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문병환기자]혈당측정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인포피아}(대표 배병우)는 최근 이탈리아의 의료 전문기업 F사와 5년간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이태리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계약 첫 해 확정된 물량은 385만 달러이며, 나머지 4년간 계약물량은 추후 합의키로 하였으나 초기 혈당측정기 공급 후 바이오센서 매출이 매년 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사업의 특성상 향후 계약물량은 매년 증가하여 5년간 약 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통상적으로 계약 2~3개월 후부터 선적이 이루어지는 다른 수출계약과 달리 이탈리아 F사는 계약과 동시에 발주를 진행하여 첫 주문량은 최근 선적을 마쳤다. 이 회사 배병우 대표는 "그동안 세계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시장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었으나 연간 2,500억원 시장을 가진 이탈리아와의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럽에서도 독일과 함께 양대시장을 형성하여 매출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된 신제품 '미래3.3G'가 CE승인을 받는 하반기부터는 유럽시장의 매출이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포피아는 올해 매출 367억원, 당기순이익 97억원을
[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니콘이 한국법인 설립 1년여만에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3위권에 안착했다.시장조사 전문기관인 GfK가 최근 발표한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니콘은 지난해 4월 6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1월 처음 3위권에 진입한 이래 4월까지 3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4월 전체 디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니콘 디카의 판매대수는 오히려 100%, 판매총액은 112%로 성장했다고 니콘측은 밝혔다.이같은 국내시장에서 니콘의 선전은 무엇보다 DSLR(렌즈교환식) 카메라 사업부문의 호조 때문이다. 니콘은 국내 DSLR 카메라 붐과 맞물려 지난해 하반기 1000만 화소의 보급형 DSLR 'D80'을 출시한 이래 초소형 DSLR 카메라인 'D40' 등을 발빨리 출시해왔다.아울러, 디카 무상서비스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데 '니콘 포토 스쿨' 등 고객 밀착형 마케팅 강화, 톱모델 '비'를 기용한 적극적인 광고활동도 안정적인 3위를 유지하는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이번 니콘의 선전에 힘입어 국내 디카 시장은 삼성, 캐논 니콘 등 3강 체계가 굳어지고 있으며, DSLR 시장에서 캐논과 니콘의 양강구도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에스앤이코프}는 지난달 29일 정정공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7일 97.95%의 청약률로 마감됐다고 8일 공시했다.에스앤이코프는 당초 오성민 이사, 곽동식 대표 등을 대상으로 신주 371만5571주를 발행해 347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대상자중 1인이 미청약해 최초 배정주식수보다 15만1515주가 감소했다고 밝혔다.최종 청약한 주식수는 510만6040주이며 납입된 유증자금은 337억원이다. 오성민 이사와 특수관계인 이지현씨, 곽동식 대표이사의 지분은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한편 에스앤이코프는 대규모 유상증자 기대감으로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8일 약세로 돌아섰다.이규창기자 ryan@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현대자동차는 오는 1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앞 광장에 신차 그랜드 스타렉스, 에쿠스 알칸타라, 베라크루즈 등을 전시한다.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예술의전당 공식후원 등을 통해 현대차가 선보인 ‘H·art’라는 이름의 현대차 문화 마케팅과 연계,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현대차는 예술의전당 후원과 함께 마련한 첫 번째 공연인 한국의 아티스트시리즈 ‘피아니스트 이경숙 콘서트’에 에쿠스 알칸타라 고객 100명을 16일 초대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이밖에 △미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미술과 놀이를 접목시킨 ‘미술과 놀이 펀스터즈(Funsters)’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오페라 ‘마술피리’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으로 유명한 오페라 ‘카르멘’ △성악가 연광철씨가 공연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연말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후원할 계획이다.김용관기자 kykwan@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통화정책 간담회]개인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 어떤 변수든지 상승속도가 너무 빠르면 그것이 나중에 반작용 있을지 우려.그동안 주가 상승세 매우 빨랐다. 불안요인이 없는지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할 시기다강종구기자 darksky@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디에스아이는 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HA 코팅 임플란트를 개발 완료해 현재 식약청 허가 신청중에 있다"다며 "7월중 허가 승인이 떨어지면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8일 공시했다.회사는 또 바이오세라믹 소재로 된 임플란트 개발과 관련, 특허청에 특허출원 중에 있고.독일 업체와 공동 개발중인 '제3세대 관상동맥확장용 스텐트'는 독일현지에서 특허출원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하나로텔레콤}이 연내 공개입찰 방식을 통한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는 8일 반짝 상승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하나로텔레콤은 개장초 전날보다 230원(2.63%)오른 8970원까지 오르며 모처럼 9000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하나로텔레콤이 9000원을 넘은 것은 장중 기준 1일, 종가기준으론 지난달 28일이 마지막이었다. 오전 11시33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40원(0.46%) 오른 8780원으로 오름폭이 줄어든 상태다.이날 하나로텔레콤이 반짝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연내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이 6월중 매각방식 발표와 함께 9월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1월쯤 매각을 완료할 방침을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전필수기자 philsu@
[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 예스하이텍(대표 김승주)은 그동안 해외업체들이 주도해 온 초단파(UHF, 900MHz)대역 전자태그(RFID)의 핵심 반도체 부품인 태그칩 '앤젤9'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태그(tag)칩은 상품에 내장돼 상품에 대한 정보를 리더기에 전송해주는 역할을 하는 칩으로, UHF대역 RFID는 5~10m 원거리에서도 인식이 가능해 적용범위가 기존칩보다 더욱 넓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예스하이텍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그동안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ㆍ임핀지 등 해외기업들이 주도해온 UHF대역 RFID 태그칩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통해 내년까지 200억원대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김승주 사장은 “엔젤9에 이어 1킬로비트(Kb) 메모리를 탑재한 UHF대역 RFID 태그칩과 함께, 메모리를 적용하지 않은 태그칩 등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 밖에 UHF대역 리더칩 개발에도 적극 나서 국내 대표적인 RFID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스하이텍은 2005년 국내 대표적인 팹리스(설계전문) 반도체 업체인 토마토LSI로부터 분사해 설립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늑장·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7일 저녁 경기도 소재 모 골프장 3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8일 밝혔다.이택순 경찰청장이 보복폭행 사건 발생 직후 경기도 용인의 모 골프장에서 김 회장 및 유시왕 한화 고문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첩보를 검찰이 입수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앞서 유 고문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관련 단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전 사건 관련 참고인의 자택 1곳을 압수수색 했으며. 공공기관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장시복기자 sibokism@
[머니투데이 이승제기자] 월가의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 대해 '종목 갈아타기'를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8일 증시에서 종목별 차별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월가 투자자들은 한국 증시에서 조선, 철강 등 상반기 주도주에서 하반기에 IT, 반도체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파르게 상승한 종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반도체 경기의 회복 조짐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이를 방증하듯 8일 약세장 속에서 {삼성전자}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매도세도 만만찮지만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주가를 받치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날 11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350원(1.13%%) 오른 3만1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3.73% 상승하며 4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만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현대·기아차도 상승세다. {현대차}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만원대를 지키고 있다. 상승 폭은 1.84%로 전일(2.61%)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약세장에서 선전하고 있어 뜻깊다. {기아차}도 전일 0.39% 상승에 이어 300원(2.31%) 오른 1만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10일 하루 예정…용역전환 중단 요구, 이달 중 2차 파업계획]이랜드일반노조와 뉴코아노조가 비정규직 차별과 해고 중단을 요구하며 10일 하루 전면파업에 들어간다. 이들 노조는 오는 10일 조합원 약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뉴코아 강남점에서 파업집회를 가진 뒤 홈에버 월드컵몰점으로 이동해 대국민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통업계 특성상 일요일에 단행되는 파업이라 쇼핑 나온 고객들의 불편과 일부 매출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최근 이랜드그룹 계열인 뉴코아는 계산원 등 비정규직을 전원 해고하고 9일부터 용역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뉴코아아울렛, NC백화점, 킴스클럽의 조합원 1300여명이 소속된 뉴코아노조는 이미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고 부분 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홈에버와 2001아울렛 조합원 1200여명으로 이루어진 이랜드일반노조는 8일까지 파업과 관련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끝내고 합법적인 쟁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 양 대 노조는 공동투쟁본부를 결성해 비정규직 차별과 해고, 용역전환과 직무급제 등의 실시를 중단할 것을 사측에 요구할 계획이다. 이랜드일반노조 김경욱 위원장은 “양대 노조에서 올해만 수백명의 비정규직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이성태 한은 총재 통화정책 간담회]오늘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한국은행이 정책목표로 삼고 있는 콜금리 목표를 현재 수준을 현재 4.50%수준으로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그배경을 말하면 우선 경기쪽을 보면 수출이나 내수 모두 움직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때, 국내경기가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수출이 지난 5월까지 두자릿수 신장세 유지하고 있고, 설비투자 건설투자 꾸준히 늘어났다. 민간소비도 대체로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경기상황은 대체로 작년 4분기 금년 1분기 연 4%조금 못되는 성장을 보였는데, 2분기 들어서는 4%대로 올라섰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다.최근 물가동향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 2.2%, 근원소비자물가 2.2-2.3%로 금년들어와서 전체적으로 물가움직임은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당분간 수요측면, 비용측면에서 보나 물가안정을 위협할 정도의 움직임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년중에는 소비자물가수준이 2.5% 중심으로 약간 아래위 움직이는 걸로 보고 있다.금융쪽 동향보면 작년 4분기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늘었는데, 금년들어 중소기업대출이 늘고 있다. 지난달까지 그랬다. 작년 10월부터 높아진 통화증가 수준이,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금리 부담으로 30p 조정…개인·증권사는 '사자'] (200자 원고기 기준 10매 넘게 쓴 '오늘의포인트'가 속된 말로 날라갔다. 그래서 11시 다돼 다시 쓴다. 순간 열이 받는다. 과열될 기미도 보인다. 날라가버린 고정물의 내용은 사실 새롭지 않다. 그래서 덜 아깝다. '개인이 주도주를 계속하는 반면 외국인은 철강 운수장비 증권주를 계속 팔고 있다'는 수급 구도가 주된 내용이었다. 그리고 제목은 '아침에 팔면 저녁에 바보된다'로 달았다. 전약후강의 강세장이 반복되고 있다는 뜻이었다. 그러면서 얄팍하게 사자성어도 새롭게 만들어보았다. 조삼모사, 조변석개에 이은 조매석우. 물론 검증이 안된 신조어다. 그런데 한줄도 남김없이 증발했다. 저장도 안돼 있다고 확인됐다. 그래서 다시 쓴다.) 코스피지수가 30포인트 안팎 조정받고 있다. 미국증시가 인플레이션과 긴축 우려로 연일 조정받자 급등한 주식시장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외국인이 11시가 채 안된 시각, 2000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개인은 반면 9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연기금 투신 은행 등 국내기관도 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다. 전날과 대동소이한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8일 아시아 증시는 글로벌 금리 인상 우려로 큰폭 하락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를 비롯해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증시가 1% 넘게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횡보하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날 보다 296.59엔(1.64%) 내린 1만7756.79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고 토픽스지수는 26.70포인트(1.5%) 하락한 1753.02로 오전장을 끝냈다. 다이와증권 관계자는 "금리가 인상되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기업 실적이 둔화될 것을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혼다자동차가 2.1%, 니콘이 3.15%, 닛산자동차가 2.32% 하락하는 등 수출주 낙폭이 컸다. 미국 수출 의존도가 큰 대만증시도 혼하이정밀 등 기술주 중심으로 조정을 받아 오전 11시22분 현재 0.64% 하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장초반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다가 선전종합지수가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굳히고 있다. 음료업체 샨동화이화의 모그룹이 칼라일그룹과 벤처 회사를 설립해 최대 지분을 확보한다는 소식으로 급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25포인트(0.11%) 오른 3895.05를, 선전종합지수는 11.84포인트(1.05%)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미국의 투자법인인 프랭클린사(프랭클린 뮤추얼 어드바이저)가 농심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지분 5.1%를 보유 중이라고 8일 공시했다. 프랭클린 뮤추얼은 지난 2005년4월부터 주식을 사들여 왔다.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 등이 관여한 KT&G의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한 것으로도 널리 알려진 프랭클린 뮤추얼은 KT&G 10.34%, 롯데칠성 5.04%, CJ CGV 7.46% 등 주로 음식료.내수주에 대해 투자하고 있다. 배성민기자 bae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