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면 가꾸기에 직급이 따로 있나요? 황산면이 해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면이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면장도 힘을 보태야지요” 가로수의 가지치기 작업이 실시되고 있는 해남군 황산면의 도로변. 면사무소 직원들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웃자란 가로수의 가지치기에 한창이다. 한쪽에서 조경가위를 들고 무궁화 나무의 가지를 잘라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 강형식 황산면장(58세). 작업복 차림에 조경가위를 든 ‘면장님’의 모습은 황산면 주민들에게는 이제 익숙한 모습이다. 능숙하게 가지를 잘라내는 것은 물론 수형을 다듬는 섬세한 솜씨가 일품이라 젊은 직원들의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이런 강면장의 열정은 올해 황산면의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도 이어져 면내 곳곳의 모습도 바꿔놓고 있다. 5월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은 내가 사는 동네를 주민들이 스스로 아름답게 조성해 가자는 취지에서 각 마을 특색에 맞는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어느 마을은 쓰레기장으로 방치된 마을 공터를 환한 해바라기 꽃밭으로 바꿔놓았고, 또 어느 마을은 담장이 아름다운 마을 안길을 정비해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황산면 beauty maker를
(여수=박종덕 본부장) 바다에서 불법어업을 단속중인 공무원을 위협하고 선박까지 파손한 40대 어민이 해경에 구속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28일 어업감독공무원을 바다에 추락시켜 위험에 빠트리고 어업지도선을 파손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1.35톤급 무등록어선 선장 박 모(47.여수시)씨를 구속했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께 광양시 금호동 LNG부두 동쪽 0.5마일 해상에서 치어포획용 불법어구를 적재하고 운항하던 중 검문검색을 시도하는 전라남도 어업감독공무원 김 모(6급)씨를 해상으로 추락시켜 위험에 빠뜨린 혐의다. 해경 조사결과 박 씨는 이날 어업지도선의 정선명령을 무시한채 도주하면서 자신의 어선으로 단속용 보트가 계류하지 못하도록 위협하고 이 과정에서 보트와 채증용 카메라까지 파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어업감독공무원인 김 씨는 특별사법경찰관으로 지명을 받은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권한 있는 공무원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공권력 확보 차원에서 엄격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학을 하다보면, 직관(直觀)을 발달시키기 위해 때론 관상학이나 수상(手相)학 정도는 익히기 마련이다. 필자(筆者) 역시 ‘깊이있게’는 장담할 수 없을 지라도 흔히 장난풀이 삼아 남의 관상을 보아줄 정도는 된다. 난 요즘 손학규의 관상을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이와 공통점을 발견하기도 한다. 특히 선진당 이회창 총재를 보면서 단정하지 못한 입술과 입매, 그리고 강파른 턱선을 보면 손학규와 너무도 닮은 모습에 놀란다. 이회창과 손학규의 관상은 입에서부터 나머지 하관(下觀)까지가 비슷하다. 그리고 그 박복함에 혀를 찬 적이 있다. 그 입은 새의 입, 새의 주둥이었다. 입매가 단정치 못한 관상의 인물은 반드시 요설(饒舌)로 흥하고 요설(饒舌)로 망한다. 더불어, 손학규와 이회창의 하관은 덕성이 없는 메마른 턱이었다. 말년이 고독할 운명의 관상이다. 그러니까 새 주둥이 같은 메마른 입술과 메마른 턱은 새처럼 열심히 지저귀어 사람을 현혹시켜도, 자기주장이 강하고 주위의 간언을 듣지 않는 독선(獨善)이 강하고, 그리하여 결국 마지막엔 본색을 드러내어 주위에 사람이 떠나간다는 것. 박복한 말년을 의미하는 관상이었다. 이회창 씨의 근황을 보면 알
순천시는 기존 화장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장사시설 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13년까지 야흥동 일대 4만1406㎡에 국비 등 포함 128억8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봉안시설과 화장장, 자연장지, 추모공원, 휴식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매장에서 화장으로 장례문화가 변화하고 있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이번 공원화 사업을 통해 현 화장로 3기에서 5기로, 화장장 현대화 및 봉안시설을 1688기에서 6000기로 확대 이용자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추모공원에는 수변공원, 실개천, 체육공간, 녹지공간 등을 조성 친근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 2009년 전라남도 투융자 심사 승인을 얻어 올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기본실시 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지난 5월에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과 아름다운 건축디자인 심의 승인을 받았다. 앞으로 실시설계와 화장로 기종 선정 및 발주를 거쳐 올해 안에 화장시설 및 봉안당 공사를 시작, 내년에는 추모공원 및 휴식광장 조성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사시설 공원화 사업으로 장사시설에 대한 인식
민주당 해남ㆍ완도ㆍ진도가 지역구인 김영록 국회의원은 "국민건강주권을 포기한 광우병 다발국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28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힌 김 의원은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결정은 구제역과 한우가격 폭락에 따른 어려운 시점에 정부가 오히려 축산농가를 도외시하고 회생불능의 몰락으로 내몰고 있는 무책임한 처사다"라며 강도를 높혔다. 김 의원은 또, 이명박정부의 잘못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이 광우병 다발국인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결정을 불러왔다고 주장하고 이어질 광우병 발생국의 연쇄적인 수입 압력과 개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에 주장에 따르면 정부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과 관련 ‘SRM을 제거한 30개월령 미만의 쇠고기’, ‘현지작업장에 대한 우리정부 승인’ 등 미국보다 안전장치를 강화하였다고 하나, 축산농가와 축산단체가 강력히 요구한 ‘일본의 20개월령 미만 쇠고기 수입’을 무시했다는 것이다. 또, 캐나다는 일본ㆍEU에 비해 광우병 통제기준(사료규제조치, 검사비율 및 SRM범위) 미흡하고 광우병이 올해 2월에도 발생하는 등 총 18건
(목포=김봉옥 편집기자) 목포경찰서(서장 김원국)는 27일 오전 11시 경찰서장실에서 경제적 빈곤과 문화적 부적응으로 대부분의 북한이탈주민 경우 문화생활을 전혀 영위하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롯데시네마.오션뷔페(대표이사 한 웅, 목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와 문화지원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목포거주 북한이탈주민 161명 중 56명이 기초수급대상자(35%)로 만성적인 경제난으로 문화생활은 전혀 영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 매월 모범 북한이탈주민 3세대(10여명) 선발, 무료로 롯데시네마에서 영화관람 후 오션뷔페에서 식사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문화생활 사각지대에 있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성공적 정착 지원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북한이탈주민 최 00(목포시 옥암동 거주)는 “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의 지원에 감사하며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영화관을 가게 되어 정말 기쁘며 앞으로 열심히 살아서 대한민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봉옥 편집기자) 강춘석 순천보훈지청장은 25일 오전 10시 30분, 광양시 광양읍에 소재한 광양실내체육관에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광양시지회(회장 직무대리 박상조) 주관으로 개최된 6.25전쟁 제61주년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개최된 행사에는 박승애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광양시지회장, 박언채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광양시지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과 우윤근 광양시 국회의원, 이성웅 광양시장, 박노신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귀빈들과 보훈가족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 광양시 국악협회의 모듬북 공연, 광양시재향군인회에서 주관한 평화통일기원 웅변대회 입상자 3명의 발표, 도살풀이춤 공연이 있었다. 이후 박상조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광양시 지회장 직무대리의 공로패 및 표창장 수여, 강춘석 순천보훈지청장의 기념사. 방태수 참전유공자의 결의문 채택, 그리고 6.25노래 제창과 만세 삼창, 마지막으로 준비한 뷔페로 점심식사를 하고, 모든 행사의 일정을 마쳤다. 강 지청장은 이 날 기념사에서,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표방하는 광양시의 6.25전쟁 제61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감개무량
이 한국공학한림원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7일 조선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전임 김도연 박사가 국가과학기술위원장에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회장직에 을 추대했다. 정준양 회장은 2008년부터 한국공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정준양 신임회장의 임기는 2012년 12월 31일까지이다. 신임 정준양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공학한림원은 우리나라 공학기술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학계, 산업계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곳으로 한국 산업과 공학기술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정부와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해 해 나가겠다고"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와함께 재임기간 중 역점을 둘 사업으로 △공과대학장협의회, 공학교육인증원, 공학교육학회는 물론 지경부, 교과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공학교육위원회’활성화를 통한 공학관련 제단체의 소통강화 및 교육현장 의견 정부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산학일체화위원회 등 이미 구성되어 있는 다양한 특별위원회 활성화로 정책 자문 기능 강화와 내년 대선과 총선 직전 발간 예정인‘한국공학한림원 정책총서’가 차기 정부의 산업, 과학기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한 기획 및 준비 철저,현재 추진 중인 주니어공학
손학규 씨가 오늘 이명박 대통령과 민생현안 6개항을 놓고 만나는 날이다. 여야 영수회담으로서 구색이 갖춰진 형태이지만, 은밀히 나눠질 전교조 면책론을 놓고 필자(筆者)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현재 전교조는 민노당(종북정당=빨.갱.이 정당)과 더불어 친북종북행위를 서슴지 않는 집단이다. 그 행위는 과거에도 그러했고, 현재도 변함없으며, 그리고 미래에도 변함없을 반역행위이다. 전교조의 정당가입및 지원에 대한 법률 위반사항에 대한 처벌은 교원노조법에 이렇게 명시되어 있다. “정당에 가입하거나 지원한 행위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더구나 민노당과 합세하여 ‘김정일 만세’를 부른 전교조의 반역행위는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해야 할 일이다. 종북카페를 운영한 혐의로 두 명의 전교조 교사가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손학규 씨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함에도 손학규 씨는 전교조 구명운동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벌이겠다고 하였다. 전교조 반역 행위를 돕는 그 행위 역시 나라와 민족에 대한 반역임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대선 경선이 벌어지던 해, 손학규는 한나라당에 자신의 설 곳이 없음을 알고 있었다. 이명박과 박근혜라는 뛰어난 후보들
광양의 시민단체들이 최근 광양시의 부실행정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선 최근 광양시에서 발생한 일련의 여러 부실행정 사례를 일일이 열거하며 행정쇄신을 촉구했다. 여기서 말한 ‘행정쇄신’이란 무엇인가? 다름아닌 ‘인사쇄신’이다. 문제를 야기한 사람이 그 책임에 대해 당연히 사과하고 자리를 물러나거나 물러나게 하는 것이 ‘쇄신’의 요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남 광양시의 여러 부실행정과 관련해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각종 언론이나 시민단체에서 광양시의 부실행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시청 고위직 공무원들중 누구 하나 이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람도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결국 광양시 공무원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 책임 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이는 언론이나 시민단체에서 지적한 문제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도대체 어떤 이유 때문에 시장이나 고위 공무원들이 이런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모른 체 한다는 말인가? 그 이유에 대해 살펴봤다. 첫째, 지방언론의 여러 문제점을 핑계삼는 태도다. 지방의 언론들이 워낙 많다보니 '보도의 진정성'이 가려지고 있다. 여기서
(광양=박종덕 본부장) "더 이상의 행정 부실이 초래되지 않길 바라며, 광양시의 행정 쇄신을 위한 이성웅 시장의 결단과 근본 대책 수립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광양시민단체협의회가 27일 성명을 통해 광양시 부실행정과 무너진 공직기강 문제를 짚으며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광양시민의 선택으로 뽑힌 시장은 공무원들의 인의 장막에 둘러싸여 시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광양 100년 대계를 이야기 한다" 며 이성웅 광양시장을 직격했다. 이들은 "작금의 상황을 보면서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운을 뗀뒤 눈 감아 주기 행정의 표본이 된 지방교부세 감액문제, 총체적 부실투자로 드러난 U-IT연구소, 대책 없이 시비를 쏟아 붓는 신금 산단 문제, 그러려니 넘어가는 인사문제, 묻지 마 행정의 결정판인 광양수영장문제를 부실행정의 대표사례로 꼽았다. 이밖에도 이들은 광양 100년을 준비한다던 시장의 시정방침에 제대로 돌 던진 공유수면매립지 탱크터미널 행정 패소 문제, 시민의 자존심마저 외면하는 백운산 서울대연습림 소유권 문제, 위생처리사업소 계근대 조작 의혹과 폭행사건, 공무원의 억대 도박사건 등을 예로 들며 "광양시의 부실한 행정사례를
(강진=손은수 기자) 평생 후학을 양성했던 이효복 전 조선대 공대 교수가 강진에 첫 사립미술관을 개관해 화단(畵壇)의 화제를 낳고 있다.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에 1층, 190㎡ 규모의 실내 전시장과 4,051㎡의 야외전시장을 갖춘 학명미술관은 전라남도 16호 1종 미술관으로 지난 24일 문을 열고, 서예가인 부인 양희영씨가 관장을 맡는다. 수려한 월출산 경관과 녹차 밭을 배경으로 터를 잡은 학명미술관은 국보급 보물의 보고인 천년고찰 무위사와 월남사지 3층 석탑, 한국 제다의 선구자 이한영 선생의 생가와 어우러져 문화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복, 양희영 부부가 이 곳에 미술관을 개관하는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유년시절 월남리 일대에 가장 큰 규모의 사랑채를 갖고 있던 이 전교수 집에 시인 묵객들이 많이 드나들면서 글씨나 한국화 등 200여 점을 소장하게 됐으나 보관에 어려움을 겪다 결국 미술관을 열게 된 것. 이에 학명미술관은 신라 말부터 면면히 이어온 세계 최고의 청자골 강진의 전통적인 고대미(古代美)와 현대미(現代美)를 접목, 미적 재창조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미술 소개 이외에도 전통 차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
(해남=손은수 기자)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 마을단위 여름철 좌담식 현장 영농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6월 27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14개읍면 140개마을회관에서 2,8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고추, 양파, 배추 등 지역 주산작물 안정생산, 소득작목에 대한 신기술 보급, 영농현장 애로사항 해소 등에 나선다. 이번교육은 국내외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해남지역에 맞는 새로운 소득작목을 도입하고 정밀한 친환경 농업기술 실천, 최고급 쌀 생산기술, 주산작목에 대한 핵심재배기술 등 농가유형에 맞는 교육으로 실시된다. 특히, 각종 병해충 표본 사진과 영농현장의 실물표본을 활용하여 농업인이 직접 현장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이번 교육이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과 새로운 기술 습득의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농업인이 참여하여 영농에 활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읍면별 교육일정은 해당마을의 이장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http://atc.haenam.go.kr/ 의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여수=박종덕 본부장) 제5호 태풍 ‘메아리’로 인해 육지와 섬을 오가는 여객선의 발길이 끊어진 가운데 항구에 피항(避港)해 있던 해양경찰 경비정이 섬 지역 응급환자를 잇따라 육지로 이송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지난 26일 오후 5시께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서 주민 김 모(65)씨가 갑자기 의식이 혼미한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평소 지병이 있던 김 씨는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 20여일 전 퇴원 후 집에서 지내다 이날 오후 3시 반께 쓰러져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이웃 주민이 해경 상황실을 통해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여수해경은 이날 남해서부 전해상에 태풍 특보가 내려져 모든 경비함정이 안전한 항구로 피항해 있었으나, 사고 소식을 듣고 경비함을 현지로 보내 환자와 보호자를 태운 뒤 여수 국동항으로 이동해 구급차량에 인계했다. 해경은 앞서 이날 오후 12시 반께도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에 사는 정 모(82.여)씨가 심한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태풍의 영향으로 여객선과 도선의 발길이 끊긴 상황에서 경비정을 투입해 육지로 긴급 이송하기도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섬 지
(장흥=김봉옥 편집기자)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6.25전쟁 61주년을 앞두고 장흥군과 강진군 통합방위위원들이 병영체험 행사와 병행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진군과 장흥군은 각각 23일과 24일 육군 31사단 예하 강진ㆍ장흥대대에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서바이벌 사격과 병급식 체험 등 특별한 병영체험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이명흠 장흥군수와 황주홍 강진군수 등 강진군과 장흥군 통합방위위원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6ㆍ25전쟁 61주년을 맞아 민ㆍ관ㆍ군ㆍ경을 대표하는 통합방위위원들이 안보현장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안보공감대를 형성하자는 군부대 측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부대 내 동원훈련장 및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활용한 개인화기 사격, 안건토의, 병 급식 체험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병영체험 이후 이뤄진 통합방위협의회는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한 가운데 향토수호를 위한 열띤 논의로 진행됐다. 대대장 조현대 중령은“6ㆍ25전쟁을 상기하며 열린 통합방위협의회를 통해 향토수호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지고 민ㆍ관ㆍ군ㆍ경 통합방위태세를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