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씨티그룹이 1만5000명 감원안을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곧 발표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6일(현지시간) 그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씨티그룹이 내달 16일 1분기 실적 발표 때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로버트 드러스킨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총괄 아래 미세 조정을 거치고 있으며 전세계 직원 32만7000명의 5%에 달하는 1만5000명을 감원하는 내용이 핵심인 것으로 전해졌다. 100개국 8100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는 거대 금융 그룹 씨티는 주주들로부터 끊임없는 실적 개선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주주들은 씨티의 매출 증가세에 비해 비용 증가세가 더 높다며 찰스 프린스 최고경영자(CEO)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실제 씨티는 지난해 영업 비용이 전년 대비 15% 급증한 520억달러에 달했지만 매출 증가율은 절반 수준인 7%에 그쳤다. 주가 상승률도 8.3%로 JP모간체이스(15.4%)나 뱅크오브아메리카(10.7%) 등 경쟁사에 뒤쳐졌다. 개인 최대주주인 알 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며 경영진을 강력히 성토했다. 일부 주주들은 씨티 전체가 기능장애를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26일 뉴욕증시는 7년만에 최저 수준을 보인 2월 신규주택 매매 지표로 하락세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63달러를 돌파하면서 악재가 겹쳤다. 동부시간 오전 10시20분 현재 다우지수는 0.64% 하락한 1만2401.46을, 나스닥지수는 0.44% 빠진 2438.06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는 8.37포인트(0.58%) 내린 1427.74를 기록중이다. ◇ 주택시장 조기회복 기대감 "급랭"미국의 2월 신규 주택 매매가 지난 200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해 주택시장 침체가 생각 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2월 신규주택매매가 연율 84만8000채를 기록해 전월보다 3.9%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판매분에 비해서는 무려 18.3% 급감했다. 이는 2월 신규 매매가 전월에 비해 5.4% 늘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뒤집은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99만채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1월 신규 주택매매 건수도 당초 발표 보다 더 줄어든 88만2000채로 지난해 12월 대비 하락률도 15.8%로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2월 추운 날씨와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주택시장 조기 회복 기대감도 급랭]미국의 2월 신규 주택 매매가 지난 200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해 주택시장 침체가 생각 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2월 신규주택매매가 연율 84만8000채를 기록해 전월보다 3.9%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판매분에 비해서는 무려 18.3% 급감했다. 이는 2월 신규 매매가 전월에 비해 5.4% 늘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뒤집은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99만채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1월 신규 주택매매 건수도 당초 발표 보다 더 줄어든 88만2000채로 수정됐으며 지난해 12월 대비 하락률은 15.8%로 확대됐다. 2월 신규 주택 재고는 1.5% 늘어난 54만6000채를 기록했다. 2월 판매 속도로 환산할 경우 8.1개월치에 해당되며 지난 199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신규 주택 재고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6% 급증했다.전문가들은 2월 추운 날씨와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매매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2월 주택 중간 매매 가격도 25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미국의 2월 신규 주택 매매가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2월 신규주택매매가 84만8000채를 기록해 전월보다 3.9%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99만채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며 전문가들은 2월 신규 매매가 전월에 비해 5.4% 늘 것으로 예상했었다. 김유림 기자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26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개장했다. 동부시간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1% 하락한 1만2479.81을 기록하고 있고 나스닥지수는 0.11% 상승한 2451.61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는 등락 없이 보합세다. 김유림 기자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26일 개장을 앞두고 지수선물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유가 강세로 관망세가 깔렸지만 씨티그룹의 구조조정 검토 소식과 주요 기업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투자 심리가 나쁘지 않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3.1%, S&P500지수는 3.6%, 나스닥지수는 3.2%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동부시간 오전 8시39분 현재 S&P500지수선물은 0.3포인트 내린 1446.70에 거래되고 있고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3.75포인트 오른 1815.25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10시 발표되는 2월 신규 주택매매 건수도 관심이다. 2월 신규주택 판매는 99만건으로 전월의 93만7000건보다 5.7% 늘어날 전망이다. 1월에 16.6% 감소해 13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기 때문에 불안 요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 지표 호전 기대감으로 달러는 엔과 유로 모두에 강세다. 달러는 유로당 1.3262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15% 가치가 상승했고 엔화에는 0.26% 올랐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63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이란이 영국 선원 15명을 감금 조치한데 대해 유엔이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 긴장이 고조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미국 전역에서 180만가구가 차압 위기에 직면했다고 미국 민주당 찰스 슈머 상원의원이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슈머 의원은 25일(현지시간) "자체 조사 결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앞으로 2년 안에 뉴욕에서만 9만1325가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80만가구가 차압 위기에 놓일 것"이라며 연방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슈머 의원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은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는 야생 상태나 다름 없다"면서 "검증 받지 않은 대출 기관들이 무책임하게 대출을 해주는 것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머 의원은 대출 기관들이 미끼 금리로 신용도가 낮은 고객들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금리가 오르면서 부실 위험이 확대됐다며 규제책을 발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림기자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팬택계열에 대한 경영정상화 방안이 27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팬택계열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지난 16일 10개 채권은행들에 서면부의했던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동의서가 오는 27일까지 회수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감기한인 이날 오후까지 일부 은행들만이 동의서를 보내와 일각에서는 막판 진통이 있는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감지돼기도 했다.이에 한 채권단 관계자는 "이날까지 은행들이 중요결정을 위한 내부 절차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내일(27일)까지 채권은행들이 동의서를 보내오기로 함에 따라 제시된 경영정상화 방안은 사실상 확정된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경영정상화 방안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10개 은행 중 75%, 즉 8개 은행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반대 의사를 보인 채권은행들이 없었다는 점에서 1금융권의 동의는 큰 변수가 못된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다.단, 오는 30일까지 비협약채권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점은 큰 부담이다. 협약채권기관들도 이 점에 대해 우려를 보이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팬택계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팬택계열에 모두 4558억원의 출자전환 및 2금융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26일 인도증시는 국제 유가와 루피화 동반 강세로 하락 마감했다.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는 전일 대비 161.61포인트(1.2%) 하락한 1만3124.32로 마감, 2주 만에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루피화 강세로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인포시스 등 소프트웨어 업종의 낙폭이 컸다. 루피화는 이날 뭄바이 금융시장에서 달러화에 0.4%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인도 2위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포시스는 1.9% 하락했고 타타컨설턴시서비스는 2.2% 밀렸다. 인도 소프트웨어 업종의 미국 매출 비중은 60% 수준에 달한다. 유가가 배럴당 62달러를 넘는 강세를 보임에 따라 타타모터스 등 자동차 업체들도 하락했다. 반면 인도 정부가 설탕 제조업체들에게 수출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해지면서 설탕 제조업체들은 상승했다. 김유림 기자
[머니투데이 쿠웨이트=권성희기자]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두번째 방문국인 쿠웨이트에서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와 미군 등 '동맹군' 항공수송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다이만 부대(공군 58항공수송단)을 방문했다. 노 대통령은 26일 오전(한국시간 26일 오후) 국빈방문을 위해 쿠웨이트에 도착한 뒤 우리 공군 수송부대인 다이만 부대를 격려하기 위해 이들이 주둔하고 있는 ‘알리 알 살렘 공군기지’를 찾았다. 노 대통령은 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뒤 다이만 부대가 인근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다국적군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점을 치하했다. 또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줄 것과 장병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이 해외파병 군부대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04년 12월 8일 자이툰 부대 방문 이후 처음이다. 당시 유럽을 순방하고 귀국하던 노 대통령은 이라크 아르빌 주둔 자이툰 부대를 깜짝 방문한 바 있다.병력 160여 명, C130 수송기 4대로 구성된 다이만 부대는 지난 2004년 10월 파병 이래 현재까지 병력 약 3만 5000 명(연인원), 화물 2800톤을 무사고로 수송했다. 노 대통령은
[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한미 통상장관 회담 첫날 브리핑..."시한 얽매인 무리한 타결 없을 것"]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우리측 수석대표는 26일 협상 전망과 관련, "국익의 극대화라는 협상 목표에 미치지 못하거나 쌀 개방을 요구해 결렬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최종 협상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김 대표는 통상장관 회담 첫날인 이날 저녁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협상 시한(3월말)에 얽매여 무리하게 타결짓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최종 단계에서 다루는 의제이기 때문에 양측의 이견이 팽팽하게 대립돼있고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기가 어렵다"며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말해, 신중한 입장을 이어갔다.그는 아울러 "협상은 이번주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이젠 결단을 내리는 일만 남았다"고 말해, 타결 여부를 결정짓는 최종 담판만 남았음을 시사했다. 한편 양측은 이날 농업과 자동차, 투자, 통신, 지적재산권 등에서 분과 협상을 벌였다.그는 첫날 협상 결과에 대해 "무역구제는 물론 자동차 분야에서도 관세의 조기 철폐가 중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강하게 미국측에 전달했으며, 개성공단도 FTA 협정문
[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 김종훈 한미FTA 수석대표는 한미 통상장관 회담 첫날인 26일 저녁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첫날이라 이견이 팽팽하기 때문에 전망은 불투명하다"면서 "결단만 남았다"고 말했다. 최석환기자 ne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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