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박성혜 IHQ 부문장 "에이전시 사업 추진"] "지난해 근거없는 갈등설과 결별설이 돌았는데, 양사 모두 보수적인 탓에 공동 사업 준비기간이 길어졌습니다. 앞으로 깊이 보고 크게 움직일 것입니다." 대주주 SK텔레콤과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에이전시 사업 모델을 추진하는 등 체질 변화를 시도하는 IHQ의 박성혜 부문장은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IHQ는 최근 SKT와 콘텐츠, 커머스, 쇼·음반,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등 각 부문별 TFT를 구성하고 최진 SK텔레콤 전략콘텐츠개발TF장, 이승훈 SKT인터넷사업전략본부장을 신규이사로 선임했다. SKT 중국 현지법인이 IHQ의 해외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를 담당하는 등 협업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수익배분 에이전시 10%, 매니지먼트 10%, 전속금 10% 적정"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유명인 효과'를 냈던 연예인들이 잇따라 IHQ를 떠났지만, 박 부문장은 "양적 팽창은 더이상 필요없다"며 "소속배우 98명의 수익률과 이미지 등 기여도 분석을 마쳐, 이를 넘어 과도한 전속계약금을 요구하는 배우들은 붙잡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문장은 "내부적으로 전속금 상한제를 검토중이다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분위기가 여전히 좋지 않다. 다우지수는 3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내내 상승세를 보이며 3.1% 올랐을 때와 정반대다. 주초의 주택경기 지표 악화가 경기둔화 우려로 이어졌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발언으로 볼 때, 금리인하는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29일 미국 증시의 관건은 경기에 대한 걱정이다. ◇ 4분기 GDP 확정치, 악화되지 않길 바랄뿐이날 증시에서 최대 관심사는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밤 9시30분) 발표되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다. 경기둔화 가능성이 높아져 잠정치 발표 때보다 더 악화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지난 1월말 발표된 GDP 증가율 추정치는 3.5%였다. 이게 2월말 잠정치 발표에서는 2.2%로 수정됐다. 전문가들이 전망한 확정치 예상은 2.2%로 잠정치와 동일하다. 이미 한번 하향조정한 만큼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나빠지기만 하는 경기지표최근 발표된 경기지표는 나빠지기만 한다. 27일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이어 전날 발표된 2월 내구재 주문도 예상보다 악화됐다. 2월 내구재 주문은 2.5% 증가에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대원지에스아이는 고제 지분 55만주(3.3%)를 장외매도, 보유지분율이 6.71%로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임동욱기자 dwlim@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은 기업은행과 삼성전자 주가에 따라 최고 11% 수익률을 지급하는 조기상환형 '그랑프리 골든벨 주가연계 파생상품투자신탁 15호'를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7영업일간 판매한다. 금번 상품은 6개월단위로 최장 2년간 4번의 수익확정기회를 제공한다. 조기상환 조건은 최초 6개월 시점의 두 종목 비교주가가 모두 기준주가의 90% 이상, 12개월 시점은 85% 이상, 18개월 시점은 80% 이상인 경우이며, 이때 연 11% 내외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한다. 조건 충족이 안 될 경우 자동으로 만기가 6개월씩 최장 2년까지 연장된다. 투자기간 중 수익을 확정하지 못하고 2년 만기에 도달한 경우에는 두 종목 모두의 만기(비교)주가를 기준주가와 비교해 75% 이상인 경우에는 연 11%(총 22%)의 수익을 지급하고 75% 미만인 경우에는 총 투자기간 동안 두 종목 중 하나라도 기준주가 대비 40%(장중주가 포함)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5%(총 10%)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두 종목 중 하나라도 기준주가 대비 40%(장중주가 포함) 이상 하락한 적이 있으면 기준주가대비 만기주가가 많이 하락한 종목의 하락률만큼
[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29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된 외환은행 주주총회가 갖가지 해프닝을 거듭하며 4시간30분만에 마무리됐다. 시작부터 일부 소액주주들의 잦은 문제제기로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는데, 결국 6개의 주총안건이 투표를 거치고 나서야 승인됐다.◇시민단체 론스타 대주주 자격 또 문제제기 주총은 초반 로버트 팰런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사진)의 개회인사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한 소액주주가 팰런 의장이 영어로 주주총회를 진행하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항의하며 진행이 지연됐다. 전문 통역사가 있었지만 항의는 계속됐고 결국 팰런 의장은 별도의 한국어 원고와 영어를 섞어가며 인사말을 이어나갔다. 이후 진행된 감사·영업보고 등에서는 시민단체들이 본격 나서기 시작했다. 주총에 참석한 경제개혁연대는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에 또 다시 문제를 제기했는데, 은행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경제개혁연대 관계자는 "현행법에 따르면 비금융주력자가 금융사의 주식을 보유하는 경우 총 발행주식의 4% 이상을 보유할 수 없다"며 "이를 초과해 보유하는 경우는 초과지분을 처분해야 하고 그 의결권도 제한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론스타가 외환은행 주식 64%를 보유하고 있는데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유가증권시장본부는 화인케미칼에 현저한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29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30일 오후 6시까지다. 임동욱기자 dwlim@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예탁금이 3일째 증가세다. 28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493억원 증가한 9조7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선물옵션 거래예수금은 757억원 증가한 5조798억원으로 나타났다. 위탁자 미수금은 415억원 감소한 8310억원을 기록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한국석유에 현저한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29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30일 오후 6시까지다. 임동욱기자 dwlim@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오전 9시 8분 현재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29.68포인트(0.53%) 오른 5582.37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거래소 지수는 전일대비 2.84포인트(0.56%) 상승한 507.95를 나타내고 있다.스위스 SMI 지수도 0.43%, 스웨덴 스톡홀름 증시의 OMX 지수도 0.53% 상승 중이다.김경환기자 kennyb@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지속가능발전 위해서는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이 관건]국민 열명 중 여섯명은 정부를 우리나라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주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란 현재와 미래세대의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의 균형적인 발전과 조화를 강조한 개념이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이 우리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기업의 지속가능발전 기여도에 대한 사회인식'에 따르면 국민의 61.8%는 정부를 가장 중요한 지속가능발전 담당주체로 꼽았다. 기업(24.2%), 소비자(10.2%), 시민단체(3.8%)가 뒤를 이었다. 또 우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38.8%), '안정적 일자리 창출'(23.4%), '환경의 질 향상'(17.9%) 등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기여방법으로는 응답자의 60.8%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환경의 질 개선'(21.2%), '빈민층 위한 사회적 기반 구축'(17.2%)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우리국민의 83.0%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뚜렷한 모멘텀 없이 시장이 급등락하고 있다. 불안한 모습이다. 선물시장은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29일 코스피200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85포인트 오른 189.05를 기록했다. 186.85로 출발했고 186.50이 저가인 점을 감안하면 이날 등락폭은 심한 모습이다. 그러나 뚜렷한 모멘텀이 발견되지는 않았다.오전내내 조용했던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려 지수를 이끈 측면이 컸다. 전날에 이어 꼬리가 몸통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선물의 영향력이 커짐을 느끼자 적극적으로 매수세로를 키워나갔다. 순매수규모는 5845계약.반면 기관은 3292계약을 내다팔았고 개인은 260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수로 베이시스가 개선되기는 했지만 부족한 면이 많았다. 그러나 베이시스가 좋아지면서 프로그램이 매수가 늘어났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의 힘이 느껴지는 날이었다. 프로그램은 1701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차익거래는 1134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은 567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수로 지수는 상승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날 기관 순매수는 138억원에 불과했고 외국인은 887억원의 순매도를
[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동아에스텍은 대우건설과 인제-양양 수해복구공사 중 강재틀옹벽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4억7150만원이다. 임동욱기자 dwlim@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어촌체험, 음악회 초대 등 문화행사 풍성다양한 사은행사 및 우대서비스 제공]수협은행(행장 장병구)은 다음달 1일로 창립 45주년을 맞아 3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한달동안 다양한 고객사은행사를 실시한다.우선 '봄 음악회' 초청 문화행사와 함께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응모권을 제출하면 이를 추첨해 선정된 고객에게 조개잡이, 갯벌체험 등 가득한 바다내음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어촌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또 향후 창립 50주년을 준비하는 사전행사로 고객과 함께 지난 반세기를 뒤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추억속의 발자취 찾기' 운동을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고객이 소장하고 있는 수협 관련 과거자료(통장, 사진, 팜플릿, 사연 등)를 가까운 영업점에 접수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이 밖에 수협은행 신용카드를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연회비 및 문자서비스 수수료를 평생 면제해준다. 보험상품을 신규 가입하는 총 2900명의 고객에게는 MTB 21단 자전거, 여행용가방, 전기후라이팬을 사은품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외환거래고객이 유학생 송금은행으로 지정시 6개월간 송금수수료를 면제하고, 외화 환전 해외송금시 수수료를 대폭 우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은 2일부터 정부추진사업인 아동발달지원계좌(CDA:Child Development Account) 사업의 전용계좌인 'CDA적립예금/CDA국공채 투자신탁'을 출시한다. CDA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한 요보호아동이 만18세 이후에 교육, 취업, 자립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후원기관들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CDA적립예금은 아동이 각종 후원금과 자발적인 적립금을 입금하는 계좌로,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18년 이하로 만기일은 해당아동이 만 18세가 되는 달이며, 아동이 만18세가 될 때까지 매월 1000원 이상 8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일반 적립예금 이율 대비 1% 정도의 높은 이율을 적용하며, 이율은 예금가입일로부터 매 5년 단위로 회전해 복리로 운용된다. 중도해지시에도 기존에 약정한 만기지급이율이 적용돼 금리 면에서 유리하다. CDA국공채 투자신탁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매칭펀드로, CDA적립예금의 적립액에 대해 매월 3만원 이내에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같은 액수로 1대 1 매칭 지원하는 채권형펀드. 국공채에 70%이상 투자하는 안정적인 운용으로 일반 적금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조병헌 부장판사)는 29일, 참여연대 이태호 협동사무처장이 감사원장을 상대로 "한국형 다목적 헬기(KMH) 도입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하라"며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비공개 사유가 불확실하다거나 없다는 원고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감사원은 감사결과보고서를 공개할 경우 국가안전보장이나 국방 등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할 우려가 있다고 정보공개 거부 사유를 명시했다. 또 군사2급 비밀로 규정된 이상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대상 정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감사원은 국방부가 2001년9월 추진한 KMH 도입사업에 대해 감사를 벌여 2004년3월 관련 감사결과보고서를 2급 비밀로 지정했다. 이에 이씨는 이 감사결과보고서가 공개돼야 사업의 투명한 추진과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감사결과보고서 일체를 공개하라며 정보공개청구를 했고, 감사원이 받아들이지 않자 소송을 냈다. 양영권기자 inde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