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올해도 중국 국영기업들의 대형 기업공개(IPO)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현지 합작사를 설립한 해외 투자은행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은행들만 합작사 설립을 승인받아 이익을 독점하고 있는 상태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외국계 합작사 가운데 중국 본토 IPO 시장의 선두주자는 모간스탠리의 합작사인 차이나인터내셔널캐피털(CIC). 현재 중국과 홍콩증시에서 25억달러 규모의 시틱은행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CIC는 중국 최대 해외 상장 정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의 본토 IPO 주간사로 선정된 상태다.현재 중국 당국은 본토 증권사와 외국계 합작사에만 국내 IPO 주간사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한 달 전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로부터 주식 매매를 허가받은 UBS 증권은 베이징수도국제기장(BCIA)의 5억달러 규모 상장을 준비중이다. UBS 증권은 스위스계 투자은행 UBS의 중국 현지 합작사다.골드만삭스의 합작사 골드만삭스 가오화는 이미 50억달러에 달하는 핑안보험의 상장을 성공리에 마쳤다. 핑안보험은 지난해 10월 상하이와 홍콩증시에서 219억달러를 모집한 공상은행에 이어 중국 두번째 IPO로 기록됐다.현재 골드만삭스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부부 가운데 혼자 일하는 파출부나 개인 운전기사는 2009년부터 지급되는 근로장려금(EITC)을 받을 수 없다. 또 주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500만원 어치 미만이면 근로장려금 신청 때 따로 신고할 필요가 없다. 재정경제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사업자가 아닌 개인으로부터 받은 급여는 근로장려금 산출 때 근로소득에서 제외된다. 예컨대 개인에게 고용된 가사보조원이나 자가용 운전수 등은 홀벌이일 경우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없다. 근로장려금은 부부합산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지급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개인으로부터 받는 급여의 경우 검증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근로장려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맞벌이 부부 가운데 한명만 개인에게 고용된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근로장려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테면 남편은 사업자에게 고용돼 연 1200만원을 벌고, 아내는 파출부로 일 하면서 연 1500만원을 벌 경우 이들은 연소득이 총 2700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연 80만원의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재경부는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지난해에 이어 제2회 금융백일장 및 금융교육 우수사례 공모행사가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개최된다. 참여 희망자는 금감위(www.fsc.go.kr)와 금감원(www.fss.or.kr)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금융백일장은 전국 초·중·고교생 누구나 금융과 관련된 주변 생활체험이나 일상생활에서 느낀 점을 글짓기 형식으로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금융교육 우수사례는 전국의 교사, 학부모가 학교나 가정에서 학생 및 자녀들과 체험한 금융교육 사례를 수기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응모작품은 국민 참여형 그
[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금융감독원은 전국 초·중·고 15개교를 '2007년도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 방문 및 초정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시범학교 선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총 38개 학교가 참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역안배와 금융교육 소외지역 해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10개교는 신규로, 5개교는 전년도 교육성과 우수학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범학교 운영기간은 1년이며, 전문강사의 방문 강의와 금융기관 현장 체험교육이 실시된다. 금감원은 하반기에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 성과를 측정, 우수 학교를 표창하고 우수 지도교사에게는 해외 연수기회를 부여한다. 서명훈기자 mhsuh@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쓰리에스소프트의 코스닥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쓰리에스소프트는 기타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 및 공급업체로 지난해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261억4500만원, 26억6700만원이었으며 순이익은 20억900만원이다. 주당예정발행가는 5700~6700원(액면가 500원)으로 상장주선인은 굿모닝신한증권이다. 이에 따라 올해 코스닥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법인은 13개사로 늘었다. 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법무부, 내달부터 중국인 복수사증 발급 확대]무역 등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중국인에게 엄격하게 발급돼 온 복수사증 요건이 완화된다. 또 중국 초·중·고교생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소년 수학여행단체의 경우 사증이 없이도 입국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2007년 한·중 교류의 해'와 '2008년 북경 올림픽'을 계기로 한·중 양국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 다음 달 1일 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 532만여명 가운데 중국인이 78만명으로 전체의 15%를 차지하는 등 최근 중국의 경제 발전으로 한국과 중국 사이의 인적·물적 교류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법무부는 그동안 법무부 장관이 허가하던 복수사증 발급권한을 중국주재 공관장에게 위임해 1년 유효기간의 복수사증을 발급하게 하고, 사증 유효기간 안에서는 횟수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출입국이 가능하도록 했다.복수사증 발급 대상 요건은 연간 교역액 5만달러 이상에서 3만달러 이상으로, 출입국 횟수 5회 이상에서 2회 이상으로 대폭 하향 조정 된다. 또 발급 대상은 불법 체류 가능성이 없고 사업상 방문이 잦은 기업인과 국제회의·행사 목적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5개사 상장폐지사유 확인..수익성 악화 29개사 관리종목 '주의']코스닥시장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목이 퇴출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보다 관리종목 지정기업이 크게 늘어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솔빛텔레콤, 에버렉스, 엠피오, 큐론, 씨엔씨엔터 등 5개사는 감사보고서상 상장폐지사유가 확인됐다. 이들 종목은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3월31일)까지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된다. 시큐어소프트와 예일바이오텍은 이미 상장폐지가 결정된 상태다.퇴출 우려가 있는 관리종목 지정 기업도 상당수다. 25일 기준으로 관리종목은 총 42개사로 2005사업연도 관리종목 지정기업 16개사보다 26개사나 늘어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사업보고서 제출기한까지 관리종목 지정기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익성이 나쁜 기업의 조기퇴출을 유도하고자 도입한 '최근 2사업연도 연속 자기자본 50%초과 경상손실'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이 29개사에 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차기 사업연도까지 같은 사유에 해당할 경우 상장폐지된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실적은 단기간에 개선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이건희 회장보다 118억 많아…신격호 롯데회장 60% 늘어]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4년 연속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제치고 '배당왕' 자리를 지켰다.증권선물거래소는 26일 발표한 주요 그룹 상장계열사(12월 결산법인)의 주요주주 배당 현황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275억9400만원을 배당 받아, 2003년 이후 4년 연속 최대 배당금액을 기록했다. 배당액은 전년(329억4000만원) 대비 16.23% 감소했다.2위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감소로 전년 대비 1.36% 감소한 158억4200만원을 배당받았지만, 1위 정몽구 회장과의 배당액 격차는 50억원 가량 줄었다.3위는 허창수 GS그룹 회장(143억300만원), 4위 구본무 LG그룹 회장(91억1600만원), 5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82억3100만원)으로 1위부터 5위까지 순위 변동은 없었다.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이 신규 상장된 데 힘입어 배당액이 전년 대비 60.05% 늘어난 13억원을 기록해 증가율에서 선두를 달렸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의 배당금 감소로 인해 배당액이 62.26% 감소한 10억원을 기록했다.박용곤 두산그룹 회장은 계열사들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중앙백신연구소·해빛정보·카엘 등 참가]증권선물거래소는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와 함께 28일 대전 소재 코스닥 상장기업 3개사의 합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이번 합동 IR은 28일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4시30분까지 각 회사의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중앙백신연구소, 해빛정보, 카엘 등이 참가한다.이번 IR은 증권업계 애널리스트 등 30여명이 대전 현지를 방문해 생산 및 R&D시설 견학, 경영진과의 질의응답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중앙백신연구소는 의약품 제조업체로 2003년10월31일 상장했다. 해빛정보는 2005년 6월24일 상장한 안경 사진기 및 기타 광학기기 업체이며, 카엘은 기타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로 2005년 6월24일 상장했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창로)는 오는 28일 오후3시 혁신형중소기업 발굴을 위한 '혁신형중소기업 인증컨설팅 설명회'를 (사)벤처기업협회 벤처아카데미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중진공(벤처), 기보(이노비즈), 신보(경영혁신형) 등 인증기관에서도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은 혁신형중소기업 인증분야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하는 한편 자금, 보증제도, 수출, 판로 등을 상담하는 이동중기청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서울중기청 홈페이지(seoul.smba.go.kr) 및 전화(02-509-6754)로 신청할 수 있다. 신수영기자 imlac@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한화증권은 28일 오후4시30분부터 약 1시간동안 경기도 고양시 일산지점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투자설명회는 '글로벌 증시의 동반 감염'을 주제로 글로벌 증시와 한국 주식시장, 2분기 투자유망 종목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한화증권 투자정보팀 윤지호 팀장이 나선다. 문의 031)929-1313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28일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미국 문화사절단 '아담클리플 앤 드라이브 바이 레슬리'의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아담클리플 앤 드라이브 바이 레슬리는 미국 국무부와 링컨 센터 재즈 프로그램의 후원을 받는 4인조 재즈밴드로, 동남아시아 지역 순회 문화사절 재즈대사다. 지금까지 러시아,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지역을 순회 공연했다.이번 공연에서 아담클리플 앤 드라이브 바이 레슬리는 60여분 동안 'Porkflakes' '7 Cats Mewling' 'Hit Me With That 3 by 4' 등 15여곡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강남구에 공연협조 요청해 이뤄졌으며, 공연장에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미국대사 부부와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윌리엄오벌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회장과 미국대사관 측 인사 30여명이 참석한다.행사 후에는 버시바우 미국대사가 아담클리플의 재즈밴드 공연을 통한 상호문화교류 협력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맹정주 강남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맹 구청장은 재즈밴드단 아담클리플에게 공연에 대한 답례로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공연문의 : 02)2104-1263이승호기자 simon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세계적인 검색업체인 구글이 콘텐츠 키워드 광고 부문에서 국내 대표적인 마켓플레이스인 옥션과 손을 잡았다.구글은 최근 옥션(www.auction.co.kr 대표 박주만)과 콘텐츠 키워드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콘텐츠 계약은 구글-이베이 간의 글로벌 계약 중 국내 부분으로, 옥션 사이트를 방문한 구매자가 찾는 물건이 옥션 검색결과에 없을 경우에는, 구글에 등록돼 있는 광고주들의 키워드 광고가 자동적으로 보여지게 되는 것이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옥션은 자사의 검색결과에 사이트에 방문한 구매자가 원하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구글의 검색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옥션 사이트를 방문한 구매자의 검색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됐다. 구글은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옥션과 제휴를 맺게됨으로써 국내 키워드 광고시장에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옥션 홍보팀 서민석 팀장은 "세계 검색의 약 65% 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과의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더욱 세심한 부분까지 충족시킬 수 있게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은 구글의 키워드광고를 통해 구글의 정확하고 강력한 검색 기술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
[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한국노총 간담회에서 노동단체 칭찬 릴레이]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26일 "다소 느린 감은 있지만 최근 노사관계가 올바르게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가진 한국노총 산별연맹 대표들과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최근 노사관계 흐름을 이같이 평가했다. 이 장관은 "심지어 민주노총도 파업을 위한 파업과 실익이 없는 총파업을 자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이같은 변화는 민주노총 지도부의 탁월한 리더십에 기인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장관은 "현실을 정확히 진단해서 상생의 노동운동을 이끌어온 한국노총이 있었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며 "계속해서 노사관계가 협력적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도 "다행스럽게 민주노총 운동노선도 점차 사회개혁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지역 사업장도 중앙단위의 분위기가 제대로 전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도 후진적 노사관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아울러 △노사발전재단 지원 △공동 비정규직 실태조사위원회 설치 △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외인, 현선물 동시 순매도..기관, 선물만 순매수]선현물시장에서 사실상 기계(프로그램)만 매수하고 있다.26일 오전 11시52분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14억원, 선물시장에서 1521계약을 내다팔고 있다.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 42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나 프로그램이 914억원 매수 우위이기 때문에 사실상 매도중이다. 기관은 선물에서도 754계약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개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93억원 어치 내다팔고 있지만 선물시장에서는 711계약 순매수해 기관과 함께 베이시스를 유지시켜주고 있다. 이학렬기자 toots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