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미국 금리(국채 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30일 미 동부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02%포인트 내린 연 4.64%를 기록했다.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0.008%포인트 내린 연 4.58%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중동 정세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은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 분쟁이 고조될 때 미 국채 선호도가 높아진다. 이날 미국방부 관계자가 미국 투자자들에게 바레인을 떠나도록 했다는 소문에 따라 국채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하기도 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뉴욕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 등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인 반면 미 상무부의 대중국 상계관세 부과가 양국간 '관세전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와 악재로 작용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04 포인트(0.04%) 상승한 1만2353.79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3.76 포인트(0.16%) 오른 2421.64을 기록했다. 반면 S&P 500은 1.91 포인트(0.13%) 내린 1420.62를 기록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센트 내린 65.87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WTI는 이번 주 6% 가량 상승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재의 가격은 유지될 수 없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란 상황이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는 사태로까지 가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주말동안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불안감은 여전해 유가가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30일 미 동부시간 오후 3시30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17.70엔을 기록, 전날(117.99엔)보다 0.29엔 하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3373달러를 기록, 전날(1.3336달러)보다 0.37센트 상승했다. 미 상무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처음으로 상계관세를 부과키로 결정, 양국간 '관세 전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과의 무역량이 줄어들 수 있고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인 중국이 미국 국채 매입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이날 중국산 아트지에 대해 상계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만을 부과해왔다. 반덤핑 관세는 자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낮거나 같은 가격으로 해외에서 판매할 경우 부과하는 관세이다. 미 상무부는 그러나 앞으로 정부 보조금을 상쇄시킬 수 있는 상계관세도 부과하기로 했다. 첫 부과 세율은 10.9~20.3%가 될 예정이다. 미 상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20년 이상 지속돼온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정책을 바꾸는 것이어서 즉각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미국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중국산 아트지에 대해 상계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만을 부과해왔다. 반덤핑 관세는 자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낮거나 같은 가격으로 해외에서 판매할 경우 부과하는 관세이다. 미 상무부는 그러나 앞으로 정부 보조금을 상쇄시킬 수 있는 상계관세도 부과하기로 했다. 첫 부과 세율은 10.9~20.3%가 될 예정이다. 미 상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20년 이상 지속돼온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 정책을 바꾸는 것이어서 즉각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조치가 중국과의 관세 전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뉴욕 주식시장의 주가는 떨어지고 미국 달러화 가치도 하락했다. 미 상무부는 우선 중국산 아트지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며 철강과 모직업체들에게도 부과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 카를로스 쿠티에레즈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날 "중국 정부의 보조금은 미국산 품목의 경쟁력을 잃게 하고 있어 중국산 광택 제지에 대해 10.9~20.3%의 예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미국 오하이오 소재의 제지업체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참여 중인 카란 바티아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 등이 핵심쟁점인 농업분야에 대한 내부조율에 들어갔다.바티아 부대표와 커틀러 수석대표 등 미측 대표단 6명은 31일 오전 3시20분께 하얏트호텔에 마련된 협상장을 빠져나와 3시40분 현재까지 호텔 지하 2층에서 내부 회의를 갖고 있다.이들은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농업분야 협상 쟁점에 대한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농업분과를 제외한 나머지 분과는 대부분 이날 협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분야 협상 결과에 따라 한미FTA 타결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날 타결을 전제로 협상 시한을 이틀간 연장해달라고 자국 의회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시한이 연장될 경우 한미FTA 협상은 '선(先) 타결, 후(後) 협상' 방식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이상배기자 ppark@
[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연장 안되면 결렬로 갈 수도]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31일 새벽까지 농업분야를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쟁점분야를 중심으로 '선(先) 타결, 후(後) 협상' 방식으로 처리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미국은 이를 위해 협상 시한을 이틀간 연장해달라고 자국 의회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양측 협상단은 미국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만약 미국 의회가 연장을 승인해주질 않을 경우 협상은 결렬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한국이 미국측에서 제안한 '선(先) 타결, 후(後) 협상'을 들어주는 대신 자동차와 섬유의 관세를 즉시 철폐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게다가 미국은 쇠고기 등 민감 농산물에 대해 한국측이 제시한 관세 철폐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농업을 제외한 다른 분과 협상은 중단된 상태다. 실제로 박석범 노동분과장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 노동분야는 마무리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협상단 관계자는 하얏트호텔에 마련된 기자실을 찾아 "아직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만 밝혔다.최석환기자 neokism@
[머니투데이 최석환머니투데이][협상 막판 진통… 이틀연장 가능성 제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농업분야를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쟁점분야를 중심으로 '선(先) 타결, 후(後) 협상' 방식으로 처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미FTA 협상에 참여 중인 박석범 노동분과장은 31일 협상장이 마련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 노동분야는 마무리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협상장 주변에서는 한미FTA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우선 타결만 지은 뒤 사후 협상을 통해 추가 조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일각에서는 미국 측의 새로운 제안에 따라 협상시한을 당초 31일 오전 7시(미국시간 기준 30일 오후 6시)에서 이틀 정도 연장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하얏트호텔에 마련된 기자실을 찾아 "아직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결정된 것은 없다"며 기존 시한내 타결 가능성을 열어뒀다.31일 오전 2시 현재 농업분과를 제외한 나머지 분과는 대부분 협상을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농업분야 협상 결과에 따라 타결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 분야의 경우 쇠고기 등 초민감 농축산물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참여 중인 박석범 노동분과장은 31일 협상장이 마련된 하얏트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 노동분야는 마무리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상배기자 ppark@
[머니투데이 최석환, 김은령기자][타결여부 발표 시점 31일 새벽으로 늦춰져]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이냐 결렬이냐'를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금융분과장을 맡고 있는 신제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심의관은 30일밤 기자들과 만나 "금융분과 협의 제대로 안됐다"며 "내부 논의를 다시하고 자정(0시)께 다시 협상하기로 했다"고 말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내비쳤다.신 심의관은 "일시 세이프가드 문제와 우체국보험 문제 둘 다 쟁점이 되고 있다"며 "막판 협상이니 끝까지 갈 때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측도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음을 인정했다. 백악관의 토니 프라토 대변인은 직전 "한미FTA 협상을 마무리 하는 게 잘 안되고 있다(not going well)"고 밝혔다. 그는 "협상이 몇 시간 내 중요한 진전을 보일 기미가 없으면 이번에 합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입장차가 가장 큰 농업 분과도 쇠고기 등 민감 농산물의 관세철폐 기간을 두고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미국의 승용차 관세(2.5%)를 즉시철폐로 할 것인지 3년내 철폐로 할 것인지에 대한 최종 입장이 정해지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양측은 김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 백악관의 토니 프라토 대변인은 30일 "한미FTA 협상을 마무리 하는 게 잘 안되고 있다(not going well)"고 밝혔다. 프라토 대변인은 "협상이 몇 시간 내에 중요한 진전을 보일 기미가 없으면 이번에 합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측 수석대표인 카란 바티아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에서 지난 19일부터 장관급 회담을 벌이며 이견을 절충해왔다.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미국의 2월 건설지출이 예상 밖으로 0.3% 증가했다.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이제야 상승으로 반전했다. 주택경기가 어느 정도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있는 분위기다. 상무부는 민간 거주용 건설지출이 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0.3% 늘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0.4% 감소)를 웃돌았고 전월의 0.8% 감소보다도 훨씬 나았다. 민간 거주용 건설지출은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민간 비거주용 건설지출은 2.3% 증가했다. 공공 건설지출은 0.4% 늘었다. 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신제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심의관은 30일 "금융분과 협의 제대로 안됐다"며 협상에 난항이 있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이날 협상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부의논 다시하고 밤 12시에 다시 협상하기로 했다"며 "금융서비스 중 일시 세이프가드 문제와 우체국 문제 둘 다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어 "막판 협상이니 끝까지 갈 때까지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령기자 taurus@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미국의 2월 건설 지출이 0.3%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2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3% 늘어 예상치(0.4% 감소)를 웃돌았다. 전달의 0.8% 감소보다도 훨씬 나았다. 정재형기자 ddotti@
[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3월 미시간 소비자 신뢰지수(확정치)가 88.4로 지난 16일 발표된 잠정치 88.8보다 약간 낮아졌다. 전문가 예상치 88.5에도 조금 못 미쳤다. 정재형기자 ddo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