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양해만 농협CA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 부장]"일본이 원인은 아니다. 미국시장 불안감에 유가가 오르면서 빠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2분기 조정은 걱정하지 않는다."양해만 농협CA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 부장은 28일 "오후들어 주가가 하락한 것은 서브프라임 문제로 미국시장 불안감이 잠재돼 있다 반영된 것"이라며 "일본보다 한국이 더 빠르게 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일본시장 영향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유가 불안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양 부장은 "단기적으로는 유가가 많이 오른 것도 주가하락의 원인"이라며 "현재 2% 정도 하락은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2분기 조정은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닐 것으로 내다봤다. 양 부장은 "매년 4~5월 조정 받은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이미 1~2월 조정을 겪었다"며 "지난해와 달리 올 2분기는 안정적으로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발 2차 쇼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양 부장은 "2분기 경 중국에서 긴축 발언이 나오면 변동성이 증가했다 하반기 회복하곤 했다"며 "올해 역시 중국기 금리인상 등 긴축 조치를 취하고있지만 수출이나 내수가 견조하고 정치체제도 안정돼 경제가 잘 통제되고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SK證 김준기 투자전략팀장]국내 증시가 미국의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아시아 증시급락으로 동반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아시아 국가 중 차별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던 국내 증시가 또 다시 침체기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미국 경제안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김준기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아시아 주가급락 원인에 대해 "미국 주택가격 하락과 소비심리 하락으로 분석된다"며 "자동차와 IT의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 소비위축으로 일본의 혼다 자동차가 2% 이상 급락하고 있고, 미국 소비영향이 큰 중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동반하락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팀장은 "최근 달러화 지수는 2005년 이후 저점인 80에 근접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전일 주택가격 하락과 소비위축 우려에 따른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은 달러화의 지지선 붕괴 위험을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결국 미국 경기위축에 따른 달러약세 위협은 세계 경제의 위협이 되고 이에 따라 외국인이 위험자산에 대한 헤지에 나서면서 증시 급락을 유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또 "전일 이란의 미사일 발사 루머가 돌면서 유가가 일시적으로 68달러까지 급등했던 사
[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강원도개발공사 평창올림픽 앞세워 수익사업 비난]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기업이 골프리조트 분양가를 33억원대에 책정해 물의를 빚고 있다. 민간기업이 아닌 공기업이 앞장서서 주거용 주택이 아닌 레저형 주택의 분양가를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강원도 산하 공기업 강원도개발공사는 28일 "사계절 종합 리조트 '알펜시아'의 골프빌리지 400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고 밝혔다.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일대 57만평 부지에 67~166평형 400가구로 조성될 골프빌리지의 평당 평균 분양가가 2000만원선. 평형별로는 최소 13억원에서 최대 33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리조트다. 강원도개발공사 알펜시아 사업단관계자는 "골프빌리지는 주거용 주택이 아닌 레저형 상품"이라면서 "소수의 특별고객(VVIP)만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상품이고 수익도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업에 쓰여지기 때문에 일반 주택 분양가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관련업계에서는 공기업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빌미로 수익적인 측면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강원도가 아파트ㆍ리조트 개발을 위해 만든 공기업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국민은행은 오는 4월10일까지 KOSPI 200 연동형, 명품주가연동형, NIKKEI 225 연동형 등 시장지수연동 정기예금 3종을 한시판매 한다고 28일 밝혔다. 'KB리더스정기예금 KOSPI 200 7-7호'는 1년제로 만기해지시 지수상승률이 5% 이하인 경우 최저 연4%를 보장한다.지수상승률이 5% 초과 20% 이하인 경우에는 최고 연 10%의 수익률, 20%를 초과해 상승한 경우에는 이후 지수변동에 관계없이 연4.3%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정기예금의 금리가 4~5% 수준임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KB리더스정기예금 명품주가연동 7-2호'는 1년제로, 유럽의 3대 명품 브랜드 기업 주가상승률 평균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대상기업은 구찌, 발렌시아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PPR (삐노-쁘랭땅-레두뜨), 루이뷔통, 지방시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LVMH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 까르띠에, 몽블랑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Richemont(리슈몽)이다.3개 기업의 주가상승률 평균이 30% 이내인 경우 ‘주가상승률 평균 × 연45%’로 수익률이 결정되며, 30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김영익 대투증권 부사장... 美 5월 금리인하,'단기악재'] "엔 캐리 위기는 한 차례 더 남아있습니다. 5월에는 1300선이 깨질 가능성이 큽니다" 김영익 대한투자증권 부사장(리서치센터장)은 28일 "한국과 미국의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며 "실적발표가 끝나는 4월이후에는 지수가 조정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2분기 증시조정의 가장 큰 원인으로 미국경기의 부진을 꼽았다. 미국 경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증시와 국내증시의 조정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금리인하는 5월중에는 단행될 것으로 관측했다. 아직까지 국내외 증권업계는 미국의 금리인하가 하반기에나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 부사장은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잠재 GDP를 따라잡으면서 경기 전체적으로 물가상승압력이 낮아졌다"며 "5월중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유가상승으로 인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는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 정책당국의 손은 금리인하 쪽으로 기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반적으로 물가상승압력이 낮아진 상태여서 물가보다는 경기를 살리는 방향으로 정
[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동부·우남·대주·성원·동광 등 회원모집 줄이어]올해 중견건설업체들이 운영하는 골프장이 잇따라 개장한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우남건설은 경기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윈체스트GC'를 올 상반기 중 개장할 예정이다. 30만평의 대지에 18홀 규모로 들어서는 이 골프장은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우남건설은 수도권에선 처음으로 '선시공 후분양' 방식을 채택, 개장과 동시에 회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집 회원수는 280구좌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동부건설은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들어서는 27홀 규모의 '레인보우힐스CC'를 올 상반기 중 문을 열 예정이다. 동부건설 역시 명문골프장을 만든다는 계획아래 회원수를 300구좌로 제한할 방침이다.대주건설은 동두천과 함평에 이어 세 번째 건설 중인 전남 담양군 담양읍의 '담양다이너스티CC'를 6월5일 개장할 계획이다. 모집 예정회원은 495구좌로, 현재 60% 가량 계약이 이뤄졌다. 분양가는 2억8000만원이며 VIP회원은 5억5000만원이다.성원건설은 충북 충주시 양성면에 18홀로 조성된 '상떼힐CC'를 5월쯤 개장한다. 회원수는 600구좌. 성원은 이와 함께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전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28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와 주택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아시아 증시 전체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낙폭은 시간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특히 이날 증시에서는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및 기술주 등 수출 관련주들이 낙폭이 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112분 현재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1.29%, 토픽스 지수는 0.87% 하락 중이다.또 대만 가권지수도 마감을 앞두고 0.81% 하락 중이다. 한국 증시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240.62% 하락 중이다.인도 증시도 1.69%, 싱가포르 증시도 1.28% 떨어지고 있다.중국 증시도 8일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증시 상승세가 실적과 비교해 너무 과도했다고 판단한후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3.703포인트(1.39%) 떨어진 3095.123으로, 선전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5.288포인트(3.01%) 하락한 816.196로 오전장을 마감했다.김경환기자 k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S&T그룹, 효성기계 인수후 'S&T모터스'로 개명]S&T 오토바이가 나온다. 최평규 회장의 S&T그룹이 효성기계를 인수한 뒤 28일 사명을 S&T모터스로 바꿨다. 이에 따라 오토바이 애호가들이 'S&T' 로고가 붙은 오토바이를 볼 날도 머지 않았다. 이는 주력 계열사들이 대부분 B2B기업인 S&T로서는 S&T상호저축은행에 이어 S&T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이 생기는 것이기도 하다.S&T모터스는 1978년 현 전경련 조석래 회장(효성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욱래 회장이 설립했던 오토바이 업체. 한때 대림산업과 함께 국내 오토바이업계를 양분했으나 1997년 부도를 낸 뒤 시장점유율이 급감했었다.지난해 S&T의 오토바이 판매량은 8만5000대였으며 이중 70%가 해외 수출물량이었다. 이처럼 해외 판매 비중이 높은 관계로 S&T모터스 당분간은 브랜드 해외에서의 인지도를 감안해 제품에 부착되는 영문 로고는 'HYOSUNG(효성)'을 사용할 계획이다. S&T모터스 정운식 본부장은 "중장기적으로 S&T 로고를 단 오토바이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해외에서 S&T 브랜드가 알려지기 전까지는 회사명만 S&T를 쓰고 제품 브랜드는 효성을 쓰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의 하락 여파로 국내 코스피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조선주, 운송 관련주의 선방으로 운수장비 업종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후 2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1.25%(-17.68포인트) 하락하는 가운데 운수장비 업종지수는 0.22% 상승하고 있다. 주요 회사별로는 현대중공업이 2.57% 상승하고 있고 삼성중공업도 0.2% 상승,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카스코 등 자동차 관련 부품주식도 2.33%, 0.2% 상승해 업종 강세의 영향을 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기아차도 약보합권으로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오후들어 증시가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증권주가 동반 하락 중이다. 특히, 외인과 함께 기관과 투신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고 있어 향후 증시전망마저 어둡게 하고 있다.28일 오후 2시 1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일보다 53.99p(-2.10%) 하락한 2513.78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1683만5000주로 전체 거래의 7.23%를 차지하고 있다.개장초 약보합세를 유지하다 한때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던 증권주는 오후들어 기관 및 투신 물량이 대거 몰리면서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실제로 같은시각 현재 외인이 71억원을 순매도중인 가운데 기관과 투신은 각각 206억원, 134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이 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하락폭을 좁히는 데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전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3%가까이 하락 중이며, 키움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도 2%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도 1%이상 하락 중이다. 한편 이날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증시는 오후들어 중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반전하면서 1%이상 하락중이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한국코닥이 국내 시장에서 강력한 원군을 만났다. 디지털카메라 유통부문에서 강력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LG상사와 손을 잡은 것. 특히, LG상사는 캐논코리아 설립이전 캐논 카메라를 국내 1위 브랜드로 성장시킨 주역이라는 점에서, 현재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한국코닥의 입지변화 여부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코닥(대표 김군호)은 2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상사에 코닥 디지털카메라 및 프린터, 기타 주변기기와 관련된 모든 판매, 영업권을 주는 독점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코닥은 1995년 한국에 최초로 디지털카메라 ‘DC20’을 출시한 이래, 서울, 경기 등의 수도권 지역과 일부 대도시 유통망을 통해 영업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LG상사와의 제휴를 맺음으로써 여러 군데로 분선돼 있던 유통망을 단일체체로 정비하는 동시에,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게된다.이번 전략적 제휴에 따라 한국코닥은 마케팅, A/S,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되며, LG상사는 디지털카메라 및 프린터, 주변기기 관련 전반적인 유통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코스닥시장이 중국증시 급락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그러나 프로그램 매물로부터 시달림을 받는 코스피시장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NHN은 외국인의 매수세로 꿋꿋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28일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7포인트(0.59%) 내린 637.39를 기록하고 있다.오전 한대 644.10까지 오른 것에 비하면 7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것.그러나 아시아 주요 증시보다는 낙폭이 적은 편. 코스피지수는 1.19% 하락중이고 일본 니케이와 토픽스는 1%이상 하락중이다. 특히 아시아 증시 동반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중국 상하이 종합지는 1.39% 하락중이고 심천 종합지수는 3%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NHN이 2.41% 오르는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와 오스템임플란트도 1%이상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종목 모두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독일계 피터벡 & 파트너는 28일 오픈베이스 주식 31만4981주를 장내매도해 지분율이 종전 14.84%에서 13.82%로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원종태기자 gogh@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中증시 급락반전…외인 선물 7000계약 매도 베이시스 악화]중국이 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중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반전하면서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은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섰다.28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200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05포인트 하락한 186.75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내내 보합내외에서 움직인 코스피200선물은 중국시장이 급락하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달 미국증시를 거쳐 반응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시장 급락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은 7080계약이나 내다팔고 있다. 지난 5일 1만937계약 매도한 이후 가장 대규모 매도세다.오전까지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외국인은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자 매도규모를 늘렸다.이날 아시아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중국 증시의 경우 장중 1% 정도 하락하다 심천 종합지수는 3%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중국 증시의 경우 고평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최근 상승세가 지속됐기 때문에 부담이 조정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선물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 3월 결산을 앞둔 기관들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윈도드레싱(Window Dressing)'에 나서고 있다. 윈도드레싱이란 기관투자자들이 분기및 반기, 연간 결산을 앞두고 주가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하거나 보유종목의 종가를 관래해 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28일 박정훈 아이투신운용 펀드매니저는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가 선방하는 이유도 기관들의 윈도드레싱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라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조선 기계 은행업종을 중심으로 윈도드레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1분기 실적 기대가 예상되는 종목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 나가고 있다. 조선 기계 은행업종 등을 유망업종으로 꼽고 있다. 또 지주회사 테마주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승준 CJ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최근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 있는 가운데 윈도드레싱 움직임이 시장 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내고 있는 지주회사 테마군을 위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만 기관의 윈도드레싱이 시장의 핵심적 변수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정훈 펀드매니저는 "일부 연기금도 3월 결산을 앞두고 하는 타이밍을 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