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종합]현대車 "BMW·벤츠와 경쟁"쇼핑상사 줄줄이 경매고급아파트 전기요금 할증한미FTA, 막판 정치논리에 휘둘리나[은행·제2금융]우리은행 박해춘호 출범··수석 부행장 전격 폐지[산업]고급차 시장도전 '위기 탈출'[정보통신·과학]"UCC 모니터링, 못 믿겠다"[증권]'수주 순풍' 조선株 순항"해외펀드, 난 한 업종만 팬다"'묻지마 급증주' 롤러코스터 행보[친디아]차베스 "美 지는 해 中 뜨는 해"[건설·부동산]중앙토지수용위 업무폭증 "바쁘다 바빠"[CEO]현장에선 '호랑이' 돌아서면 '큰 형님'-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스타뉴스]온희정 "태교도 트로트였대요"[머니스토리]서울시 공무원퇴출 '뱀꼬리'이상배기자 ppark@
[머니투데이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권성희기자]쿠웨이트를 국빈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사바 알 아흐메드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며 호혜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노 대통령과 사바 국왕은 이날 저녁(한국시간 27일 새벽) 쿠웨이트 바이얀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건설·플랜트 분야는 물론 정보기술(IT),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논의한 뒤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에서 양 정상은 양국간 교역과 투자 확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교역 증진과 투자 확대를 위한 양국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양 정상은 한국이 쿠웨이트의 주요 에너지 자원 수입국이란 점을 감안,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함께 에너지 분야에서의 장기적인 협력의 틀을 수립해 나가는데 있어서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관련, 양 정상은 적절한 경로를 통해 원유 비축량 장기 확보를 위한 시범사범 재개를 포함해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사바 국왕은 정상회담에서 쿠웨이트의 국가발전전략의 모델로 한국
[머니투데이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권성희]쿠웨이트를 국빈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26일 오후(한국시간 27일 새벽) 사바 쿠웨이트 국왕이 주최하는 만찬 장소에서 허종 주 쿠웨이트 북한 대사를 잠시 스쳐가듯 만났다.노 대통령은 허 대사와의 짧은 만남에서 남북관계와 대북정책을 진심을 갖고 진행하고 있음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사바 국왕이 노 대통령을 환영하는 만찬에 아시아 지역 대사들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노 대통령은 사바 국왕과 함께 대형 접견장에서 만찬 참석자들을 차례로 영접하던 중 입장하던 허 대사를 만났다. 허 대사는 노 대통령에게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대사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노 대통령은 “반갑습니다”라고 말하며 오른손으로는 악수하고 왼손으로는 허 대사의 오른팔을 감싸듯이 잡으며 친근감을 표현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진지한 표정으로 “가시거든 전해주세요. 진심으로 합니다”라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대북정책을 진심으로 하고 있으니 김정일 위원장에게 꼭 전해달라는 당부다.이에 허 대사는 “감사합니다. (이번 순방의) 성과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왼손으로 악수하고 있던 노 대통령의 오른손을 감싸 잡았다. 노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다단계업체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으로 다단계 영업을 한 대주에이에프이를 적발했다.공정위는 27일 다단계판매업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한 대주에이에프이에 대해 행위중지 명령을 내리고 대주에이에프이와 이재순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주에이에프이는 2005년 10월부터 불법 다단계 판매형식으로 건강용품 및 의료용품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은령기자 taurus@
[머니투데이 여한구기자][11개소 폐쇄조치·위반율은 매년 증가] 전국 약수터와 샘터, 우물 등 먹는물공동시설 5곳 중 1곳은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4/4분기에 먹는물공동시설 1617개소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9.2%인 310개소의 수질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 가운데 4계절 연속으로 수질기준이 초과된 11개소를 폐쇄조치하고 299개소에 대해서는 사용중지 조치했다. 초과유형 별로는 총대장균군 등 미생물 기준을 초과한 시설이 98.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인천시가 46.9%로 부적합률이 가장 높았고, 서울시(33.2%), 대구시(31.3%), 대전시(26.0%), 전북(22.2%), 경기(21.9%) 등이 뒤를 이었다. 먹는물공동시설 기준초과율은 2004년 13.6%, 2005년 17.7%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그 배경으로는 먹는물공동시설 주변의 오염원 증가와 애완 및 야생동물의 분변, 시설 상류의 등산객 증가 등이 꼽히고 있다. 또 대부분의 수원이 지표수에 가까워 주변 오염원에 쉽게 노출되는 점도 주요한 이유다. 특히 사용중지 조치 이후 재검사 결과 기준 이내로 확인돼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이재홍 수석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0시, 회삿돈 횡령 혐의 등으로기소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동진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 정 회장은 회삿돈 900억여원을 횡령하고 회사에 2100억원이 넘는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법의 횡령 및 배임)로 기소돼 징역3년을, 김 부회장은 정회장과 함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각각 1심에서 선고받았다. 이 법원 형사2부(재판장 한위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건표 경기 부천시장에 대한 항소심 속행 공판을 갖는다. 홍 시장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지인으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3억7000만원을 빌려 쓴 뒤 이자를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철환 판사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수배자의 운전 면허증을 부정발급해주도록 부하 경찰관에게 지시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불구속 기소된 김인옥 경무관에 대한 속행 공판을 갖는다. 김씨는 경기경찰청 방범과장이던 2001년 5월 초 사기 혐의로 수배된 김모씨로부터 불심검문 등을 피하는
[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건교부, 임대주택법 시행령·규칙 개정..부도사업자 5년간 등록금지]앞으로 사업자가 6개월 이상 국민주택기금 이자를 연체한 임대주택의 세입자도 저리의 기금 지원 등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부도를 낸 임대사업자는 5년간 관련 사업을 할 수 없게 된다.건설교통부는 부도가 발생한 임대주택의 임차인 보호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주로 한 '임대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공포,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개정 시행령·규칙에 따르면 국민주택기금 이자가 6개월 이상 연체된 임대주택도 부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부도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차인을 보호토록 했다. 지금까지는 부도가 발생한 임대주택의 임차인에 한정해 기금 등의 지원이 이뤄져왔다.이번 조치로 지난해 말 현재 전국 97개 사업장, 1만6810가구에 달하는 6개월 이상 기금이자 연체 임대주택 세입자들이 부도임대주택과 같은 법적 보호와 각종 지원을 받게 됐다.오는 4월20일 시행될 예정인 부도임대특별법상 부도임대주택 세입자는 국민주택기금으로부터 전세자금은 물론 경락자금과 분양전환자금을 연 3%의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임대보증금도 전액 보전된다.부도를 발생시킨 임대사업자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S&P500↑.. 델,이베이 선전, 기술주 강세]뉴욕 주가가 혼조로 한 주를 출발했다. 다우지수가 6일만에 처음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2월 신규주택 판매가 7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 악재였다. 그러나 골드만삭스가 델과 이베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 기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94 포인트(0.10%) 내린 1만2469.07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그래프)는 6.70 포인트(0.27%) 오른 2455.63, S&P 500은 1.39 포인트(0.10%) 오른 1437.50을 각각 기록했다.◇ 델, 이베이 강세..기술주 동반상승..골드만삭스 상향조정골드만삭스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 델 주가가 3.5%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골드만삭스는 또 이베이에 대해서도 분기 매출과 수익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아 이베이 주가가 4.4% 상승했다. 델, 이베이 덕택에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7%, 구글도 0.69%, 시스코는 0.6% 각각 상승했다.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미국 금리(국채수익률)가 하락했다. 미국의 2월 신규주택 판매가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금리인하(경기부양) 기대감이 커졌다. 26일(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6%포인트 내린 연 4.60%를 기록했다.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6%포인트 오른 연 4.58%를 기록했다. UBS의 채권투자 책임자 윌이엄 오도넬은 "지난 주 기존주택 판매 호조가 발표된 뒤 주택문제가 잠시 현안에서 밀렸다가 이날 신규주택 판매 부진으로 다시 눈앞에 나타났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뉴욕 주가가 혼조로 한 주를 출발했다. 다우지수가 6일만에 처음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2월 신규주택 판매가 7년만에 최저치로 악화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26일(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10 포인트(0.10%) 내린 1만2468.91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6.70 포인트(0.27%) 오른 2455.63, S&P 500은 1.37 포인트(0.10%) 오른 1437.48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국제 유가가 올해 최고치로 올라섰다. 유엔 안보리의 이란 핵 제재 움직임과 이란의 영국 해군 억류 등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지난 주말보다 63센트(1.0%) 오른 62.9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23달러 오른 64.41달러를 기록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4일 우라늄 농축중단 요구를 거부한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 결의안(1747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란 정부가 즉각 반발하고 나서는 등 이란을 둘러싼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마뉴세르 모타키 이란 외무부 장관은 제재 결의 직후 안보리에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 이란의 평화적인 핵 프로그램을 안보리가 강제로 중지시키려 하는 것은 유엔 헌장에도 위배되는 것”이라며 “압력과 협박으로 이란의 정책을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상품 딜러 필 프린(알라론 트레이딩)은 "시장이 이란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더욱이 원유 휘발유 정제유 등에 대한 수요가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2월 신규주택 판매가 7년만에 최저수준으로 악화되자 금리인하(경기부양)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26일(현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18.07엔을 기록, 지난 금요일 오후(118.06엔)와 비슷한 보합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1.3330달러를 기록, 지난 금요일(1.3290달러)보다 0.40센트 상승했다. 미 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 매매가 연율 84만8000채를 기록해 전월보다 3.9%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판매분에 비해서는 무려 18.3% 급감한 것으로 2000년 6월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2월 신규 매매가 전월에 비해 5.4% 늘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뒤집은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99만채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엔화도 약세를 보였다. 일본 경제가 3월 '인플레이션 제로'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에 따라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엔 케리 트레이트가 다시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 부각됐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지난주 강세로 마감했던 유럽 증시가 미국 주택지표 악재로 하락했다. 미국의 2월 신규주택 매매 건수가 예상을 뒤엎고 7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감이 재점화됐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7.50포인트(0.75%) 하락한 6291.90으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58.45포인트(1.04%) 빠진 5576.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70.24포인트(1.02%) 밀렸다.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도 8일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2월 신규 주택 매매가 지난 200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해 주택시장 침체가 생각 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 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매매가 연율 84만8000채를 기록해 전월보다 3.9%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판매분에 비해서는 무려 18.3% 급감했다. 이는 2월 신규 매매가 전월에 비해 5.4% 늘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뒤집은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99만채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2월 신규 주택 재고는 1.5% 늘어난 54만6000채를 기록했다. 2월 판매 속도로 환산하면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미국에서 모기지 대출금을 갚지 못해 유질처분에 들어간 주택이 2월 들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부동산 조사업체 리얼티트랙은 지난달 유질처분에 들어간 주택이 13만786건으로 일년 전에 비해 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유질처분은 모기지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사례와 상환 시한을 넘기는 사례, 실제 경매에 들어간 사례 등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라고 리얼티트랙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유질처분에 들어간다고 해서 모두 경매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며 경매 처분되는 비율은 약 40% 정도"라면서도 "하지만 유질 처분에 들어간 주택이 미국 주택 884채 당 한 건 꼴로 매우 높은 수준인 점은 우려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베어스턴스는 올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추가 부실 위험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 민주당 찰스 슈머 상원의원도 지난 25일 "자체 조사 결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앞으로 2년 안에 뉴욕에서만 9만1325가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80만가구가 차압 등 유질처분 위기에 놓일 것"이라며 연방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2월 신규주택 지표 악재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보합권에서 개장했지만 유가 강세와 7년래 최저 수준을 보인 2월 신규주택매매 지표 때문에 투자 심리가 냉각됐다. 동부시간 오전 11시5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5포인트(0.68%) 내린 1만2396.01을, 나스닥지수는 13.11포인트(0.54%) 하락한 2435.82를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8.18포인트(0.57%) 하락했다. ◇ 주택지표 기대밖 하락미국의 2월 신규 주택 매매가 지난 200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해 주택시장 침체가 생각 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 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매매가 연율 84만8000채를 기록해 전월보다 3.9%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월 판매분에 비해서는 무려 18.3% 급감했다. 이는 2월 신규 매매가 전월에 비해 5.4% 늘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뒤집은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99만채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2월 신규 주택 재고는 1.5% 늘어난 54만6000채를 기록했다. 2월 판매 속도로 환산하면 8.1개월치에 해당되며 지난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