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진대제 펀드가 두번째 투자처로 로봇에버를 선택함에 따라 로봇관련주들이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마이크로로봇은 코스닥시장에서 27일 오전9시24분 현재 전날보다 135원(4.04%) 오른 3475원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크로로봇은 전날 8%의 상승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유진로봇은 530원(9.08%) 오른 637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다사테크는 400원(2.20%) 오른 1만8600원으로 사흘째 강세다. 로봇에버는 전날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SIC)가 총 9억9000만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33%다. 로봇에버는 로봇 부품 공동구매와 표준화, 국산부품의 해외수출 등을 지원하는 회사다. 이에 앞서 코스닥상장사 마이크로봇, 다사테크, 유진로봇과 비상장사 이지로보틱스, 로보티즈 등 6개 로봇회사들은 로봇에버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있다. 상장사들은 각각 1억9000만원씩을 투자하고 있으며 비상장사들은 9500만원씩 투자하고 있다. 이들의 지분도 33%에 해당한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GS리테일은 ‘박준 뷰티랩’을 운영하는 박준 헤어디자이너와 손잡고 샴푸, 린스 등 헤어케어 제품과 바디제품 등을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화능력이 우수한 황토를 주원료로 사용한 이 제품은 유기농 현미성분을 함유해 모발의 독소들을 흡착하는 세정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샴푸, 린스 등 헤어케어 제품 19종과 바디와 얼굴용 제품 4종이 포함돼 있다. 샴푸와 린스는 8000원, 왁스는 7800원, 젤은 7800원 등이다.홍기삼기자 argus@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최근 3년간 2조4000억원 공사 확보]SK건설이 쿠웨이트에서 6억2400만달러(한화 6000억원) 규모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SK건설은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인 KOC(Kuwait Oil Company)가 발주한 6억2400만달러 규모 원유집하시설 신설 공사를 단독 수주, 지난 26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계약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SK건설 유웅석 사장과 KOC 파룩 알 잔키(Farouk Al-Zanki) 회장 외에 SK그룹 최태원 회장,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쿠웨이트 석유성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시티 북쪽 50km에 위치한 사브리야 지역(Sabriyah Field)에 이라크전 당시 전소된 GC-24 원유집하시설(원유 내 포함된 수분, 염분, 가스들을 분리.제거해 각 저장시설로 이송하는 시설)을 신설하는 것이다. SK건설은 설계, 구매 및 시공을 포함하는 턴키(일괄도급) 공사를 맡는다. 공사기간은 약 42개월.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16만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게 된다. SK건설은 이번 공사 외에도 지난해 5600억원 규모의 아로마틱 공사와 2005년 1조2000억원 규모의 원유집하시설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국민은행은 28일부터 전국 영업점의 보험판매 창구를 통해'알리안츠 뉴파워리치연금보험(적립형)'을 판매한다.'뉴파워리치연금보험'은 보험료를 매월 미국 달러화로 적립하고 보험금 또는 연금도 미국 달러화로 지급하는 국내 최초의 방카슈랑스 전용 적립형 외화 연금보험이다.외화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매월 지정하는 날에 미국 달러화로 자동으로 환전해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다. 기존의 달러형 일시납 상품과는 달리 매월 보험료를 적립하므로 환율 변동 리스크의 분산이 가능하다.이 상품은 해외이민 등 은퇴 후 해외거주를 원하는 고객의 노후생활 자금이나, 자녀의 해외유학 및 연수자금 등 장기 외화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30~40대 샐러리맨 뿐 아니라 통화 분산과 투자기간 분산을 통해 안정적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알맞다는 것이 국민은행의 설명이다.매월 변경되는 공시이율(3월 현재 연 복리 5.1%)로 적립되며, 기간에 따라 연복리 1.0~2.0%의 이율로 최저 보증돼 금리 하락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아울러 보험기간 중 긴급자금 필요 시 해약환급금의 50% 범위내에서 중도인출이 가능하며, 수시로 추가납입도 가능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동부증권은 27일 카엘에 대해 꾸준한 실적 향상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분석했다.김유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탐방 보고서를 통해 "카엘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팹(FAB)에서 발생하는 가스 중 특정 오염 가스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화학 필터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라며 "주력제품은 지난해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한 CA(Chemical Air)필터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팹의 증설시 발생하는 신규 매출과 기존의 필터 교체 매출로 구분된다"고 소개했다.김 애널리스트는 "제품 교체는 반도체 팹의 경우 1~2년마다, 디스플레이 팹의 경우는 6개월~1년마다 발생하게 되므로 안정적인 교체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실적은 꾸준히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카엘은 지난해 매출액 138억원과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 SDI 등의 팹 증설이 기대되고, 해외 반도체업체향 매출을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카엘의 올해 매출액 전망은 200억원 수준이다.스크러버 관련 사업과 시스템 개발을 통한 신사업도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카엘은 CA 필터 단일 품목에 의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강봉균 통합신당모임 의원은 2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개방하지 않고도 선진국 만들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라"고 말했다.강 의원은 이날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선진화포럼 주최 '인기영합적 경제정책을 넘어서-선거공약 철저히 검증하자'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나라가 왜 FTA를 확대해야 하느냐, 선진국 되려면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정치인들이 한미FTA를 반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강 의원은 "한국 경제는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글로벌 경제 아래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며 "이에 대한 인식이 정치집단에 결여돼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FTA를 반대하는 세력은 매일 TV에 나오지만, 찬성하는 사람은 어디 있는지 모르게 돼 있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그는 "대선에서 90%는 개인의 인기고, 정책은 10% 밖에 안 되는게 현실"이라며 "정치인들에게 표는 안 나오더라도 국가의 장래를 위해 좋은 얘기하라고 아무리 요구해도 소용없다"고 했다.강 의원은 "대통령 5년 단임제인 나라에서 장기적인 정책을 추진해 평가받으라는 것은 무리"라며 "4년 연임제나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동양메이저는 5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옵션사채를 발행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자율은 7.20%이며 납입기일은 27일이다. 이자는 각 3개월분을 후 지급한다최종일기자 allday33@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외국인이 6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은 9일만에 매수로 전환했다. 9시19분 현재 129억원 순매수. 연기금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5일째 매수다. 12억원 순매수.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줄이고 다시 약보합으로 올라섰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신동승 부장판사)는 27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공익사업에 사용하는 부동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취득세 등 27억여원 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EBS가 배움의 길을 중도 포기한 사람들에게 검정고시 등을 통해 학교교육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수능방송 또한 학교교육을 보완하는 성격이 짙다"며 "평생교육단체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EBS가 방송광고와 수능교재 판매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고 수입을 직원들의 인건비와 특별상여금 등으로 지출했다 하더라도 평생교육단체로 성질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고 못박았다. EBS는 2001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사옥을 매입하면서 비용리사업자로 인정돼 취득세와 농어촌특별세를 면제받았으나, 강남구청은 EBS를 영리단체로 보고 뒤늦게 2002~2005년분 취득세와 농어촌특별세 27억4800만여원을 부과했다. 양영권기자 indepen@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경제협력 강화를 천명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후진타오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회담을 갖고 석유·가스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후 주석은 회담을 마친 후 "양국간 활발한 정치 교류가 국제 사회의 민주화와 다극화에 기여했다"며 "이제는 협력의 수위와 질을 업그레이드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러시아산 원유의 중국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러시아 국영철도 블라디미르 야쿠닌 대표는 "철로를 이용하면 지난해 1000만톤보다 500만톤 더 수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당초 동시베리아-중국 다칭지역 간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진척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양국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푸틴 대통령은 5년 내 중국에 파이프라인을 연결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동시베리아 가스 매장량이 이미 많이 줄어든 상태이고 그마저 유럽연합(EU) 공급용이라는 이유로 이 같은 계획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러시아 정부는 그러나 에너지 가격을 둘러싸고 EU와의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경우 매장량 일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각계 원로와 전문가들의 모임인 선진화포럼이 대선 후보들의 '인기영합적 정책' 남발을 막기 위해 공약 검증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선진화포럼은 26일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인기영합적 경제정책을 넘어서-선거공약 철저히 검증하자'는 주제로 월례토론회를 열고 8가지 정책공약 검증기준을 발표했다. 8가지 기준은 △시장경제 논리에 맞나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지 않나 △법·질서 의식을 저해하지 않나 △소수의 권리와 자유를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나 △특정집단의 이익을 의식한 것이 아닌가 △경제적으로 타당한가 △지속적인 재원조달이 가능한가 △정책에 일관성이 있는가 등이다. 선진화포럼은 이 같은 기준을 토대로 올 대선과 내년 총선 과정에서 각 후보와 정당의 선거 공약을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선진화포럼 운영위원장인 진념 전 경제부총리는 "과거처럼 인기가수 뽑는 식의 대선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날 발제를 맡아 인기영합적 정책의 사례를 소개한 이승훈 서울대 교수(경제학부)는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원가 공개에 대해 "전형적인 인기영합적 정책"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이 교수는 "매년 신규 공급되는 주택은 전체 주택물량의 2~3%에 불과해 신규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포스코 LG필립스LCD KT&G 등이 차익매물로 1% 넘게 조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5000원 하락하며 5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 국민은행 SK LG전자 등 일부만 강보합세다. 전날에 이어 지수관련 대형주 매기는 약하다. 코스피시장이 연일 전고점은 커녕 1450선 안착에도 어려움을 겪자 지수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7포인트로 확대하고 1440 초반으로 후퇴했다. 외국인은 6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매매도 62억원 매도우위다. 효성 한국석유 STX엔진 등 9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개별종목 매기도 전날에 비해 약해졌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레미콘 전문 업체 모헨즈가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다.2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모헨즈는 전날 대비 275원(14.78%)오른 2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로 4일째 상한가다.모헨즈는 전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급등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유럽 현지 법인 방문 및 중국서 열리는 스포츠어코드 행사 참석 위해]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유럽과 중국 방문을 위해 한달여간 외유를 한다. 이 회장은 유럽에서 현지법인과 지사, 거래선등을 만나며 경영 구상을 하고, 중국에서 스포츠 외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지난 26일 유럽과 중국 방문을 위해 전용기 편으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의 현지 지사와 법인을 둘러보고 주요 거래선과 만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한달여간 유럽에 머물다 다음달 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스포츠어코드'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스포츠어코드는 전세계 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로 이 회장은 이곳에서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스포츠 외교를 벌이게 된다. 이 회장은 중국 방문 시 공식적인 체육행사 외에 삼성의 중국 투자에 대한 중장기 전략도 점검할 예정이다. 최명용기자 xpert@
[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940원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0.4원 낮은 938.2원에 개장했으나 개장가를 저점으로 굳히고 9시5분 939.4원으로 오르며 전일 고점(939.2원)을 돌파했다. 9시8분 현재는 939.10/50에 호가되고 있다.엔/달러환율이 118.3엔으로 오르면서 원/달러환율 동반상승을 이끌고 있다. 예전처럼 엔화 약세가 원화 강세를 이끄는 엔캐리성 원/엔 플레이가 아니라 미달러 방향에 맞추는 스트레이트성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주가는 하락세다.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6일만에 주식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940원선을 회복하면 재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하락출발한 주가가 전날 뉴욕장처럼 상승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홍재문기자 j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