빙스의 매매 정지를 해제한다고 7일 공시했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황숙혜기자]1996년,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유력 우승호부였던 그렉 노먼. 2위보다 6타 앞서면서 우승을 굳히는 듯 했던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어이없이 무너졌다. 뻔해 보였던 결과를 뒤집어 놓은 것은 2위를 달리던 닉 팔도의 자신감과 끈기였다. '미래를 여는 집중의 힘'(북코프 펴냄)은 성공의 키워드가 대단한 개인적 자질이 아니라 습관에 있다고 주장한다. 습관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것.노먼이 마지막 순간에 승리를 놓친 원인도 결국 습관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 라운딩 당시 노먼에게서 자신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평소 갖고 있던 변덕스러움으로 인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판이하게 달라졌고, 이는 우승에서 그를 끌어내리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주장이다.이 책은 이처럼 잘못된 습관이 일을 그르치기 전에 그 습관을 깨뜨리고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집중이 힘이라는 얘기다.저자는 중차대한 일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허덕이며 살아가는 이유가 단지 집중하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집중하지 못하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서울시소방방재본부는 소방기술 능력 배양과 체력 증진을 위해 '2007 소방기술 경연대회'를 8일 개최한다.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원 등 모두 5000명이 참가한다.이날 행사에서는 △조선시대에 사용했던 완용펌프를 이용한 소방대 재연 △귀빈버스 폭탄 투척으로 인한 화생방테러 수습 △한강 유람선 음식점 화재발생으로 인한 수난사고 인명구조 △승용차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의 소방시범훈련 등이 펼쳐진다.이어 22개 소방서와 의용소방대가 소방호스 올바르게 전개하기, 단체 줄넘기, 피구 등 모두 3개 종목의 경기를 통해 최우수 소방서를 가린다.정진우기자 econphoo@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심형래 감독의 '디워(D-War)'의 파워가 만만찮다. 20여년전 방학시즌 국내 극장가를 석권하던 위용을 재현하듯 증시에 힘을 과시하고 있다. '디워'를 등에 업은 미디어플렉스가 코스닥 시장에서 연일 강세다. 7일 증시에서 전날보다 800원(3.45%) 오른 2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 올들어 종가 기준으론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1만6050원으로 마감됐던 주가는 2주만에 50%가 폭등했다. 그동안 잇단 출시 연기로 '양치기 소년'에 비유됐던 '디워'의 국내 및 미국시장에 대한 일정 발표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한다 하더라도 최근 주가 상승은 과도하다는 의견도 함께 나오고 있다.한화증권은 '디워'의 국내 및 미국시장에서 대한 일정이 발표로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실적에 반영될 수 있을지 평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목표가 2만을 제시하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MarketPerform)으로 한단계 하향했다. 목표가는 2만원을 제시했다. 사실상 매도의견을 제시한 셈이다.최용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워의 일정 발표로 우려하던 리스크는 어느정도 해소될 수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루미마이크로는 연구개발기업으로 벤처기업확인서를 제출해 일반기업부에서 벤처기업부로 소속부를 변경했다고 28일 공시했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7일 체인스토어협회가 주관…산자부 입김 여부에 주목]7일 오전 8시 신세계 이마트 이경상대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이승한사장, 롯데마트 노병용대표를 비롯해 유통업계 주요CEO들이 극히 이례적으로 강남의 한 호텔에 모였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주관한 조찬 모임에서다. 유통업계 CEO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국회 등 정치권에서 경쟁적으로 입안되고 있는 할인점 규제법안에 대해 집중 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인 CEO들은 특히 “재래시장 활성화방안이 논의되는 건 좋은데 할인점이 마치 재래시장의 적인양 취급되는 건 안 될 일”이라며 업계 차원의 대책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날 유통업계 CEO들이 이례적인 모임을 가진 건, 단순히 정치권의 할인점 규제 논란에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는 13일 산업자원부 김영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선포식과 관련, 할인점 업계 대표들이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기 위해 반자의적으로 불려나온 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모임의 순수성이 의심되는 대목이다.이같은 정황은 이날 모임을 위해 체인스토어협회가 회원사 대표들에게 2주전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솔로몬상호저축은행은 KTB자산운용 등과 참여한 컨소시엄이 KGI증권 지분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공시했다.김지산기자 san@
[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홍준기 대표이사 기자간담회서 포부밝혀]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이사가 미국 대형유통업체를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 대표이사는 7일 서울 태평로 파이낸스센터 지하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진행중인 미국 아이디오와의 신제품 개발이 끝나는대로 미국의 베스트바이 등 대형거래선을 공략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에 있을 때 TV 40만대를 K-마트에 납품해 20분만에 팔았던 적이 있다"며 "미국인에게 맞는 새로운 디자인과 개념의 제품이 출시되는 대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지난달 4일 미국현지법인인 '웅진코웨이USA'를 설립하고 미국의 저명한 디자인 회사인 아이디오(IDEO)사와 신제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는 "미국은 인건비가 1인당 3천달러 이상돼 한국에서와 같은 방문판매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광고 전화영업(TM) 직접영업(DM) 등 다양한 영업전략을 구사하겠다"고 언급했다. 홍 대표이사는 이어 현지화 전략에 맞춘 글로벌 시장 공략법을 소개했다. 그는 우선 미국 시장에서는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낯선 사람의 방문을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허가받으면 누구나 공연가능...기부나 영리 목적 공연은 금지]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은 청계천 오간수교 수변무대와 배오개교 하단 등 공연이 가능한 4곳을 순수 아마추어 예술가 등 일반 시민에게 공연장소로 무료 개방한다.지금까지는 문화기관에 등록된 예술공연 단체 소속 회원들에게만 공연장이 개방돼 순수 아마추어 예술가 등 일반 개인의 공연은 볼 수 없었다.우선 시범적으로 선정된 공연장소 4곳은 △청계4가 배오개다리 △오간수교 수변무대 △황학교 리듬벽천 앞 데크무대 △고산자교 문화광장 등이다. 이곳에서 가능한 공연은 소규모 연극, 노래, 악기연주, 무용, 마술, 댄스, 퍼포먼스, 페이스페인팅 등이다. 공단측은 또 공연자가 별도로 희망하는 장소가 있으면 가급적 공연을 허가할 계획이다. 다만 고산자교 하류는 철새보호구역으로, 소음이 없는 공연만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공연장은 365일 개방되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고 여름철에는 운영 시간을 늘릴 수 있다.공연장에서는 청계천에 서식하는 동물과 산책객들에게 방해를 줄 수 있는 대형 스피커는 사용할 수 없고, 공연에 꼭 필요할 경우에만 공단에서 전기시설과 충전용 발전기를 무상으로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SK증권(사장 김우평)은 7일 PDA를 통한 증권 거래 시스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7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PDA를 통해 매월 1000~3000만원의 주식거래금액 실적만 있으면 최신 PDA 할부 대금을 매월 지원해 주는 행사다. 단, 18개월간 의무 사용해야 하며, 가입비 5만5000원은 별도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증시활황은 개인 투자자들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컸고 회사내에 HTS를 막아놓은 직장인, 컴퓨터를 지켜보기 힘든 자영 고객들의 모바일 증권거래 문의가 최근 많아지는 등 개인 투자자들의 모바일 트레이딩 관심도가 높아져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정보통신부는 7일 북경에서 광전총국과의 한중방송기술국장 회의와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기주 정통부전파방송기획 단장은 중국의 방송분야 기술 표준 결정기관인 광전총국의 왕샤오제 방송기술국장과 정책협력회의를 개최, DMB 등 휴대방송 정책과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정책 등 양국의 관심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으며 앞으로도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또 DMB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의 16개 DMB 관련업체가 참여해 DMB 기반의 교통정보서비스 등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 기술과 비즈니스모델을 소개하고 향후 발전전망을 제시했다. 이로써 지난 9월부터 북경에서 실시중인 지상파 DMB 본방송과 상해, 광동 등에서의 실험방송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정통부는 내다봤다.한편, 이기주 단장은 8일 상해의 동방명주 이동TV를 방문해 지상파 DMB 실험방송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본방송 전환 관련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지수기자 ljs@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한국전기초자는 TV용 브라운관 유리의 재고량 증가로 3개 라인에서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7일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생산활동의 10% 이상 중단된 경우 매매거래를 정지하는 규정에 따라 8일까지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김지산기자 san@
[머니투데이 박재범기자]김경준 전 BBK투자자문 대표는 6살 때 미국으로 이민간 재미교포. 코넬대를 졸업한 후 모건스탠리 등 세계적 증권사에 근무하면 파생상품, 특히 아비트리지(차익) 거래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다. BBK투자자문도 역외 펀드 운용 등 파생상품에 주력했다. 그러나 2000년말 역외펀드 운용보고서 허위기재, 자금유용 등의 혐의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표이사 해임권고 및 등록 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은 셈. 그러나 그는 어렵지 않게 재기에 성공한다. 미국 LA에 주소를 둔 옵셔널벤처스가 뉴비전벤처(구 광은창투)를 인수, 옵셔널벤처스코리아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 출범하면서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 금융인으로서 치명적인 제재를 받은 그가 외국계 창투사 대표로 취임한 것은 당시에도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시장에서는 옵셔널벤처스코리아의 김경준이 아닌 김경준의 옵셔널벤처스코리아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옵셔널벤처스가 뉴비전벤처를 인수할 당시 지분 매집에 참여한 외국기관중 그가 BBK 대표로 있을 때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버진아일랜드의 NAF펀드가 포함돼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이를 뒷받침했다. 그 뒤 그의 엽기 사기 행각은 화려(?)했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1조530억달러 대형 운용사...지난달 금융당국 허가받아] 1조53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굴리는 JP모간자산운용(JPMAM)이 7일 국내에서 자산운용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JPMAM은 7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금융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뒤 국내에서 운용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주력상품은 한국 주식형 펀드, 아시아 컨슈머·인프라 펀드, 중동·아프리카 펀드 등 3가지. JPMAM은 김성복 이사가 운용하는 한국 주식형 펀드를 신규 런칭할 예정이며, 이미 홍콩계 JF에셋을 통해서도 국내 30여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아시아 컨슈머·인프라 펀드는 중국·인도·동남아시아 지역의 내수기반 확대 수혜주 50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중동·아프리카 펀드는 터키,이집트,이스라엘,두바이,모로코,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클라이브 브라운 (Clive Brown) JP모간 자산운용 인터내셔날 대표는 "한국 시장이 높은 성장성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JP모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대표는 "주식·채권·유동성·통화·부동산·헤지펀드 등 모든 투자자산에 대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디지탈디바이스 주도 사업, 국내 페이퍼컴퍼니에 웃돈 주고 참여]엔터테인먼트로 변신했던 프라임엔터가 7일 러시아 유전개발 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8월29일 이후 무려 9개월여만의 상한가였다.프라임엔터는 이날 공시를 통해 모기업인 프라임개발과 함께 러시아 연방 내 석유개발전문업체인 웨스트오일(ZAO WEST OIL) 지분 49%를 인수하기로 제누원홀딩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정확한 인수가격을 양측은 밝히지 않았지만 협상 가격은 1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가격대에서 협상이 타결되면 제누원홀딩스는 채 6개월이 안돼 30% 가량의 수익을 거두게 된다. 제누원홀딩스는 디지탈디바이스와 함께 지난 1월20일 웨스트오일 지분을 1600만달러에 인수했다. 지분율은 디지탈디바이스가 51%, 웨스트오일이 49%였다. 이를 이날 환율 1달러에 927원으로 환산하면 제누원홀딩스의 투자금액은 약 75억원 가량이 된다.이와 관련, 증시에서는 웨스트오일의 러시아 유전의 사업성이 부풀려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디지탈디바이스는 지난 3월 정호종 대표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