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법원 "종부세는 토지·주택에 대한 '합리적'인 차별"]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민중기 부장판사)는 8일, 변호사 전모씨가 역삼세무서를 상대로 낸 2005년분 종합부동산세 및 농어촌특별세 135만여원 부과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세금 부과가 적법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동시에 재판부는 전씨가 낸 종부세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일부는 각하, 일부는 기각했다. 이번 판결은 종부세 부과에 대한 법원의 첫 본안 판단으로, 정부가 종부세 부과에 대한 위헌·위법 논란에서 상당 부분 자유로워지게 됐다. 전씨는 종부세가 △조세특례제한법 △평등의 원칙 △재산권 보장의 원칙 △소급입법에 의한 재산권 박탈 금지의 원칙 △신뢰보호의 원칙에 위반되고 △재산권의 본질적 내용 △거주·이전의 자유 △경제활동의 자유권 △행복추구권 △재정자치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특히 "입법자가 조세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부동산 가격 안정을 도모하는 등의 조세 정책 필요에 의해 주택과 토지를 예금이나 주식 등 다른 재산권 대상과 구별해 종부세법으로 규율했다"며 "이는 토지와 주택에 대한 합리적인 차별로 볼 수 있다"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캐주얼 대전액션게임 '에이트릭스(www.atrix.co.kr)’ 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기념해 다양한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먼저 오는 9일~10일(토~일), 또 16일~17일(토~일) 2주간의 일정으로 코엑스몰에서 캐릭터 투어를 진행한다. 코엑스몰 내에서 에이트릭스 캐릭터를 찾아 함께 즉석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미니게임을 통해 경품 및 100% 당첨 쿠폰, 게임머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엑스 주변에 두 대의 이동체험관 버스를 운영해 캐릭터의 안내를 받아 이동체험관으로 이동, 에이트릭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자에게 에이트릭스 손가방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에이트릭스 이동체험버스는 약 한달 여간 서울 및 수도권,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누구나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또 에이트릭스를 시작으로 향후 3개월간 엔씨소프트의 차기 후속작들을 연이에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중심가를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성연광기자 saint@
[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는 경인운하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기원하는 지역주민 걷기대회가 열린다.경인운하지역협의회는 오는 9일 인천 계양역 행사장을 출발, 목상교 홍보관을 돌아오는 왕복 6㎞의 경인운하 건설부지를 걷는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경인운하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전 국민적 이해 및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김교흥(인천 서구 강화 갑), 이경재(강화 을), 신학용(인천 계양 갑), 송영길(계양 을), 원혜영(부천 오정), 유정복(김포) 국회의원과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안상수 인천시장, 박창규 인천시의회장, 홍건표 부천시장, 강경구 김포시장,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성규 순복음인천교회 담임목사, 황규철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장, 김정치 인천상공회의소장 등을 비롯해 인천·김포 지역주민 약 3000여명이 참석한다.박한욱 협의회장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역 발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경인운하사업이 하루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부에서도 지역주민들의 뜻을 적극 수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인운하사업은 지난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조정없는' 유동성 장세 우려…"상승대세는 유지될 것"]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들은 8일 국내증시의 주가가 부담스런 수준이며, 단기 기간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 외국계 증권사 전무는 "많은 외국계 투자자들이 주가급등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던 상황"이라며 "마침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매도에 대한 빌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서 어느 누구와 대화를 해도 조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며 "미국시장이 떨어지는데도 반응이 없던 한국증시가 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한국증시를 둘러싼 변수들이 바뀐 것은 아니다"며 "유동성으로 급등한 장세인 만큼, 쉬어가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특히 국내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이미 16배에 달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는 국내 증권업계가 "국내증시의 PER가 12배정도로 13배정도까지는 상승여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분석이다. 이남우 메릴린치 전무는 "올해 주가가 20%이상 올랐지만, 기업이익은 13%가량 하향조정됐다"며 "실제 국내증시의 PER는 16배까지 올라왔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인 윈스테크넷이 웹 보안 시장에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8일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이하 웹 방화벽) ‘스나이퍼WAF’를 출시하고, 웹 보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웹 방화벽은 웹사이트의 취약점을 악용해 개인정보 유출이나 콘텐츠 위변조 등의 침해사고를 막아주는 웹 보안시장의 핵심제품이다.이번에 윈스테크넷이 출시한 ‘스나이퍼WAF’는 △웹 기반의 위협 분석 및 차단 △웹 콘텐츠 위변조 방지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 방지 △자동학습(Self-learning) △위험도/공격명/OWASP10별 보고서 작성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웹 보안 솔루션이다.그전 주력제품인 침입방지시스템(IPS)과 침입탐지시스템(IDS)의 고성능 트래픽 분석 및 제어 기술에 최신 웹 보안 기술을 접목된 신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윈스테크넷은 이달 중순 최초로 정보보호시스템 민간평가기관으로 승인 예정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웹 방화벽 공통평가기준(CC) 인증 평가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최근 공공기관과 유명 포털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임직원 여러분, 잠시 후 정동극장에서 만나요~ 장 마리 위르띠제 올림."7일 오후 3시 르노삼성자동차 본사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한통의 문자 메세지를 받았다. 처음에는 누군가 장난을 친 것으로 생각하고 무시했지만 알고보니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이 기획한 '번개모임' 초대 문자였던 것.이번 행사는 위르띠제 사장이 서울에 소재한 300명 본사 전 임직원을 한자리에 모아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One Summer Night with RSM' 이름으로 기획한 깜짝 파티였다.위르띠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상반기 어려운 경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애써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한다"며 "전사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기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여러분의 건강이 최고로 중요하다"고 격려했다.이날 행사는 도전 르노삼성자동차 퍼즐게임, 재즈공연, 르노삼성 스마일상 시상, 기념촬영 등이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기흥 소재 중앙 연구소 및 부산 공장은 9월중에 별도의 파티를 계획 중이다.김용관기자 kykwan@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키움증권 네패스가 2/4분기 강력한 실적 턴 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8일 밝혔다.김병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네패스는 TFT-LCD 산업의 호황국면 진입, 반도체 범핑 사업의 거래선 다벼놔, 케미칼 부문의 호조 등에 힘입어 2/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3/4분기에는 사상 최대실적인 매출액 458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4분기 예상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보다 23%, 435% 증가한 401억원, 42억원이다. 키움증권은 2/4분기 V자형 실적개선이 가능한 네패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개장한 후 곧 하락했다. 현지시간 오전 9시3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5.19포인트(0.4%) 빠진 3875.31을 기록중이다. 선전 종합지수는 0.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다음달부터 휘발유, 경유 등에 대한 관세가 현행 5%에서 3%로 낮아진다. 반면 아몬드에 대해서는 관세가 현행 5%에서 8%로 높아진다. 8일 재정경제부 등 관련부처에 따르면 재경부는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할당관세 적용 규정 일부 개정안'과 이에 대한 '입법예고 생략 요청서'를 법제처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오는 14일 차관회의를 거쳐 7월1일부터 올해말까지 시행된다. 재경부는 입법예고 기간을 거칠 경우 새로운 관세를 적용받거나 피하기 위해 고의로 수입시점을 조정하는 등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입법예고 기간을 생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5%의 기본관세율이 적용되는 휘발유, 경유, 등유, 중유는 하반기에 3%의 할당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 등 석유제품의 수입단가가 낮아져 수입 휘발유 등의 소비자가격도 떨어질 여지가 생긴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휘발유 시장에서 수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못 미쳐 소비자가 전체적으로 누릴 수 있는 효과는 크지 않아 보인다. 한편 기본관세율이 3%인 페로니켈과 니켈괴, 생사도 새롭게 할당관세를 적용받아 관세율이 1%로 떨어진다. 사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8일 중국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68포인트(0.15%) 상승한 3896.48로 개장했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8일 콜금리목표를 4.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콜금리는 지난해 8월 현수준까지 인상된 이후 10개월 연속 동결됐다.이날 콜금리 목표 유지는 대부분 국내외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결과다. 증권업협회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90% 이상이 동결을 전망했다. 경기에 대한 한은의 인식과 전망은 한결 밝아졌다. 한국은행은 수출호조와 투자증가를 바탕으로 경기 상승기조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개선폭이 미진하다고 봤던 소비도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고 서비스업이 꾸준히 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도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향후 경기에 대해서도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기가 호조세를 지속하면서 수출둔화에 대한 우려가 줄었고, 내수 역시 소비와 투자가 모두 개선되며 쌍끌이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소비자물가는 대체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회복에도 불구하고 수요압력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국제원자재가격 불안과 글로벌 증시의 조정 가능성은 국내 경기와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잠재적인 불안요인으로 지목했으며, 국제유가 등의 향방이 국내 물가에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지난해 말에 정부가 사업용 부동산 거래세율을 내리겠다고 했는데, 내렸나?" 답은 "노"(No)다. 정부가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거래세 인하 계획을 밝힌 것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서비스산업 경쟁력강화 종합대책'을 통해서였다. 당시 재정경제부는 "주거용 부동산 거래세율은 2%인 반면 사업용 부동산 거래세율은 4%여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거래세 경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용 부동산 거래세율을 현행 4%에서 주거용과 같은 2%까지 내리겠다는 얘기였다.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거래세가 인하되면 기업들의 부동산 매매가 활성화되고, 부동산 가치 현실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주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6개월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부내에서 사업용 부동산 거래세 인하에 대한 논의는 전혀 진전된 게 없다. 재경부 관계자는 7일 "올 하반기 중 사업용 부동산 거래세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냉담한 반응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하반기 중 사업용 부동산 거래세를 인하하겠다는 입장을 재경부에 전달한 적이 없다"며 "지금은 거래세 인하를 논의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 부동산 거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코스피시장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1720선마저 내준 상황이다.8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92포인트(1.99%) 내린 1718.12를 기록중이다.콜금리 동결 소식이 알려졌으나 시장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적극적으로 매도세를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5%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포스코도 2%대의 약세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금융주도 2%가 넘는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1%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퀄컴 반도체칩이 내장된 휴대폰의 미국 수출이 제동이 걸린 것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퀄컴이 경쟁사인 브로드컴의 특허기술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퀄컴의 반도체칩이 내장된 휴대폰의 미국 수입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휴대폰 수출에도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 국제무역협회(ITC)는 7일(현지시간) 퀄컴이 브로드컴의 특허기술을 침해했다며 퀄컴의 반도체칩이 내장된 신형 휴대전화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단 판결일인 6월 7일 이전에 들여온 휴대전화의 판매는 막지 않기로 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김경원기자]인천도시개발공사의 ‘웰카운티’가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웰카운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인천 주택시장의 분양 호황과 웰카운티의 고급 브랜드 마케팅 전략, 고급스런 설계 평면과 단지구조 등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웰카운트의 인기는 분양실적이 증명해 주고 있다. 지난 2004년 11월 송도국제도시 4공구에서 분양했던 2단지 798가구는 100% 분양에 100% 계약을 기록했다. 또 2005년의 1단지 980가구와 지난해 12월 4단지 465가구도 100% 분양과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해 5월에 분양한 논현 택지지구 내 888가구도 100% 분양계약을 실현하기도 했다. 이처럼 웰카운티가 인기를 끄는 배경 가운데 가장 시선을 끄는 부분은 ‘설계’다. 송도국제도시 웰카운티는 ‘강제 실내 환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써 사계절 창문을 열지 않고도 센서에 의해 실내 오염물질을 강제로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끌어들이게 된다. 쓰레기 관로 수송시스템도 장착했다. 쓰레기 진공관로를 통해 적환장까지 자동으로 수송되도록 함에 따라 악취를 없앴다. 웰카운티 주민들은 산책하거나 운동할 때 자동차를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윈스테크넷은 신제품 '웹방화벽'인 스나이퍼WAF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웹에 노출돼 있는 개인정보를 탐지, 차단하여 개인정보 보호하는 게 특징이다. 회사는 제품 출시로 웹보안 시장 신규진출 및 사업영역 확대를 기대했다. 원정호기자 meet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