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상헌기자][국회 행자위, 개헌 공론화 논란..범여권 "이명박 선거법위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요 현안보고가 진행되고 있는 28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정부의 '개헌 홍보' 활동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선거법 위반'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정부의 개헌 홍보가 국민투표법상 위법 사안인 '사전 국민투표 운동'에 해당한다며 선관위의 조치를 요구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을 포함한 범여권은 이 전 시장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철저한 조사를 선관위에 촉구했다. 개헌 홍보와 관련, 선관위는 이날 정부의 개헌 공론화 활동이 '위법하지 않다'는 유권 해석 결과를 행자위원들에게 보고했다. 조영식 선관위 사무총장은 "개헌안은 국회 발의와 공고 시점부터 국민투표법의 적용을 받는다"며 "(개헌안이 발의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정부의 공론화 활동은 국민투표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이어 "선관위의 (제재) 활동은 헌법개정시안이 확정되고 국민투표가 예정되는 시점에 이르러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그러나 "대통령의 헌법개정안 발의 후 국회 표결과정, 국민투표는 예정된 수순"이라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3월말까지 주총 원천봉쇄 방침]증권예탁결제원 노동조합은 낙하산 감사 선임을 막기 위해 3월 말까지 주주총회를 원천봉쇄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오는 4월1일부로 발효되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운법)' 적용시점까지 주총을 미뤄 공정한 절차에 따른 감사 선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3월말까지는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바로 감사로 선임되지만 공운법이 적용되는 4월부터는 7인으로 구성된 임원 추천위원회를 거쳐야 한다.노조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예탁원은 163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유가증권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경영 투명성과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임감사의 중립성과 전문성 확보가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주총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에서 자질이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내려보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내정자를 지난 월요일 직접 만나 고사를 부탁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재경부에서 프로필만 받았을 뿐 어떤 연결고리로 감사에 선임됐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감사 후보자 권순철(54년생)씨는 경남 출신으로 쌍용투자증권을 거쳐 굿모닝신한증권 마포 지점 지점장을 역임했다. 현재 굿모닝신한증권 영업부 투자상담사로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STX조선은 28일 유럽선주로부터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6척을 440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26.8%에 해당하는 것으로 계약기간은 오는 2011년 6월말까지다.원종태기자 gogh@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시간당 3만개의 칩 검사로 기존 256파라급 대비 생산성 110% 향상]반도체 테스트핸들러 전문업체인 테크윙(대표 심재균)은 한 번에 512개의 메모리칩을 검사할 수 있는 초고성능 테스트 핸들러를 세계 최초로 양산, 국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국내외 경쟁사들도 지난해 512파라급 테스트 핸들러를 출시했으나 이를 반도체 업계에 성공적으로 양산 적용시킨 것은 테크윙이 최초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초고속 테스트 핸들러 TW350은 한 번에 512개의 칩을 검사하는 것은 물론 검사시간을 업계 최초로 60초 대로 단축시켰다. 이는 기존 256파라급 핸들러 대비 생산성을 110% 향상시킨 것으로 시간 당 3만개의 칩을 검사할 수 있다.TW350은 자체적으로 개발, 특허 등록한 온도 제어 기술을 적용해 정밀한 온도환경에서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모바일 및 소비자용 메모리 제품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또 최소한의 부품 교체로 128, 256, 512개의 칩들을 동일한 핸들러에서 검사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이고 자체 개발한 칩 운송수단을 사용해 접촉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 큐론은 금융감독원에 자본 전액잠식 상태가 해소됐다는 입증자료를 제출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큐론의 자본잠식률은 76.85%로 직전연도(174.95%)에 비해 개선됐다.박준식기자 win0479@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현대아산이 '금강산 봄빛 그리기 온라인 사진 콘테스트'를 실시한다.현대아산 관계자는 28일 "봄을 맞아 금강산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4월 한달간 금강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풍경사진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공모를 원하는 이들은 직접 촬영한 금강산 봄 풍경과 인물, 시설물 등의 사진을 4월30일까지 금강산관광 홈페이지(www.mtkumgang. com)에 게시하면 된다. 금강산은 사계절의 모습이 각각 다르면서도 모두 아름다워 계절별 이름을 가지고 있다. 봄은 금강산(金剛山) 여름은 봉래산(蓬萊山) 가을은 풍악산(楓嶽山) 겨울은 개골산(皆骨山)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각 계절 중 경치가 으뜸인 봄 금강산에서 사진으로 추억을 만들고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추억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현대아산은 출품작을 금강산에 전시하며 이 중 입상자에게는 금강산관광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홈페이지를 통해 5월4일 발표한다.박준식기자 win0479@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추천경매물건]잠실동 우성아파트 53평형 등]▶광진구 자양동 42평형 아파트서울 광진구 자양동 789번지 8차 현대홈타운 804동 1402호가 경매에 나왔다. 총 257가구 규모로 지난 2002년 준공됐다. 해당물건은 19층 건물의 14층으로 방이 4개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걸어서 7분 정도 걸린다. 신양초 동자초 자양중·고 등 학교시설이 가깝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건국대학교병원 뚝섬유원지 등이 있다. 최초감정가는 7억5000만원. 1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6억원에서 진행된다. 현재 시세는 6억7000만~8억3000만원선. 경매는 4월9일 동부지법 경매2계. 사건번호 2006-9501.▶송파구 잠실동 53평형 아파트서울 송파구 잠실동 101-1번지 우성아파트 12동 205호가 입찰에 부쳐진다. 1981년 준공된 단지로 총 184가구로 이뤄져 있다. 해당물건은 12층 건물의 2층으로 방이 5개다.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이 500m 거리다. 아주초·중 정신여중·고 등 학교시설이 가깝다. 롯데백화점 잠실병원 아시아공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최초감정가 18억원에 첫 입찰이 열린다. 현재 시세는 17억∼19억5000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훼미리마트는 편의점 최초로 4월 2일부터 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현금영수증 자진발급제'를 실시한다.현금영수증 자진발급제란 국세청 지정코드를 입력해 거래내역 영수증을 발급해주는 제도다. 소비자는 나중에 가맹점에서 자진발급한 현금영수증을 현금영수증홈페이지에서 승인번호, 거래금액 등을 입력하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건준 훼미리마트 기획실 이사는 "편의점에서 5000원 이상 구매고객의 경우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면 연말에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가 편해졌다"고 말했다.김지산기자 san@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에쓰오일은 2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주당 2875원, 우선주 주당 2900원의 배당을 확정지었다.에쓰오일은 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장경환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 등 최근 에쓰오일 자사주를 인수해 2대 주주가 된 한진그룹측 인사 5명을 이사로 선임했다.강기택기자 acekang@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당행 이체 자동화기기 수수료 완전 면제..수수료 인하 경쟁 가속]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수수료 면제 및 인하를 단행하는 등 은행권에 수수료 인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28일 당행 이체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완전히 면제하는 등 각종 수수료 면제 범위를 다음달 2일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면제되는 수수료는 총 7종으로 당행이체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영업시간외 포함), 모바일뱅킹수수료, 정액자기앞수표발행수수료, 받을어음반환수수료, 보호예수, 가계당좌개설수수료, 제증명 등이며, 모바일뱅킹수수료는 연말까지, 나머지 수수료는 별도 공지시까지 완전히 면제된다. 이와 더불어 타행이체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최고 400원 인하하는 등 수수료에 대해 시중 은행 최저수준까지 내리게 됐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또한 기존 우수고객에 적용하고 있던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거래자산을 합쳐 등급에 따라 각종 수수료 면제 및 감면 혜택을 주는 '우리보너스Membership' 제도와 우리은행 고객에게는 추가로 포인트를 적립해 포인트에 따라 사은품 및 제휴서비스를 제공받는 '우리멤버스포인트'제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이광구 우리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증권사 4월 포트폴리오 작업중…개인-연기금 수급 균형유지] 종목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이란의 미군함 발포설로 12%나 급등하자 박스권 균형이 깨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증시는 변함없이 박스권이다. 1450 공방이다. 개인이 10일째 박스권을 지속하고 있지만 연기금이 6일째 순매수에 나서는 등 수급 균형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외적인 변수로 인한 유가급등은 소비둔화, 물가인상이라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금리인하, 경기연착륙 모두를 방해하며 증시를 압박할 수 있다. 하지만 박스권을 깨겠다는 매도세가 많지 않다. 1분기말 기관들의 '윈도드레싱'도 기대된다. 그렇다면 답은 개별종목이다. 실제 2월말 급락 이후 반등을 거치면서 지수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전개되고 있다. 관심을 좁히면 실적이 좋은 종목이다. 위험이 큰 코스닥종목으로 개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코스피시장에서는 실적이 좋다는 지주회사, 업종대표주(옐로칩) 등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있다. 4월에 관심을 끌 종목은 무엇인가. 아직 대다수 증권사들의 포트폴리오가 결정되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국산과 수입 농기계 부품의 호환성 확보 기대]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은 농기계 부품의 KS 규격을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ISO 규격과 같게 해 국산과 수입 농기계 부품의 호환성을 확보하기로 했다.기술표준원은 고가의 수입농기계가 매년 들어오고 있지만 부품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농민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부품공급 차질은 국산 농기계 부품 규격이 국제 기준과 다르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기술표준원은 우선 트랙터 부품관련 KS규격 13종 중에서 9종의 부품을 ISO규격과 일치시켜 국산과 수입 농기계 부품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국산 농기계의 수출을 촉진하기로 했다.송기용기자 sky@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디지털TV 모니터 등 46개 제품..외자기업 최초로 환경인증 획득]삼성전자가 중국정부로부터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외국계 기업 중 중국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환경마크 인증 획득으로 중국 정부 등을 상대로 한 B2B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디지털TV와 모니터, 프린터, 복합기 등에 대해 중국정부의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TV 27개 모델과 모니터 19개 모델, 프린터 13개 모델과 복합기 19개 모델에 대해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이외에 노트북과 컴퓨터에 대한 환경마크 인증도 절차를 진행중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정부 조달품의 경우 친환경 제품을 우선 구매한다는 '환경표지제품 정부구매 실시의견'(일명:녹색구매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성급 정부부처는 환경표지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고, 내년부터 전국 지방정부로 의무시행된다. 삼성전자는 외자계 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 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해, 중국 B2B시장 공략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정부 구매가 많은 프린터와 대형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시장 공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올해말까지 4만9000여명에게 287억원의 장학금 지급]농협이 농업인 교육비 경감과 농촌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농협문화복지재단(이사장 정대근)은 28일 농협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선발 장학생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농협문화복지재단은 농촌사회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작년의 400명보다 선발 인원을 대폭 늘린 1335명을 선정해 총 2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농협은 올해 농협문화복지재단과 전국의 지역농협, 중앙회에서 중,고,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농업인 자녀 4만9000여명을 선발해 총 28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송기용기자 sky@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접촉하지 않고 사물의 정보를 판독하고 처리하는 기술인 무선인식(RFID) 기술을 산업현장에 체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그동안 업계는 바코드에 이은 차세대 자동인식 기술로서 RFID를 주목해 왔다. 하지만 RFID 시스템 구축을 위해 어떤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기존 업무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며, 어떤 효과들을 얻을 수 있을지 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하지 못해 현장 도입을 주저했다.이러한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자원부는 한국유통물류진흥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RFID 시스템 도입을 위해 필요한 투입비용과 효과에 대해 사전 분석할 수 있는 ROI 분석툴을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ROI 분석툴은 업종선택(제조/유통), 적용대상(매장/물류센터), 적용수준(단품/박스/파렛트), 적용점포수, 비용 회수기간 등을 손쉽게 사용자 목적에 따라 선택, 입력할 수 있는 선진형 분석툴이다. 이 ROI 분석툴은 기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한달간 주요 유통,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개, 실증 시험을 거친 후 5월부터 전 업체에 무료로 공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산업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이 운영하는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