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 서비스 전문기업인 웅진해피올(대표 박용선)이 주거환경관리 사업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예예(yeye)서비스' 브랜드로 출시되는 이 상품은 해충방역과 특수 클리닝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으로, 회원제로 운영된다. 특수 클리닝에는 집 먼지 진드기를 제거하는 침대청소, 가스렌지 후드 등 주방청소, 욕실/화장실청소, 베란다청소, 해충방제 등이 포함된다. 가격은 1년에 66만원으로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월1회 정기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서비스의 경우 해충방제 서비스가 약 3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웅진해피올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최광식 차장은 "이 상품은 최근 맞벌이 부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있는 가정에서 위생에 대한 인식이 변화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영일기자 bawu@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하이브리드카 판매 1백만대 돌파]토요타가 지난달까지 100만대 이상의 하이브리드카를 판매하면서 하이브리드카가 토요타의 신형 엔진으로 자리잡았다. 반면 혼다는 토요타와의 경쟁에서 밀려 하이브리드카 사업 중단을 선언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하이브리드카 100만대 돌파는 토요타의 선두를 확인해주는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8일 평가했다.토요타는 1997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 말까지 104만7000대의 하이브리드카를 팔았다고 밝혔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카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가장 인기 많은 하이브리드카 모델 '프리우스'는 1997년 일본에서 처음 출시됐다. 프리우스는 3년 후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서서히 확장해 왔다. 현재 포드를 비롯한 다른 경쟁업체들도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한 상태지만 프리우스의 인기를 뛰어넘는 차량은 없다. 혼다는 아예 하이브리드카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토요타가 시장을 독식하고 있어 도저히 경쟁이 안 되기 때문이다. 토요타의 5월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이 2만대를 넘는 반면 같은 기간 혼다는 439대를 파는데 그쳤다. 토요타의 매출 증가세는 의미있는 수준이다. 많은 수요를 확보하는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유통물류진흥원, 8일부터 대형유통업체와 시범사업 실시]유통경로와 세부적인 제품정보를 담은 농산물 이력서가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8일부터 6개월간 삼성테스코 롯데마트 농협 GS리테일 등 주요 대형유통업체와 공동으로 농산물에 ‘표준바코드’를 부착, 유통흐름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농산물유통시스템 고도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유통업체에서 사용 중인 바코드는 가격정보만 담고 있는 ‘내부자 바코드’가 대부분이어서 소비자들이 상품의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표준 바코드에는 생산자·상품일련번호·유통경로 등이 포함돼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상품의 세부 내역을 알 수 있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소비자의 식품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산물 생산자는 자신이 출하한 농산물이 어느 유통매장에서 얼마나 팔려 나가는지를 알 수 있어 ‘계획적인 생산 및 출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승식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유통업체의 POS(판매시점관리) 자료를 농산물 생산자들이 활용하면 ‘상품기획력’을 높여 국내 농산물의 품질과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다"며 "FTA 이후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전국철강노동조합협의회와 전국철강산업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9일 철의 날을 맞아 국산 철강재 애용 캠페인과 저가 수입산 철강재 범람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15개 철강사 노조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전날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에 공문을 보내 "중국산 철강재가 합법적 통로는 물론 불법적 유통망을 통해 건설 현장에 스며들면서 시장교란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지난해 중국산 철강재 수입은 사상 처음으로 1000만 톤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중국 철강 수출의 25%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2005년에 비해 52.7%, 2002년에 비해 10배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국산에 비해 최대 20%까지 가격이 낮은 중국 철강재의 물량이 늘어나면서 중국 철강업체의 가격정책이 국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는게 이들의 판단이다.협의회는 "중국산 철강재의 불법적 유입과 유통에 대한 대책은커녕 피해 실태조사 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협의회는 이어 "건설업계 역시 국산철강재의 적극적 사용으로 철강산업과 건설산업의 상생협력, 나아가 국가 산업경쟁력의 향상을
[머니투데이 정형석기자]□ 실물경제는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민간소비도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음경상수지는 상품수지가 흑자 축소, 대외배당금 지급 등으로 적자를 기록하였음□ 물가는 소비자물가와 근원인플레이션 모두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의 오름세도 뚜렷이 둔화되고 있음□ 금융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유동성 사정이 원활하고 금융기관 여신도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음□ 이와 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콜금리(무담보 익일물 기준) 목표를 현 수준(4.50%)에서 유지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함정형석기자 chs@
[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사단법인 한국리모델링협회는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현대건설 주택문화관 1층 대극장에서 창립6주년 기념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설계·절차와 함께 안성 성포주공10단지·압구정 현대사원아파트와 도심 업무시설 리모델링 등의 설계 기술 관련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협회는 이어 23일에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서울 도봉산 자운봉을 등반하는 기념 등산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문의:(02)547-3933~4문성일기자 ssamddaq@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김경준 BBK대표와의 관계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의 발단이 됐던 심텍(반도체 및 전자부품 업체)의 주가가 부진을 보이고 있다. 심텍은 8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전날보다 4.57% 내린 1만4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 이달 5일 사이 4일간 상승세를 달려왔지만 BBK논란이 본격화된 7일 1.35% 하락세로 반전했다. 심텍이 이 전 시장과 김경준씨(전 BBK투자자문 등 대표)를 사기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은 지난 2001년 10월. 이 전 시장과 김씨가 BBK투자자문을 경영할 당시 자사가 운용을 맡겼던 50억원중 약 35억원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 고소의 이유였다. BBK투자자문은 2001년 4월 등록 취소됐는데 이와 무관하게 돈을 돌려주지 않은 채 버티고 있다가 고소를 당한 것. 심텍은 이후 김경준씨로부터 이 돈을 돌려 받았다.그러나 당시 고소 절차에 관여했던 직접 심텍 고위관계자는 유력한 대통령후보와 관련한 논란과정에 회사 이름이 거론되는게 부담스러운듯 당시 상황에 대해 답변을 회피했다.이 관계자는 "오래돼서 기억도 잘 안나고 너무 큰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새로닉스}가 7일 관계회사 네오솔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지만 하루 만에 제자리로 돌아와 '반짝 효과'에 머물렀다.새로닉스는 8일 오전10시20분 현재전날 종가보다 170원(5.32%) 내린 3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인수합병 추진 소재로 주가가 6.5% 급등하고 거래량도 36만주로 평소보다 몇 배나 증가했지만 하루 만에 급등전 주가로 돌아간 것.새로닉스는 7일 네오솔과의 합병을 위해 한림회계법인과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네오솔은 새로닉스가 20% 지분을 가진 관계사로 2002년12월 설립된 멀티미디어 업체다. 자본금 16억2500만원에 작년 순이익은 3억4400만원의 소규모 회사다. 매출 역시 새로닉스와의 거래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새로닉스 관계자는 "새로닉스의 기술협력 파트너로서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합병을 추진중"이라며 "네오솔의 합병 비율은 새로닉스의 10% 미만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평소 거래량이 5만주 안팎에 머무르며 시장의 관심에서 소외돼있던 새로닉스가 인수합병 추진 소재로 7일 '반짝 효과'를 누렸으나 합병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게 시자의 판단이다.증시관계자들은 "합병비율이
[머니투데이 문성일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충주문화방송㈜이 발행한 비상장주식(49%) 11만7600주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한 인터넷 공매입찰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공매 물건은 충주세무서가 지난 1995년 3월 체납자의 주식을 압류한 후, 올 4월 캠코에 공매 의뢰한 것으로, 매각 예정가격은 7만2000주의 경우 92억7300만원이며 나머지 4만5600주는 58억7300만원이다.캠코 충북지사 오원재 지사장은 "기명식 보통주인 이번 매각대상 주식은 방송법 상 개인 소유지분이 주식 총수의 100분의 30을 초과해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분리 공매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충주문화방송은 문화방송㈜가 대주주(지분율51%)로 충북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라디오 및 텔레비전 공중파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매에서 입찰자나 낙찰자가 없는 경우 다음회부터 최초 매각예정가격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낮춰 재매각을 진행한다.이번 공매의 경우 동일인이 2건의 공매 입찰에 모두 응할 수 없고, 입찰시 보증금 10%와 함께 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개찰결과 매각 결정을 한 경우에는 매수인에게 매수대금의 납부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전홍렬 금감원 부원장 "축소논의 필요"]"내부회계관리제도 적용대상기업의 축소논의가 필요하다."전홍렬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8일 63빌딩에서 열린 '상장회사내부회계관리자포럼 창립모임' 특별강연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아직 정착되지 않은 현실과 최근 미국동향 등을 감안해 기업에 지나친 부담을 줄 수 있는 규제는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산총액 500억원 미만의 비상장 중소기업에 적용되던 내부회계관리제도 적용유예 기간이 올해말로 종료된다. 유예가 만료되는 기업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1만1728개사로 전체 외감대상회사(1만5757개사)의 73.4%를 차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고려, 대기업보다 완화된 방법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적용 요건 및 평가절차를 규정한 중소기업용 모범규준을 마련,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산하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 운용위원회에서는 적용해설서 형식으로 공개초안을 마련해 의견을 수렴중이다. 전 부원장은 "자율규체 단체에 의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 부원장은 또 "연결재무제표 중심 회계정보의 작성 및 공시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대부업법 위반,탈세,신체포기각서 강요로 민·형사상 처벌 가능]인기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주인공 금나라(박신양 분)는 아버지의 신체포기각서를 확인하고, 복수의 칼을 갈며 사채업자 마동포(이원종 분)의 비자금을 추적한다. 금나라가 아버지의 원수인 마동포를 합법적으로 처벌할 방법은 없을까? 금나라의 옛 애인 이차연(김정화 분)이 운영하는 대부업체는 합법적인 영업을 할까?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본부장 이선근)는 8일 마동포가 연66%가 넘는 고리대출로 대부업법 위반, 거액의 비자금 은닉에서 추정할 수 있는 탈세, 신체포기각서 수령에 관한 형사범죄 등으로 민·형사상의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차연 역시 대부업체 광고전단지를 뿌리면서 대부업법상의 필수 기재사항을 누락하는 불법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다음은 민노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가 작성한 '쩐의 전쟁’ 바로알기 자료 전문이다.◇마동포는 불법사채업자의 전형 = 사채업자 마동포의 대부리스트를 보면 6000만원 대출에 연120%의 이자를 받는가 하면 대부분의 대출금리가 연70~120%로 현행 대부업법상의 연66% 금리상한 규정을 위반했다. 연체이자는 연180%나 된다. 연체 여부를 불문하
[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상보)韓총리, 조찬강연서 밝혀‥GDP 1.4%-세수 16조 증가]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내년부터 발효되면 교역과 투자가 늘어 10년후인 2017년경에는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7%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쟁력연구원 포럼 초청 조찬 강연에서 "관세와 비관세장벽 철폐, 경쟁원리 도입에 따른 생산성 증대 등 순수하게 3가지 요소만 감안한 수치"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성장률 7%라는 개념과는 다르다"고 전제한 뒤, "경제규모가 7% 커지면 국내총생산(GDP)이 1.4% 정도 증가하고, 여기에 현재 조세부담률인 20%만 곱해도 그 만큼 세수가 늘어나 정부의 재원도 증가하게 된다"고 전망했다.그는 "2000년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16조 정도의 세수가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는 늘어나는 재원으로 연구개발(R&D)과 사회안전망,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한미FTA 추가협상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그는 "아직까지 추가협상과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공식 문안이 오지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미국 금리의 급등 여파로 국내 금리 역시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국채 금리는 간밤 10년물이 5.1%대에 진입하는 등 모든 만기별 금리가 5%를 넘어섰고, 하루 상승폭은 지난 2004년 5월 이후 3년 1개월만에 가장 컸다.최석원 한화증권 팀장은 8일 "미국 금리급등이 촉발된 계기는 유럽중앙은행과 뉴질랜드의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유동성 흡수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고, 핌코의 빌 그로스가 금리하락 전망에서 내년 이후 3년간 금리가 오를 것으로 기존의 전망을 변경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금리 상승폭으로 볼 때 일반적인 손절 물량 외에 모기지 채권 보유를 헤지하기 위해 매수했던 장기 국채 매물이 일부 등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근본적인 금리상승 원인은 예상을 넘어선 미국 경제 펀더멘털의 개선이라는 지적이다. 2004년 6월 이후 4.25%포인트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경기 둔화의 폭이 크지 않고 결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남아있는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최 팀장은 "예상되는 경기 침체를 반영해 왔던 실질금리 측면에서 상승 압력이 높아졌고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8일 아시아 증시가 유럽과 미국 증시에 이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에다 미국도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긴축 우려감이 증시를 뒤덮었다. 수출 기업들 위주로 낙폭이 확대되면서 일본증시는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0시37분 현재 도쿄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343.39엔(1.9%) 내린 1만7709.99를, 토픽스지수는 30.08포인트(1.69%) 빠진 1749.64를 기록중이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1.57포인트(0.85%) 하락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54.24포인트(1.53%)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09% 내렸다. 중국 증시는 이 시각 현재 상승중이만 등락을 혼가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31포인트(0.09%) 상승한 3894.11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림기자 kyr@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온라인 저작권문화-뉴스저작권 가이드라인 만들자] 뉴스저작권 문제가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떤 경우가 저작권 침해고 어떤 경우가 저작권 침해가 아닌지 판별이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다음은 사례별로 알아보는 뉴스저작권의 주요 판단기준이다. ―개인적인 목적으로 포털뉴스 전문을 개인블로그에 담아놓는 경우가 많은데, 혹시 불법인가요.▶포털에서 제공되는 뉴스를 그대로 복사해 블로그나 미니홈피, 혹은 인터넷카페에 공개적으로 게재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블로그에 뉴스를 전재할 경우 포털 뉴스서비스에 제공하는 스크랩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포털이 각 언론사와 기사 관련 계약을 할 때 이같은 조건의 저작권 사용권리까지 확보하는 경우다. 단, 이 경우 전문이 아닌 포털의 해당 뉴스에 링크를 거는 형식이다.―홈페이지에 언론사 사이트의 해당 기사로 바로 연결되도록 했는데, 이건 합법 아닌가요.▶이를 '딥링크'(Deep Link)라고 한다. 현재는 이 부문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정해지지 않은 게 현실이다. 언론사 사이트 메인화면에 접속해 해당 기사 페이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광고에 노출되는 등 언론사의 수익과 직결되는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