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검, 대통령도 못 믿는 민주세력
BBK 의혹 커질수록 노정권 실정 드러나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 사건에 드디어 노무현 대통령이 개입하였다. 법무부장관에 지휘권 발동을 요구하고,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것이다. 다만 지휘권 발동은 법무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검은 이명박 후보의 동의 하에 심각한 충돌없이 통과되었다.이에, 정동영, 문국현, 이인제, 이회창, 권영길 후보 등은 반부패 연대를 선언하며, 이명박 후보의 당선 저지를 위해 목소리를 모으는 형국이다. 이념과 노선 및 정책에 상관없이 일단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저지해야 한다는 데 합의한 것이다. 물론 실제로 후보단일화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여전히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설사 후보단일화가 된다 해도, 승리 가능성이 확실치 않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그간 노무현 정권이 치적으로 내세웠던 것들이 점차 하나 둘 허구로 밝혀지고 있다. 이 문제를 지적해야 하는 것은 현재의 정국이 대선의 승패여부보다, 대선 이후의 혼전으로 흐를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분석하지 않으면, 혼란을 수습할 수 없고, 오류를 바로잡을 수도 없다.일단 이제는 친노인사들조차 인정하는 바, 수많은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