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네오팜은 미국의 아발론 내추럴 프로덕트(Avalon Natural Products)와 1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수출은 네오팜이 자사의 기술을 적용해 브랜드 '세라네이드(Ceranade)' 완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ODM 방식(제조업자 자체 설계 생산방식)으로 이뤄진다. 네오팜은 1차로 1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납품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네오팜은 지난 1월 미국 뉴저지주에 현지법인 '네오팜USA'를 설립하고 북미와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아발론은 미국 내에서 석유계 원료, 화학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원료 만으로 만든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라네이드는 아발론이 판매하는 기존 내추럴 컨셉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알바'와 '알바오가닉'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가격대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하게 됐다"며 "특허기술인 MLE가 제품의 포장재에 표기된다"고 소개했다. MLE는 네오팜이 자체 개발한 세라마이드를 이용해 피부지질 구조를 재현한 제형으로, 피부보호막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신수영기자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코스닥시장에서 개별종목의 강세가 남다르다. 코스닥시장에서 1조원짜리 회사가 5개사로 늘어났다. 메가스터디가 시가총액 1조원대에 합류한 것.2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23일)보다 2.65포인트(0.41%) 오른 643.53을 기록하고 있다. 강세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개별종목별로 강세가 눈에 띄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메가스터디. 이날 메가스터디는 16만300원에 거래되면서 시가총액 1조17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시가총액 1조원짜리 회사가 하나 더 는 셈.서울반도체의 강세도 눈에 띈다. 서울반도체는 실적 기대감과 지구온난화 이슈로 4%이상 오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너무 올랐다'는 지적과 함께 이틀째 하락세다. 이날 외국인은 7일간의 순매수를 접고 3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5일째 매도세다.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10개 종목을 비롯 51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 281개 종목인 내리고 있다. 120개 종목은 보합세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교육대장주 메가스터디가 시총 1조를 돌파했다.2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날 대비 4700원(3.05%)오른 1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139억원.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원을 넘는 기업은 메가스터디 외에 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 4개사다. 메가스터디는 최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주가 급등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 처음으로 15만원대를 돌파했으며, 이날은 장중 한때 16만20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또 한차례 갈아치웠다.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메가스터디에 대해 제도변화 리스크 속에서도 브랜드 파워가 앞선다며 투자의견 '장기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4000원에서 18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정현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재수생 감소와 연초 내신 관련 수요 감소로 실적 둔화가 우려됐지만 1분기 현재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엠베스트를 제외한 고등 부문의 1~2월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5%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고등부문에서 쌓은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이른바 '돈이 되는 시장'에 은행권의 영업이 집중되면서 '출혈 경쟁'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시도금고, 공공기관, 대학, 병원 등 기관영업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12일 신한은행과 주거래은행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은 지난 9월 공개입찰에서 국민, 우리은행에 이어 3순위에 그쳤지만 1,2순위 은행들이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포기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입장이지만 경쟁은행들은 "무리한 요구를 들어줬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초 서강대 지점 유치전 때는 상황이 반대였다. 신한은행이 '출혈' 문제를 적극 제기하는 입장이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에 합병된 구 조흥은행이 10여년간 운영해온 서강대 지점을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했다. 신한은 전형적인 출혈 경쟁 사례라고 주장했고 우리은행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맞받았다. 공격과 수비의 주체만 바꿔놓으면 국민연금의 주거래은행 선정 과정에 대한 논란과 거의 흡사하다. 이쯤되면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을 떠올릴만 하다.물론 출혈 시비가 불거진 사안들 가운데 실제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14일 연속 상한가 행진으로 묻지마 급등주의 대표주자로 올라섰던 유니보스가 이번엔 롤러코스터 주가 행보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유니보스는 26일 하한가인 2020원으로 장을 시작, 4일 연속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듯 했다. 유니보스는 지난 20일까지 1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21일 장중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급락한 뒤 3일 연속 하한가 마감했다.그러나 채 2분이 안돼 하한가를 순식간에 탈출하며 2360원(-0.63%)까지 주가가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할 듯한 기세를 보였다. 이후 주가는 5~10%대 하락률 사이를 오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거래량만 급증, 470만주가 넘으며 거래대금이 1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대우증권 매수 추천 이후 급등세를 보였던 나노캠텍의 주가가 오랜 상승세를 마감하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9시11분 현재 나노캠텍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4.98%(800원)하락한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 16일 나노캠텍이 핵심기술력을 보유한 고성장 가치주라고 평가했다. 이후 나노캠텍의 주가는 급등해 지난 23일 장중 한때 1만78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이회사의 15일 종가보다 94%나 상승한 수치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3일 나노캠텍에 대해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구체적인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시한은 오늘 오후까지다. 나노캠텍은 1999년 설립한 나노 유기전도성 고분자 소자개발 및 제품응용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핵심 원재료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력제품은 TFT-LCD 공정에서 필요한 광학 시트에 전도성 고분자 소자를 코팅한 것으로 1차 가공업체에 납품하고 있다.김명룡기자 dragong@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코스피시장의 대형주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하이닉스가 해외업체와의 제휴 등을 바탕으로 D램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1% 넘게 올랐고 현대중공업은 수주 호황과 선가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2% 올랐다. 반면 지난주 반등세를 보였던 LG필립스LCD는 차익매물로 1% 넘게 하락했다. 애널리스트의 목표가 상향을 계기로 차익매물이 활발하게 출회되고 있다. 코스피는 7포인트 안팎 상승하며 1450 안착 시도에 나섰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글로비스가 5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글로비스는 26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2.86% 내린 2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이후 5일째 내림세다. 현대오토넷도 4.24% 떨어지고 있다. 세무조사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현대차도 0.7% 떨어지며 5일째 하락 중이다. 국세청은 지난 23일부터 글로비스, 엠코, 현대오토넷 등 3개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지난해 검찰의 '현대차 비자금 사건' 수사에서 드러난 각종 탈세 혐의에 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글로비스는 자동차 운송 등 현대차그룹의 물류를 맡고 있고 엠코는 그룹 내 건설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오토넷은 카오디오 등 전자기기를 생산하는 회사다.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여야 모두서 완화방안 내놔.. 대선정국 빅이슈 부상] 산업자본의 은행 지배를 금지하는 '금산분리' 문제가 정치권의 주요 이슈로 다시 부상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동시에 '금산분리 완화' 방안을 꺼낸 것. 종전 '유지' 쪽이었던 범여권이 탈당파를 중심으로 '완화' 쪽으로 옮겨가는 상황이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러나 은행법을 책임진 재정경제부가 '유지' 입장을 고수하는 게 변수다. 이번 '물꼬'는 김양수 한나라당 의원이 텄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동료의원 9명과 함께 금산분리 완화를 골자로 한 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비금융 주력자, 즉 산업자본의 지분 보유한도를 현행 4%에서 10%로 높이는 게 핵심이다. 금융자본의 지분 보유한도도 10%에서 15%로 늘리도록 했다. 김 의원은 "지금은 국내 자본이 국내 대형은행을 인수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현행 규정이 유지되면 매각대상인 국내 대형은행들이 외국자본에 팔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신학용 열린우리당 의원도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차별을 없애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중이다. 신 의원은 "감독당국만 제 역량을
[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또 다시 상승출발했다.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0.9원 높은 938.4원에 개장한 뒤 938.9원까지 상승했다. 9시4분 현재는 938.20/60에 호가되고 있다.엔/달러환율은 118.0엔으로 상승했다. 원/엔은 795원선에 호가되고 있다.주가는 상승출발이다.930원 중후반대를 바닥권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비록 재상승할 모멘텀을 확보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횡보국면을 거친 뒤 다시 상승할 가능성은 있다.홍재문기자 jmoon@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메가스터디가 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15만8000원까지 오르면서 시가초액 1조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1조 18억원.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서울반도체가 실적 기대감 및 지구 온난화 이슈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26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서울반도체는 전날 대비 1200원(4.23%)오른 2만9600원데 거래되고 있다.NH투자증권은 이날 서울반도체가 장기성장성 부각으로 프리미엄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류성록 NH증권 애널리스트는 "조명, 자동차, LCD-TV, Note-PC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 탑재 본격화에 따라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NH증권은 서울반도체가 신규 어플리케이션 탑재 본격화로 최고의 실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2,680억원(전년대비 +45.8%), 영업이익 422억원(+175.8%)을 기록,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1분기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조명용 매출확대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549억원, 영업이익률은 고부가 제품 비중확대로 10%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동부증권은 서울반도체가 지구 온난화 관련 환경문제로 최근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유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서울반
[머니투데이 채원배기자][서울시, 철도공사에 용산개발 수정 요구..수정안하면 용적률 등 불리]서울시가 용산철도정비창 부지와 서부이촌동 재개발지역 등 약 21만평을 동시에 개발할 것을 철도공사에 공식 요구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이는 철도공사의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계획을 전면 수정하라는 것이다. (3월5일자 본지 1면 용산철도정비창+서부이촌동 동시개발 관련기사 참조)시는 공사가 이같은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일반상업지역의 주거를 허용하지 않는 등 국제업무지구의 용적률 및 주거비율을 높여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13만7000평의 철도정비창 부지와 7만평의 서부이촌동 노후주택 재정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지 않을 경우 용적률과 주거비율을 현행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규제하겠다는 것이다.서울시는 공사측에 오는 28일까지 동시개발 추진여부에 대한 답변을 줄 것을 요구했다. 시 고위관계자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서부이촌동 재개발지역을 연계, 개발해 줄 것을 철도공사측에 공식 요청했다"며 "통합개발을 추진할 경우 용적률과 주거비율 상향, 공공용지 비율 하향 조정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용산역 주변의 도로망 등 교통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26일 개장초 기관은 37억원 순매수다. 은행과 투신의 매수가 비교적 활발하다. 반면 개인은 54억원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8거래일째 매도가 지소되는 모습이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주거서비스의 진화]주택 마케팅 시장 키워드 '고객서비스']주택 마케팅 시장에서 '고객서비스'가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시작된 건설사간 아파트 브랜드 개발 경쟁이 점차 고객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입주 후 철저한 애프터서비스(AS)는 기본이고 아파트 설계 단계부터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고객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한 건설사들의 다양한 시도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OO아파트'에 산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입주민 대상 잡지를 발간하는가 하면 문화강좌, 골프대회, 놀이공원 초청 등 각종 이벤트 경쟁도 치열하다. GS건설 김종규 주택기획부 상무는 "건설사가 아파트를 지어 팔면 그만인 시대는 이미 끝났다"며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신념을 갖고 고객만족도가 높은 아파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로슈머마케팅 활기=건설업계에선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아파트 설계부터 평면, 마감재 등을 결정하는 '프로슈머마케팅'이 한창이다. 주부나 대학생 대상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해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아이디어를 얻거나 분양 전 해당 사업지 거주자들을 초청해 모델하우스 품평회를 갖는 것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