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률이 8.5%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응엔 탄 둥 베트남 총리가 전망했다. 탄 둥 총리는 7일 월스트리트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외국인 투자와 산업 생산 증가세가 예상돼 성장률 8.5%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8일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 대한 검역증 발급보류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검역원은 "이미 밝혀진 2건 외에 현재까지 미국 내수용 쇠고기가 한국으로 잘못 수출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미국측 해명을 수용해 지난 4일 취한 검역증 발급보류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미국 농업부 레미몬드 차관은 전날 서한을 통해 "지난달말 부산항에 도착한 카길사 15.2톤, 타이슨사의 51.2톤 뿐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 수출증명(EV) 프로그램을 거쳐 적법하게 수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통보했다.미국은 또 "카길과 타이슨사가 해당 물량을 내수용으로 판매했을뿐 한국으로 수출된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이들 2개사에 대한 수출선적 중단조치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검역원은 그러나 명확한 원인규명과 유사사례의 재발방지 대책이 제시될 때까지 2개사에 대한 수출선적 중단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검역원은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증 발급을 시작하지만 최근 선적돼 수송중이거나 아직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물량은 미 당국에 조회한뒤 증명서를 발급할 것"이라고 말했다.송기용기자 sky@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퀄컴 반도체칩이 내장된 휴대전화의 미국 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수입 금지 대상이 신형 휴대전화인 만큼 미국 국제무역협회(ITC) 판결 이전에 수입된 모델의 판매에는 영향이 없고 또한 퀄컴 측에서 신기술 개발을 계속한 만큼 향후 제품 공급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ITC는 7일(현지시간) 퀄컴이 브로드컴의 특허기술을 침해했다며 퀄컴의 반도체칩이 내장된 신형 휴대전화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단 퀄컴 칩을 내장했더라도 7일 이전에 미국에 수입된 휴대전화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판결일 이전에 수입된 모델의 경우 판매에 문제가 없는 만큼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더욱이 퀄컴의 특허 침해 관련 잡음이 나온 것이 1년 정도 된 만큼 그동안 이에 저촉되지 않는 신기술 개발을 계속해 왔다"며 "만약 미국 대통령이 ITC의 이번 판결을 받아들인다 하더라고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 공급이 가능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LG전자 역시 같은 입장이다. LG전자 측
[머니투데이 정형석기자]□ 최근 국내경기는 수출 호조 및 내수 회복세가 이어지고 제조업 생산이 확대되는 등 상승기조가 점차 뚜렷해지는 모습ㅇ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소비 및 건설투자도 회복세를 유지ㅇ 생산활동면에서는 서비스업이 꾸준한 신장세를 지속하고 제조업도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그 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 향후 우리 경제는 당초 예상한 대로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ㅇ 수출이 해외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내수부문도 소비 및 투자 심리 개선 등으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ㅇ 다만 국제 원자재가격 불안, 글로벌 증시 조정 가능성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는 만큼 이 같은 여건 변화에 유의할 필요□ 향후 소비자물가는 수요압력이 크지 않아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유가 등 국제원자재가격의 움직임 및 국내물가에 대한 파급영향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 한편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 적자, 대외 배당금 지급 등으로 적자를 나타내고 있으나 금년 연간으로는 대체로 균형 수준을 보일 전망정형석기자 chs@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한국은행 국내외 경제동향]향후 소비자물가는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 유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 움직임 및 국내 물가에 대한 파급영향 면밀 관찰 필요경상수지는 적자를 나타내고 있으나 연간으로는 대체로 균형수준 전망강종구기자 darksky@
[머니투데이 평창(강원)=최종일기자][신입사원, CEO, 임직원 등 9000여명 참가]강원도 평창이 삼성인들로 물결을 이뤘다. 풋풋한 신입사원들의 함성과 웃음, 목이 터져라 지르는 환호에 평창은 밤늦게까지 쉬 잠들지 못했다.7일 강원도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삼성그룹 최대 행사인 하계 수련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8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이 행사는 1987년 시작돼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했다. 인재제일 경영을 강조해온 삼성은 모든 계열사 신입사원들이 '삼성인'으로서 일체감을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이 행사에 매년 각별한 관심을 쏟아왔다.올해 행사는 긴 준비 기간으로 계열사에 부담을 준다는 지적과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이 악화됐다는 점이 반영돼 기존 3일에서 2일로 일정이 다소 축소됐다. 하지만 참석 인원이나 행사 내용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올해는 7000여명의 신입사원들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과 임직원, 해외법인 직원 등 총 90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삼성맨으로 거듭나는 자리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6시에 열린 팀별 장기자랑 시간이었다. "삼성은 제게 친구이자 가족입니다.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란 한 선배 사원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한국은행 국내외 경제동향]수출 견실한 증가세 유지하고 내수도 회복세 이어질 전망국제원자재가격 불안, 글로벌 증시 조정 가능성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 잠재강종구기자 darksky@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남광토건은 기업은행 등 금융권이 전라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대출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전라선 사업시행자인 남광토건과 전라선철도는 이날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금융주선기관인 기업은행 등 관련기관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조달규모 6131억원(자본금 753억원, 차입금 5378억원)의 금융약정 서명식을 체결했다.익산과 신리를 잇는 총연장 35km의 전라선 복선전철 사업은 국내 BTL 방식의 민간투자 사업 중 최대규모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시설사업 기본계획이 고시된 뒤 1년여만에 사업계획서 제출, 평가, 실시협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대출약정 서명을 함으로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이 사업에는 주간건설사인 남광토건과 포스코건설, 쌍용건설 등 총 7개 건설사가 참여했고, 금융주선기관인 기업은행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대한생명, 삼성생명, 동북아펀드 및 한국철도일호펀드 등이 재무 투자한다. 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한국은행 국내외 경제동향]수출 호조 및 내수회복세..제조업 생산 확대설비투자 크게 확대되고 소비와 건설투자도 회복세 유지서비스업 꾸준한 신장세..제조업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강종구기자 darksky@
[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 옵션 변동성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시 불안감으로 아시아 통화 옵션 변동성 단기물로 비딩이 나오고 있다.8일 오전 원/달러 옵션시장에서 1개월물 변동성은 3.4/3.75로 상승했다.2∼3개월물 3.4/3.75, 6개월물 3.6/3.8, 1년물 3.75/3.9로 전기일물 변동성이 강세로 전환하고 있다.25% 델타 리스크리버설(R/R) 1개월물은 0.0/0.2 풋오버에서 변함이 없다.엔/달러 1개월물 변동성은 6.5/6.8로 추가상승했다. 리스크리버설 풋오버 또한 1.0/1.5로 올랐다.국내은행의 한 옵션 팀장은 "주가 하락 때문인지 아시아 통화 옵션 단기물 변동성이 일제히 상승하기 시작했다"면서 "침체 일색이었던 외환시장에 어떠한 계기가 제공되는 것인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홍재문기자 jmoon@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예당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이상 급등 후 이틀째 급락세다.예당은 8일 오전9시58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470원(8.72%) 내린 4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2.78% 하락한 데 이어 이틀째 급락세다.예당은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주가가 60%나 급등했고 이 기간 650만주나 거래됐다. 증시 일각에서는 자원개발 신규사업이 가시화됐다는 소문이 유포되기도 했다.그러나 예당은 7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가급등과 관련 진행중인 사안이 없다"고 밝혔고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돌아섰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 강종구기자 darksky@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올해 기업이익 13%하향조정...메릴린치 주장] 국내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이미 16배에 달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내 증권업계가 "국내증시의 PER가 12배정도로 13배정도까지는 상승여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분석이다. 이남우 메릴린치 전무는 8일 "올해 주가가 20%이상 올랐지만, 기업이익은 13%가량 하향조정됐다"며 "실제 국내증시의 PER는 16배까지 올라왔다"고 분석했다. 이 전무는 "실제 업데이트된 실적추정치를 반영하면 PER는 부담스런 수준까지 올라온게 사실"이라며 "외국인들의 경우 단기적 부담감을 느끼면서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일부 IT종목의 경우 적자전망에도 주가가 급등하고 있어 우려된다"며 "조선업종의 경우에도 실제 실적호황은 올해가 아닌 내년부터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 전무는 "외인들이 단기 부담으로 매도를 늘리고 있지만, 기간조정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며 " 하반기에 내수가 회복되는 등 한국증시의 큰 상승대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하기자 max@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美증시 중국쇼크 이후 최대폭 하락… 亞도 일제 하락]거침없이 달리던 글로벌 증시에 갑자기 금리 먹구름이 드리워지며 전일 유럽과 뉴욕증시는 차례로 큰폭 하락 마감했다. 특히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지난 2월 차이나쇼크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이날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 5%를 훌쩍 넘어 5.11% 기록하자 투자자들은 매물을 내놓기에 바빴다. 국제 유가도 배럴당 67달러에 근접해 유가와 금리 악재가 조정의 빌미가 될 지 주목된다. ◇ 다우지수, 198포인트 빠져 다우지수는 이날 198.94포인트(1.48%)나 하락해 지난 2월 '중국 쇼크'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지난 3일 동안 2.4%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45.80 포인트(1.77%) 하락한 2541.38, S&P 500지수는 26.64 포인트(1.76%) 하락한 1490.74를 각각 기록했다.이날 하락세는 금리가 인상되면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는 금융주들이 주도했다. 씨티그룹이 1.3% 하락한 것을 비롯해 골드만삭스가 3.1%, 메릴린치가 3.2% 하락했다. 주택주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금리 상승으로 모기지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실제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8일 미국산 수입 쇠고기에 대한 검역증 발급보류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송기용기자 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