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타이쿤] #힘의 압축은 코스피 지수 1997년 12월 13일 338.94 바닥을 전후한 주가 움직임의 궤적이다. 2007년 2월 2일 칼럼 '작은 차이, 큰 결과'에서 제시한 차트이기도 하다.외환 위기를 계기로 진행된 주가 하락을 마무리하는 a,b,c 3개의 바닥은 주가 지수 350 대에서 4번의 상하 왕복 운동의 결과로 형성된 것이다. 3개의 바닥을 형성하면서 진행된 4번의 상하 운동은 힘의 압축을 발생시켰고 압축된 힘의 자연스러운 분출로 d위치까지의 시세 급상승이 나타난 것이다.4번의 상하 운동 궤적이 영어 알파벳 26자 가운데 M자와 유사한 모습임을 원용하여 c바닥에서 d위치까지 거의 일직선으로 나타난 주가 상승과 연계시켜 이러한 일련의 주가 파동을 MI파동이라고 명명한것이다.(타이쿤파동이론 P.234)#분출과 해소는 2007년 1월 10일 1345.08 바닥 이후 나타난 3개의 바닥에서 형성된 4번의 상하 운동에서 압축된 힘으로 2007년 2월 22일 1471.04 를 기록하고 주가가 급격한 하락을 경험한 바닥에서 새로운 상승을 시도하는 과정이다. 힘의 압축의 결과 나타난 시세 분출과 그 해소 과정으로 인해 주가 천정과 바닥이 형성된 모습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패널 가격 하락폭 둔화..업황 회복 대비 신규 투자 잇따라]지난해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LCD 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급락하던 LCD 패널 가격의 낙폭이 줄어들고 있고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세계 1, 2위의 LCD패널 제조업체인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은 설비투자에 나서 본격적인 회복세에 대비하고 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등에 따르면 LCD 패널 가격은 1월 후반기 이후 하락폭이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3월 후반기 LCD TV용 패널 가격은 2주전에 비해 1.2% 하락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42인치, 37인치, 32인치 패널은 각각 1.7%, 1.1%, 0.7% 하락한 570달러, 450달러, 30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업계애서는 LCD TV 패널 가격의 하락 추세는 이어지겠지만 하락폭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3월 후반기 LCD 모니터와 노트북용 패널 가격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지만 이 또한 4월부터는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처럼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LCD 업황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정해방 기획예산처 차관이 26일 사의를 표명했다.정 차관은 이날 아들의 에너지기술연구원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아들의 취업과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으나 감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업무의 순수성과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만큼 고위 공직자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김은령기자 taurus@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LCD패널 시장서 삼성전자, LPL, AUO 삼강구도 형성]LG필립스LCD가 지난 2개월간 대만 AUO에 내줬던 대형 LCD 패널 출하량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매출 기준으론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출하량 기준으론 삼성전자, LG필립스LCD, AUO간 삼강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발표한 '3월 플래시리포트'에 따르면 LPL은 지난달 대형 LCD 패널 출하량 518만3000대로 458만대에 그친 대만 AUO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AUO에 1위 자리를 빼앗긴지 3개월만이다. 삼성전자는 449만대 출하로 3위를 기록했다. LPL은 이 부문에서 작년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으나 지난해 12월과 올1월까지 AUO에 1위 자리를 뺏겼다.지난해 12월 AUO는 503만3000대, LPL은 468만4000대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AUO가 급부상한 것은 지난해 10월 대만의 또 다른 디스플레이업체 콴타디스플레이(QDI)를 합병했기 때문이다. AUO는 전체 LCD패널과 대형 LCD패널 출하량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 등 LCD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무선인터넷 LBS(위치정보서비스) 전문기업인 포인트아이는 2007년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3%, 40%포인트 증가한 206억원, 34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50%포인트 증가한 33억원으로 내다봤다. 포인트아이는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등 신규 이동통신 환경에 따른 솔루션 확대 공급, 신규모바일 서비스 '아이서치' 등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인트아이는 LBS 및 텔레매틱스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LBS는 휴대폰 가입자의 위치정보를 이용하여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포인트아이는 현재 '친구찾기' 'K-Ways', '아이서치' 등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KTF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아이서치'는 자녀의 위치정보를 최대 4명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로 현재 6만5000여명이 가입한 상태다.포인트아이는 올해도 '아이서치' 같은 신규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매출 향상 및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하고 명실공히 LBS 분야 세계 최고의 선두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선옥
[머니투데이 윤미경기자][정통부, 음란물 근원지 해외사이트도 '봉쇄' ..자동필터링 도입검토]앞으로 야후, 네이버, 다음같은 인터넷포털에서 음란 동영상물이 함부로 게재되면 해당사업자는 '영업정지'같은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 인터넷포털 음란물 유통을 막기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가 도입되고, 음란물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해외사이트 접속도 원천 봉쇄될 전망이다.정보통신부는 최근 발생한 인터넷포털의 잇따른 음란 동영상 유통과 관련해서 이같은 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인터넷포털에서 더이상 음란물이 유통되지 못하도록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6일 밝혔다.정통부는 국내 음란물의 주요 소스인 해외사이트에 대해 우선 3~5월중에 도메인네임서버(DNS) 차단방식을 적용해 180개 주요 해외 음란사이트를 차단토록 할 예정이다. 또, 올해안으로 우회접속을 시도하는 경우도 차단하기 위해 도메인의 하위 디렉토리까지 차단 가능한 URL 차단방식을 망사업자와 협의하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정통부는 포털의 음란물 유통차단을 위해 포털 등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차원에서 모니터링 및 대응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포털업체는 현재 동영상, 이미지가 게시돼 있는 블로그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뮤직폰 플랫폼 솔루션, 차세대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 등 시연]팹리스 반도체회사인 코아로직(대표 황기수)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CTIA와이어리스 2007'에 단독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북미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이번 CTIA와이어리스에서 코아로직은 뮤직폰을 구현하기 위한 플랫폼 솔루션과 차세대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인 ISP2, 3차원 그래픽 기능을 지원하는 HERA 3D (헤라 3D), 차세대 모바일 영상 표준인 H.264 디코더를 내장한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뮤직폰 플랫폼 솔루션은 콘텐츠와 사용자의 각종 조작에 적응력이 높아 전력 소모가 적을 뿐만 아니라 원활한 콘텐츠 공유를 지원하는 프로토콜의 성능도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지난해 발표한 차세대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는 500만 화소급 고해상 센서를 지원하고 업계 최초로 검증된 고속 시리얼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2005년 이래 3회 연속 CTIA와이어리스에 참가하고 있는 코아로직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휴대폰 기술에 대한 북미시장의 관심도를 파악하는 한편 적극적인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중국 공산당은 부정부패로 낙마한 천량위 상하이 당서기 후임으로 시 진핑 전 저장성 서기를 24일 임명했다. 53세의 시 서기는 상하이와 인접한 저장성의 당서기를 4년 동안 지냈다. 주로 친시장정책으로 명성을 얻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 서기는 특히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의 눈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폴슨 장관이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일 때 미국에서 처음 만났고 폴슨 장관은 지난 9월 첫 중국 방문 때 일정을 잡아 그를 따로 만나기도 했다. 폴슨 장관은 "그는 최종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시 서기는 천량위 전 당서기 등이 연루된 사회보장기금 비리 사건 수사를 조속히 매듭짓고 상하이시 정국을 정상화하는 문제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의 중국 전문가인 징 후앙은 "중앙정부는 지금 상하이 경제를 안정시키고 더 발전시키는 게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후앙은 "상하이와 경제적으로 연결된 저장성에서 쌓은 시 서기의 경험이 도움될 것"이라며 "그는 상하이를 잘 알고, 상하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 서기는 성실, 정직으로도 평판이 높다.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3개월 만기, 확정금리 연 4.85% 제시]SK증권(사장 김우평)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3개월만기 단기 통안채 100억원을 선착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통화안정증권은 한국은행이 통화조절용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채와 같은 신용도를 가진 안전자산인데다, 투자기간이 짧아 단기 금융상품을 선호하는 개인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이번 특판 대상 채권은 3개월 만기로 연 4.85%의 확정금리를 지급하며, 1인당 판매금액은 최소 100만원으로 SK증권 지점에서 매수하면 된다. 이명진 SK증권 자산관리사업부문장은 "이번 특판은 MMF 익일 환매 시행에 따른 개인자금을 겨냥한 상품으로 기관투자자에 비해 시장에서 차별대우를 받고있는 개인투자자와 일반법인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올 들어서만 20배 이상 급등하며 '묻지마 급등주' 열풍을 주도했던 삼원정밀금속이 4일 연속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삼원정밀금속은 개장 이후 40분이 지나기까지 가격제한폭인 1300원(14.94%) 하락한 7400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거래량은 4만여주에 불과하고, 하한가 잔량만 340만주 이상 쌓여 있다.삼원정밀금속은 지난해 중반부터 급등을 시작하다 2월부터는 그야말로 폭등세로 돌변했다. 12월 중순 500원대 머물던 주가가 1월 초순 11000원대로 올라선 이후 조정을 보이며 1월말에는 700원대로 마감됐다. 이후 2월부터 급등을 시작, 3월21일 장중 1만4900원까지 단숨에 뛰어 올랐다.하지만 이 가격을 고점으로 삼원정밀금속 주가는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이날 당장 하한가로 급락하며 하루동안 30%의 시가총액을 날렸다. 이후에는 연속 하한가 행진.주가가 급락하는 동안 회사측은 독일 나비곤(NAVIGON)사와 내비게이션과 카PC 부분에서 기술제휴 및 수출계약을 체결키로 했다는 등의 호재성 공시를 냈지만 주가 추락을 막지 못했다. 또, 실질적 지배회사인 화이델인베스트가 표면에 나타나는 등 향후 장미빛 청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1450안착 현대중 강세…포스코·LPL 2%안팎 조정] 안도랠리가 좀더 이어질 모양이다. 하지만 주요 종목간 시세 변화가 너무 빨라 안도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월말로 접어듦에 따라 2분기 전망을 두고 매매공방이 치열한 것이다. 26일 개장초 코스피는 5포인트 안팎의 강세를 보이며 1450선에 안착하고 있다. 대형주에서는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이 실적호전과 인수합병 기대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포스코와 LG필립스LCD는 차익매물로 2% 안팎 조정받고 있다. 국제 철강 가격이 하락반전할 것이라는 우려와 LCD 패널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펀더멘털의 차이는 있지만 이날 주가움직임은 대동소이하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은 강보합에 머물고 있고 현대중공업은 외국인 매수를 앞세워 상승 행진을 지속했다. 최근 증시의 흐름은 52주 신고가 종목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이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비롯 동양제철화학 효성 대한해운 한진 케이피케미칼 등이 신고가 경신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두산 코오롱 등은 기록 경신후 매기가 둔화됐다. 지수가 불안해도 전체 26개 종목이 신고가에 올랐다. 실적과 테마에 따른 철저한 차별화다. 이는 지수에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시큐어소프트가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첫날 급락하고 있다.26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시큐어소프트는 직전거래일(2월 9일)보다 125원(78.13%)떨어진 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거래정지 직전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시큐어소프트는 지난달 12일 외부감사 결과 '감사의견거절' 판정을 받아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으나 재감사로 정리매매가 보류됐었다. 이후 지난 23일 나온 재감사 결과에서도 의견거절이 확인되면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시큐어소프트는 다음달 3일까지 7거래일 동안 정리매매 기간을 거친 후 4일 시장에서 퇴출될 예정이다. 한편 시큐어소프트는 지난 23일 KRX(한국증권선물거래소)를 상대로 '정리매매지정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접수한 상태다.회사 측은 "재감사에서 종전의 의견거절 사유를 보완하고 재무제표의 중대한 항목을 수정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회계법인이 종전과 의견차이를 보이지 않아 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거래소 측은 이에 대해 "이번 '정리매매지정정지 등 가처분신청'이 정리매매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미래에셋증권은 26일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유선통신업체들이 영화 유통에서 강자로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력적'(Attractive)으로 제시했다.김경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음원시장이 축소되고 온라인 음원시장이 확대된 것처럼 영화유통시장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영화 유통의 'Hold Back' 시스템이 붕괴돼 초고속인터넷업체가 주인공으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영화의 홀드백(Hold Back) 시스템은 극장에서 관객을 상대로 수익을 거둔 이후 비디오와 DVD의 렌탈 혹은 셀스루(sell-through) 매체로 수익을 거두고 다시 케이블TV의 영화채널과 지상파TV 등에 시차를 두고 상영하는 업계의 관행을 말하는 것으로, 영화가 각 매체에서 확실한 수입을 거두기 위한 일종의 수익보장기간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김 연구원은 "과거 극장에서 지상파TV로 시청되기까지 1년 이상이 소요됐지만 최근 4~6개월까지 기간이 줄었고 DVD시장보다 먼저 전파를 타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홀드백 시스템의 붕괴는 비디오·DVD 시장 붕괴에서 비롯됐고, 이는 콘텐츠시장의 온라인 지향성으로 이미 예고된 것"이라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서울중앙지검, '특경가법상 횡령'혐의 불구속 기소]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김대호)는 26일 거래업자와 짜고 수십억대의 물품 운송료를 빼돌린 혐의(특경가법의 횡령)로 S전자 전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점장 정모씨(43)를 불구속 기소했다. 정씨는 2003년 1월, S전자에서 알마티로 수출하는 휴대폰 도착지를 두바이 또는 홍콩으로 변경한 내용의 송장을 운송업체에 보내는 방법으로 휴대폰 12만여대를 두바이나 홍콩으로 운송하게 해 운송료 차액 5만여 달러를 가로채는 등 42차례에 걸쳐 총107만달러(한화 12억4000여만원)를 운송업체로부터 받아 개인 용도로 쓴 혐의다.검찰 관계자는 "정씨는 알마티 현지 수입업체 운영자 R씨의 부탁을 받고 두바이나 홍콩까지 운송료를 공제한 차액을 운송업체로부터 반환받아 R씨와 함게 나눠 쓰기로 마음먹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장시복 기자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업무자료실, 과거자료만 수두룩..업데이트 제대로 안돼] 금융감독원의 홈페이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금융회사에 대한 자료 업데이트가 지연되는 문제를 놓고 관리부서와 생산부서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등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홈페이지 업무자료실에는 은행, 증권, 보험사에 대한 종합정보가 게재돼 있다. 고객들은 이 곳에서 각 금융기관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 선택에 도움까지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자료들이 금감원의 관리소홀로 인해 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현재 업무자료실에는 2006년 9월말 자료가 게재돼 있다. 분기마다 자료를 업데이트 한다고 해도 12월말 자료까지는 게재돼 있어야 하는게 정상인 것. 특히 금융사고 현황과 같은 민감한 자료들은 2005년12월말 이후 업데이트가 돼 있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자료 업데이트가 지연되는 원인은 자료를 생산하는 부서와 이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관리부서가 업무처리에 늦장을 부리기 때문. 실제로 각 금융회사 금융사고 현황의 경우 이를 파악하는 검사국은 이를 게재하는 경영지도팀에 자료를 보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