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현대중공업이 기상청과 기상정보를 교환키로 했다. 야외작업이 많은 조선업의 특성상 날씨 관리가 경쟁력의 원천이기 때문이다.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본사 문화관에서 부산지방기상청과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너울·태풍·호우 등 생산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기상재해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현대중공업은 이미 기온·습도·풍속·태풍·풍랑 등 각종 기상현황을 독자적으로 파악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었으며 이번 협약으로 특히 해상 기상정보의 정확성과 전문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또 현대중공업은 먼 바다 기상관측소의 정보 활용을 위해 향후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과도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생산현장 등 총 10곳에 자체 기상관측기를 설치하고 기상상황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기온·습도·풍속 등을 바탕으로 옥외작업지수, 크레인작업지수, 선박이동지수 등 '조선작업지수'를 산출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내 기상정보 서비스를 전문적인 수준으로 높여 실시간으로 직원들에게 제공해 기상 변화에 따른 대응과 생산계획 수립, 안전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강기택기자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28일 유럽 주요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오전 9시 1분 현재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0.42% 하락한 5563.32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거래소 지수는 전일대비 0.46% 하락한 505.89를 나타내고 있다.스위스 SMI지수도 0.44%, 스웨덴 스톡홀름 증시의 OMX지수도 0.05% 하락 중이다.김경환기자 kennyb@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종목별 차별화 심화…NHN·하나투어·오스템임플란트 강세]코스닥시장이 또다시 아시아 증시 급락때 꿋꿋함을 지켰다.28일 코스닥지수는 4.38포인트(0.68%) 내린 636.82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조9829억원.오전 내내 강세를 지켰던 코스닥시장은 아시아 증시의 동반 하락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영향은 덜 받았다. 일단 코스피시장보다 하락률이 적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93%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와 토픽스가 각각 0.64%, 0.93% 하락했으니 비교적 선전한 셈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119억원 내다팔았지만 연기금의 매수세와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급락을 막았다. 종목별로는 차별화가 뚜렷한 모습이다. NHN은 3%이상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약세와 무관한 모습을 보였다. 하나투어와 오스템임플란트는 각각 1.13%, 0.11%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이들 종목은 모두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서 선두를 지키는 업체다. 게다가 모두 내수 중심의 기업이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4.81% 급락했고 휴맥스도 1.77%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1개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7000계약이상 순매도..미결제약정 큰 폭 감소]선물시장이 아시아 주요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특히 외국인이 7000계약이상 내다팔면서 하락을 주도했다.28일 코스피200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60포인트 내린 187.20으로 마감했다. 한때 190선을 넘은 것에 비하면 초라한 종가다.오전에만 해도 전날과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시장은 중국증시가 급반락하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지난 2월말 미국시장을 경유해 영향을 준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특히 외국인이 선물시장의 급락을 주도했다. 7889계약을 내다팔면서 급락세를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01계약, 3344계약을 사들였지만 급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장이 급락하자 베이시스는 크게 약화됐다. 전날 2.12에 달했던 마감 베이시스는 1.24로 떨어졌다. 장중에도 1.4내외에서 움직여 프로그램 매도를 이끌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5일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차익거래 1576억원 순매도와 비차익 172억원의 순매도를 포함, 1748억원의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지난 14일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한때 10만계약을 넘었던 미결제약정도 크게 감소했다. 전날보다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미국 주택경기 악화 지속 우려가 지표로 현실화 됐다. 이와 함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또 부각되면서 경기둔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뉴욕증시에서는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밤 11시30분)으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발언이 최대 관심사다. 버냉키 의장이 3월 금리정책 발표문의 애매모호한 표현을 얼마만큼 명확히 할지 주목된다. FRB는 발표문에서 '추가 긴축'이란 말을 빼고 " '향후 정책 조정(Future policy adjustments)'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전망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당일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FRB가 금리인상을 중단한 것이 아니라는 해석이 분분하면서 시장 혼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됐다.(관련기사)마켓워치는 "경제가 더 악화된다면 FRB가 금리인하에 가까운 쪽으로 갈지 아닌지를 명확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택경기 하강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히 악재다. 대도시 주택가격을 반영한 S&P 케이스-실러 종합지수를 보면, 미국 주택경기는 13년만에 최악의 부진을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은 재해시에도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업 연속성 계획(BCP)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28일 재해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서는 임직원 90여명이 본점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본점 대체건물인 수지 BCP센터로 이동 업무를 계속 수행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외국계를 제외한 국내은행 중에서 최초로 실시된 훈련으로서 기업은행은 연초 발표한 새로운 CI에 담긴 고객 최우선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고 은행측은 밝혔다.수지 IT본부내에 자리잡고 있는 기업은행 BCP센터는 재해발생 시에도 33개 부서, 100여개 업무를 약 1시간 이내 재개해 고객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내전산망 관련 업무는 물론 한은금융망, 증권전산망, 외환딜링 기기 및 각종 정보단말기 등을 갖추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신BIS협약 시행에 대비 신용리스크와 운영리스크 시스템은 구축완료했으며 시장리스크는 지난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내부모형 승인을 받았다"며 "고객을 최우선하는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한발 앞선 준비로 신BIS 협약 시행을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머니투데이 강기택기자]에쓰오일이 파격적인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최대주주인 AOC가 한진그룹으로부터 자사주 매각 대금으로 받게 되는 2조1580억원 중 일부를 분기배당 형식으로 회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쓰오일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주당 8300원의 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2.1%, 우선주 14.7%다. 에쓰오일이 이번 분기배당을 통해서 주주들에게 나눠 주는 배당금은 약 7000억원이다. 상장사들의 역대 중간배당금 규모 가운데 주당 배당금 기준으로 보면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배당기준일이 3월31일이므로 거래일 기준으로 지난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한 주주들이 배당을 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대주주인 AOC(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자회사)는 분기배당으로 약 3330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또 에쓰오일은 이날 정기 주총을 통해 지난 회계연도 보통주 2875원, 우선주 29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지었다. AOC가 받는 지난 회계연도말 배당금액은 1140억원으로 분기배당금까지 모두 합할 경우 대략 4500억원을 배당으로 가져 가게 되는 셈이다.그러나 에쓰오일 자사주를 매입한 한진에너지의 경우 다음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28일 가파른 하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던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 종합지수가 다시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등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중국 증시는 오후들어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 반전에 다시 성공하는 등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오르고 있는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낙폭을 상당정도 줄였다.지난 8일 간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이 이날 상승 반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0.67% 오르고 있으며, 선전종합지수는 1.15% 하락하고 있다.김경환기자 kennyb@
[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장초만해도 940원대 안착을 당연시했으나 장중 상황이 반전됐다. 배당금 역송금 수요에 주가 하락이 합세했지만 약달러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1.8원 내린 939.1원에 거래를 마쳤다.941.6원에 갭업 개장한 달러화는 942.9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재상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전날과 달리 역외매수세가 사라진 상태에서 배당금 송금수요가 끝나자 업체네고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환율상승 기세가 약화되면서 롱포지션 처분이 촉발, 11시57분 939.2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1시32분 940.9원으로 반등했지만 글로벌달러 약세 지속 가능성으로 오버나잇 롱플레이가 소멸되면서 막판인 2시59분 939.0원으로 저점을 더 낮췄다.엔/달러환율이 117.1엔까지 하락하면서 약달러 우려감이 급부상했다. 엔강세가 예전과 같은 엔캐리 청산이 아니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었기 때문에 원/엔환율이 오르지 못하고 원/달러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주가는 비록 하락했으나 버냉키 효과를 기대하는 심리가 유지되면서 막판 반등했다. 여전히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당행이체 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타은행들도 '고민']국민은행이 수수료를 인하한데 이어 우리은행이 더 큰 폭으로 수수료 면제 및 인하를 단행, 은행권에 수수료 인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 하나은행 등 수수료 인하를 검토중인 다른 은행들도 인하폭과 시기를 놓고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28일 당행 이체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완전히 면제하는 등 각종 수수료 면제 범위를 다음달 2일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면제되는 수수료는 총 7종으로 당행이체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영업시간외 포함), 모바일뱅킹수수료, 정액자기앞수표발행수수료, 받을어음반환수수료, 보호예수, 가계당좌개설수수료, 제증명 등이며, 모바일뱅킹수수료는 연말까지, 나머지 수수료는 별도 공지시까지 완전히 면제된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당행이체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영업외시간에도 모두 면제한 것. 이전까지 우리은행은 영업외시간에 인출할 경우 600~1000원의 수수료씩의 수수료를 받았다. 앞서 수수료를 인하한 국민은행의 영업시간외 당행 자동화기기 수수료는 300원이다. 우리은행은 타행이체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도 최고 400원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과학기술부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4월 한 달간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시ㆍ도교육청, 연구기관, 과학기술단체 및 각급학교 등 기관별로 청소년 및 온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과학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20일에는 한국 과학기술연구원(KIST) 잔디광장에서 축하행사와 과학기술진흥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분야 비전 2030’ 특별전시회도 열린다.특히 올해는 과학기술행정 40주년으로 과학의 달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12일에는 국립과학관 본관에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건물의 중심이 되는 마룻대를 올리는 '과천 국립과학관 상량식'이 국립과학관 본관동 중앙홀 앞에서 개최된다.14일부터 이틀간 5000여 가구가 참여하는'2007 가족과학축제' 서울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고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친환경생태사진 특별전’, ‘생명 과학체험 특별전’(국립서울과학관)이 열린다. 과학의 날인 속한 주간에는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부산과 전북에서도 '지역과학축전'이 열리고 대전에서는 '2007 대한민국 별축제'가 열린다. 이 밖에 과학기술계 인사들의 사기진작과 단합을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황규철 한국투신운용 AI팀장]황규철 한국투신운용 대안투자(AI) 팀장은 28일 "증시 하락의 단초는 중국 증시 약세와 예상치보다 낮은 미국의 소비자기대지수 발표로 인한 미국발 경기둔화 우려"라며 "하지만 국내 증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담보대출) 부실후 적절한 조정을 받지 못하고 급속히 회복했던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당시 지수가 1360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지만 곧바로 반등한 것이 석연치 않았다는 판단이다.황 팀장은 "최근 헤지펀드에서 엔 선물의 포지션을 정리하는 등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징후가 일고 있어 이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엔화로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아시아 증시에서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하면 유동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국내 기업의 실적 회복세가 나타나기 전 6월까지 당분간 조정을 보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이날 프로그램매도는 1624억원 순매도, 차익거래가 1121억원어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현물 시장이 선물 약세를 불러 베이시스(현물과 선물간 가격차이)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황 팀장은 "오전 베이시스가 2.00포인트까지 올라 매수차익거래(저평가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28일 중국 증시가 오후장을 개장한 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중국 증시는 이날 오전 한때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증시의 상승세가 기업 실적과 비교해 지나치다는 판단으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자, 곧 하락 반전했다.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 하락하고 있는 점도 이날 중국 증시 하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중국 시간으로 오후 1시 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8% 떨어진 3089.277을, 선전종합지수는 3.23% 하락한 814.25를 기록 중이다.김경환기자 kennyb@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S-Oil이 사상 최고 수준의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4% 이상 급등하며 연속 상승일을 10일로 늘렸다. 28일 오후 2시33분 현재 S-Oil은 전날보다 4.08% 오른 7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연속 상승일도 10일로 늘어났다. 거래량도 급속히 늘며 16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전날 거래량의 4배 수준으로 DSK, 모간스탠리 등이 매수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S-Oil은 이번 분기 말에 주당 8300원의 현금을 배당하겠다고 공시했다. 배성민기자 baesm@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선물, 거래량 최고치 전망..코스피도 거래대금 급증]지수가 하락하면서 거래량이 늘고 있다.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아졌다.28일 오후 2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57포인트(1.07%) 내린 1437.66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과 비슷한 2억5636만주에 달하고 있고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3000억원 적다. 선물시장은 하락하면서 거래량이 급속도로 늘었다. 지수는 2.65포인트 하락한 187.15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지난 9일이후 가장 많은 20만2895계약이다. 이같은 수준이라면 이날 코스피200 6월물 거래량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보통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지수가 하락하면 추가 하락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불확실성에 쌓여있는 투자자가 두려움에 '매물'을 내놓고 마음이 급해지기 때문이다.이학렬기자 toots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