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가계부채ㆍ금리상승으로 민간소비 위축"]대부분의 해외투자기관들은 한국 경제가 현재 성장둔화 국면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소비 위축이 불가피하다며 올해 1분기 성장률이 3.0%에 그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2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투자기관들은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4.0%로 전분기 4.8%에 비해 하락했다. 계절조정후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0.9%로 3분기의 1.2%에 비해 떨어졌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앞서 발표했던 속보치 0.8%에 비해서는 0.1%포인트 상향조정됐다.크레디스위스, JP모건은 4분기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하락한 것은 민간소비와 정부의 소비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설투자 부진과 수출증가세 둔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가경제 전체의 물가수준인 GDP 디플레이터가 2년 연속 하락한 것도 주목의 대상이 됐다. GDP디플레이터는 2005년 0.2% 내린데 이어 지난해에는 0.4%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다. JP모건과 리만브라더스는 교역조건 악화 때문에 GD
[머니투데이 문병환기자]ASTA(미주여행업협회, 3.25~29) 제주총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국제관광교역전(Trade Show)이 26일과 27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미주에서 참가한 800여 명의 여행업자와 국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관광공사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 등의 주요 기관 및 지자체, 업계 등 국내 92개 부스와 아시아, 구미주, 아프리카 등 해외 40개 부스에서 활발한 관광 홍보활동이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Korea Sparkling’을 주제로 한국관을 설치하고, 국내 및 미주 여행업자간 비즈니스 상담 자리와 한국관광정보 및 홍보물, 기념품 제공 등 한국관광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문병환기자 moon@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한국투자증권은 27일 삼현철강이 다른 열연업체들과는 달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량한 자산가치 등에도 현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삼현철강은 POSCO 열연 코일센터로 열연강판, 후판형강 등을 가공 판매하고 있다. 국내 POSCO 철강 유통업체는 열연 11개사(상장사 7개), 냉연 17개사(상장사 3개)가 있으며 삼현철강은 5위권의 열연업체다. 박정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삼현철강의 2006년 영업이익률은 7.6%로 POSCO 열연업체 중 가장 실적이 우수했다"며 "올 세계주요지역의 열연코일 가격은 2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현철강은 지난해 상반기 POSCO 주식을 4만5000주 매입, 이에 따른 평가차익이 53억원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위원은 올 삼현철강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9.4%포인트 증가한 1630억원, 영업이익은 11.1%포인트 감소한 101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현철강의 화성공자 투자로 성장성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부채비율이 다소 높아지겠지만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PDP모듈 사업은 매각이나 분사 가능성 제기] 우리투자증권(이승혁 애널리스트)은 27일 LG전자에 대해 PDP 모듈 사업 부문의 부진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약하지만 CEO 교체로 예상되는 변화와 혁신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가 기업보고서를 통해 변화와 혁신이라는 감성적인 근거를 제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는 그만큼 LG전자가 최근 실적 악화에 대비해 전사적인 원가절감 등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혁신은 LG전자의 트레이드 마크로 창원 등에 '혁신학교'를 중점적인 사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LG전자의 목표가는 7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다. 변화와 혁신 이외에도 휴대폰 부문의 레벨-업, LG필립스LCD의 전략적 파트너 선정 전망에 따른 자회사 위험 감소, 영업적자를 시현하고 있는 PDP 모듈 부문의 매각·분사 가능성 등도 근거로 제시했다.1분기 매출액전망치는 5.78조원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PDP모듈 부문의 실적 부진을 고려해 당초 전망치를 소폭 하회한 627억원(본사기준)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가전 부문은 에어컨 내수 판매호조 등에 따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고, 휴대폰 부문은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메리츠증권은 27일 은행업종에 대해 밸류에이션 위치가 낮아 투자매력이 여전히 높다고 전망했다. 임일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6개 은행과 3개 은행지주사의 1분기 순익이 4조1000억원 규모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NIM의 경우 계절적인 하락 요인, 가계대출은 경쟁이 완화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부문에서 경쟁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작년 4분기 대비 소폭 하락이 예상되지만 기준금리(CD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돼 있기 때문에 NIM 하락 폭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임 연구원은 또 "국내 은행주의 밸류에이션 위치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며 "MSCI 세계은행주 대비 한국 은행주는 0.74배, 코스피 대비로는 0.86배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내 은행주에 대한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한편 선호주는 국민은행(목표주가 9만6000원), 기업은행(목표주가 2만3000원), 전북은행(목표주가 1만2200원)를 꼽고 국민은행은 배당혁명이 주주가치 증대, 가계대출 비중이 높아 NIM이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며, 기업은행은 오버행 이슈는 있지만 중소기업대출 리딩뱅크 지위에 맞지않은 저 PBR을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우리투자증권은 27일 대교에 대해 주간학습지 회원수 감소세가 예상보다 커, 실적이 악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8만5000원은 유지했다.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눈높이 사업부 매출은 1868억원으로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며 "1월 회비 인상 영향으로 주간학습지 신규가입은 저조한 반면, 휴회율은 당초 수준을 유지해 1분기 회원수가 예상보다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회원수의 급격한 감소는 회비 인상 이후 타 경쟁사들은 단가 인상을 하지 않고있어 가격 경쟁력에서 불리한 국면이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윤 연구원은 적자를 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학습지 '차이홍'이 회원수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효과로 올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예상 영업이익률을 전년 대비 1.7% 개선된 9.1%로 제시했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현대증권은 27일 테크노세미켐이 초고화질 HDTV시장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강력매수'(Strong 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현재 주가는 2만3900원이며 현대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Full HD (풀 HD; 초 고화질) TV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적 저항도가 낮은 구리 (copper, 銅)가 기존 알루미늄을 대체하며 각광 받고 있다"며 "테크노세미켐의 구리 배선용 식각액 (copper etchant)으로 출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LG필립스LCD는 6세대 라인을 Full HD 전용라인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라인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Full HD 전용라인 설치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애널리스트는 "Full HD TV 수요는 2010년에 4500만대로 2006년 대비 약 8배 증가할 전망"이라며 "테크노세미켐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노세미켐의 1분기 전망과 관련해 비수기인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5%, 55% 증가한 3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신영증권은 27일 현대차의 올해 노사관계 전망에 대해 "회사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줄 장기파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 박화진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지난 20년동안 한번을 제외하고 매년 파업이 발생했다"며 "지금까지 현대차의 매출과 이익 성장이 파업이 부정적 효과를 상쇄했지만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금속산별 노조 출범으로 현대차 노사협상의 어려움은 가중될 수 있지만 회사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장기파업은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그는 이같은 관측의 이유로 △노조측에서 금속산별 첫해를 맞아 여론 등을 의식해 강경 투자를 자제할 수 있고 △현대차 노조원들이 자신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명분으로 협상이 지연되거나 파업에 돌입하는 것을 반대할 수 있으며 △현대차 사측에서 회사경영 위기를 맞아 노사협력이 절실하다는 신념이 분명한데다 △전주공장 2교대 타결이 올해 현대차 노사관계의 긍정적 선례를 남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또 노사 신뢰관계가 구축된다면 장기적으로 자동차 주식들의 프리미엄 형성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원종태기자 gogh@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한국證]한국투자증권은 27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1/4분기에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릴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4500원으로 종전 대비 32% 상향조정했다. 성장성에 대한 확인이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민후식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실적은 분기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추정 매출액은 637억원으로 올해 추정 매출액인 1911억원의 30% 이상"이라고 말했다.민 애널리스트는 "1분기 이후에도 반도체 산업의 설비 투자 지속으로 이익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특히 내년에는 LCD장비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한국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의 내년도 성장요인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부활 가능성을 꼽았다. 민 애널리스트는 "주성엔지니어링의 성장성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주요 고객사의신규 반도체 생산라인(Fab) 건설 △반도체부문의 새로운 거래선 확대효과 △LCD장비 시장의 회복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반도체 신규 거래선의 효과는 올 하반기 이후 가시화될 수 있으며, LCD장비 시장은 올해 LCD산업이 회복하면서,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한국證]한국증권은 27일 포스코가 국제 철강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인상 효과와 FINEX 완공이 임박한데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장기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봉기·양은정 한국증권 연구원은 "1월을 저점으로 국제 철강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포스코도 4월 중순 경 내수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후판 가격은 톤당 58만원으로 동국제강과 일본산보다 각각 톤당 5만원, 톤당 4만원 낮기 때문에 5만원 이내에서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또 "열연제품에 대해서는 작년 7월 인상 후 동일한 가격을 유지해오고 있으나 국제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현대제철이 열연코일가격을 3월15일 투입분부터 톤당 3만원 인상했기 때문에 포스코도 2~3만원 수준에서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봉기·양은정 연구원은 "1월을 저점으로 상승하는 국제 가격시황과 달리 중국 HRC 내수 가격은 3월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수출 증치세 인하 혹은 폐지발표를 선반영하고 가격상승에 따른 공급증대 등에 기인하나 정부의 구조조정 노력과 철광석 순수입에 따른 높은 원가구조 때문에 중국의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한국전기초자가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로 아사히글라스의 경영전략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초자는 브라운관용 유리전문제조업체로 무차입경영과 함께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한국전기초자는 이달 중순부터 외국인과 국내기관투자가의 순매수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저PBR주로서의 자산가치 부각, 감가상각비 감소를 바탕으로 한 2007년 적자폭 축소전망, 최대주주 아사히글라스의 LCD글라스 경영전략 변화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이 부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디스플레이분야에서의 LCD 공세로 브라운관 산업이 사양사업으로 전략 향후에도 매출감소와 수익성 부진의 구조적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아사히글라스가 국내에 LCD 글라스 용해로를 투자할 경우 한국전기초자의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한국전기초자의 지분구조는 외국인이 61.9%, LG전자 20%로 유동성이 취약해 주요주주간 지분변동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흥국증권은 27일자 SK 리포트를 통해 지난 2월 실적에서 주력사업의 호조를 증명해주었다며 적정주가 10만2000원에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백관종 애널리스트는 SK에 대해 "영업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낮으며 여기에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SK인청정유 상장 등의 이슈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의 2월 실적을 보면 매출액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정제(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1조 8756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3.8% 증가했다. 2월 누계 매출액은 3조 854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1.7% 증가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한양증권은 27일 아비스타가 실적이 호조에 따라 저평가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김희성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아비스타가 브랜드인 TANKUS의 매장수가 33% 증가하고 신규 브랜드 런칭에 따라 전년도의 실적 호조세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P/E가 5.9배 수준으로 업종평균에 비해 저평가되어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가을에 출시될 브랜드는 대중적이고 매출확대가 가능한 중저가 제품으로 런칭 성공시 실적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비스타는 2000년 11월 설립된 여성 영캐주얼 의류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업체로주요 브랜드는 BNX와 TANKUS로 매출에서 각각 60%와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02년 BNX를 출시하여 런칭 2년만에 400억원 대의 매출을 달성하였고, 1개뿐인 브랜드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04년에는 좀 더 고가의 여성 영주캐주얼 TANKUS를 출시하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비스타에 대해 "No-sale 정책 고수와 안정적인 재고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도 실적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현대증권은 27일 내놓은 4월 투자전략을 통해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등 유동성 위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국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의 3개월 변동예상치를 1430~1580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우선 지난해 이후 미국 경제가 보여주고 있는 정상화 과정에 주목했다. 즉, 미국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기확장(3%)과, 안정적인 인플레이션(핵심 개인소비지출 물가 2%), 그리고 우호적 금융정책기조의 유지(정책금리 5%내외)라는 이상적 형태의 경제 정상화 과정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 이는 미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상향조정을 가져올 것이며 2000년 이후 세계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동조화를 감안할 때 한국을 포함한 세계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상향될 수 있다고 현대증권은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글로벌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상향될 것이라는 근거로 △높은 수익률 갭(채권과 비교해 주가가 역사적으로 매우 저평가) △낮은 주가변동성(주요국 월간 변동성 90년대 중분 수준으로 하락) △미국경제의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우리투자證]우리투자증권은 27일 신한지주에 대해 자회사인 LG카드의 실적이 양호해 긍정적인 효과가예상된다며 은행주 톱픽으로 유지하고 물량부담에 따른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로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6만3200원.백동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카드의 1~2월 실적을 볼 때 올해 예상순이익 1조89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금서비스 취급 실적이 저조하지만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신용판매 취급실적과 신용리스크가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아직 신용카드 경쟁심화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LG카드의 시장지배력이 약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신용카드 시장의 특성상 1위 사업자인 LG카드의 경쟁우위가 약화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LG카드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신한지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LG카드의 이번과 같은 양호한 실적은 신한지주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