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국경제와의 동조화 현상에서 벗어나느냐가 향후 세계 각국, 특히 아시아 신흥시장 경제성장의 최대변수로 지목됐다. 이와 함께 최근 급변동하고 있는 아시아 신흥시장의 금융시장에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엔화자금이 급격하게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무엇보다 시장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1일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가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가들의 급성장에 힘입어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지만 미국의 급격한 경기후퇴, 금융시장 위험증가, 유가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발, 대규모 국제무역 불균형 등에 따른 경기후퇴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미경제와 디커플링 성장 관건 = 세계의 시장으로 불리는 미국의 경제문제가 주택분야에서 머물러 있으면서 아직까지 파급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세계경제의 연착륙이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전자부문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와 더불어 지역간 무역의 증가는 올해와 내년 경제전망을 밝게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주택시장의 침체가 계속 이어져 미국 경제의 후퇴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경우 전자부문 등에 대한 미국 수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융통성 없는 집착과 군대 위안부 문제 대한 이중적 태도 등이 북한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의 성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한편 일본과 미국과의 전통적 전략적 동맹관계에도 불안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고 미의회의 한 전문가가 11일 지적했다. 미 의회조사국(CRS) 아시아 외교국방,무역 위원회 분석관인 에마 챈릿-에이버리는 이날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발표에서 최근 일본인 납치와 군대위안부 문제 대한 아베 신조 일본 정부의 태도를 둘러싸고 미국정부와 워싱턴 정가에 복잡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챈릿-에이버리 분석관은 그동안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미국은 인권 중시 차원에서 일본의 입장을 지지해왔다면서 북한을 계속 테러 후원국으로 지정하고 아울러 납북자인 메구미 요코다 가족이 백악관으로 조지 부시 대통령을 예방한 사실 등을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미국이 6자 회담을 통한 북한과의 핵 해결 협상에 주력하면서 문제가 '복잡화'하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일본이 납북자 문제 미해결을 이유로 대북 지원 불참등 '융통성없이' 집착함으로써 미 정부 일각에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핵협상이 마카오 당국의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계좌 동결 해제조치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지만 미국의 신보수주의 핵심 인물이 보는 북한에 대한 태도는 여전히 비판적이고 비관적이다. 미국 신보수주의자 주창자로 과거 레이건 행정부당시 국방정책위원장을 지낸 리처드 펄 미국기업연구소(AEI)연구원은 포린폴리시(FP) 11일자 인터넷판에 실린 인터뷰에서 종전과 다름없이 조지 부시 행정부의 최근 대북협상 태도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퍼부었다. 펄 전 국방위원장은 "북한 사람들에게서 믿고 예측 가능한 행동을 기대할 수 있는 예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존 볼턴 전 미국 유엔대사가 `부적당한 협상이고 결국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밝힌 견해에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했다. 펄 전 위원장은 "또 다른 문서에 서명한다고 해서 중요한 사실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며 "북한이 자신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더 오래 이 협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펄 전 위원장은 이어 "우리가 중국과 다른 나라들의 도움으로 북한에 대해 핵무기 프로그램을 조금이라도 감축하도록 할만한 충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할
미국 백악관은 10일 마카오 당국이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의 북한계좌동결을 해제하기로 했다는 것과 관련,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큰 진전이라며 환영을 표시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부대변인은 "마감시간이 북한에게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조치는 큰 진전"이라고 평가하고 "오늘 해제된 2천500만 달러가 인도주의적이고 교육적인 목적으로 쓰여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jaehong@yna.co.kr
잭 프리처드 한국경제연구소(KEI) 소장은 9일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州) 주지사의 방북단 일원으로 빅터 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국장이 동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 "미국의 의도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처드 소장은 이날 워싱턴 KEI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처드슨 주지사에게는 미국 정부를 대신해 북한과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돼 있지 않다"면서 "이번 방북에서 리처드슨보다 빅터 차의 존재가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프리처드 소장은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한 뒤 "빅터 차가 왜 거기에 있겠는가"라면서 "논리적으로는 빅터 차가 적어도 구두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프리처드 소장은 이어 "빅터 차가 방북단 일행에 들어있다는 것은 백악관의 대표로서 미국의 의도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백악관이 2-3개월전에 일어난 정책변화를 지지하고 있고 백악관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북한측에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처드 소장은 또 미국이 에티오피아에 북한의 무기구입을 허용한 것과 관련, "금지조치를 내려야 했다"면서 이번 결정은 미국의 실수라고 지적했다. 프리처드 소장은 미국이 이 같
미국 알래스카 근해인 베링해에서 100살 가량으로 추정되는 길이 1.1m, 몸무게 27㎏인 `대물(大物)' 볼락이 최근에 잡혀 화제다. 트라이던트 시푸드 소속의 어선이 지난달 640m 심해에서 낚아올린 이 볼락은 암컷으로 알래스카 근해에서 잡은 생물 중에서도 최고령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볼락의 나이는 알래스카의 어류학자들에 따르면 90세에서 115세로 추정되고 있으며 또 다른 어류학자들은 나이가 157세까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고 AP통신이 6일 전했다. 하지만 알래스카 어류도감에 따르면 이 볼락은 이제까지 잡힌 것 가운데 최대는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이제까지 알래스카에서 잡은 볼락 중 최대어의 크기는 1.19m였다. (워싱턴=연합뉴스) jaehong@yna.co.kr
미 국무부는 5일 발표한 2006년 인권지원활동보고서에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 중 하나"라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에 참여하고 미국과 관계를 정상화하려면 인권문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지하는'이라는 제목으로 된 인권지원활동 보고서에서 "북한인권은 미국정부의 포괄적 의제로 남아있다"며 "미국정부는 다른 나라 정부들에 대해서도 대북관계의 중요한 요소로 북한에 구체적이면서 검증이 가능한 지속적인 인권개선 노력을 요구하도록 촉구해왔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북한을 독재자 김정일에 의해 통치되는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군사적인 사회중 하나라고 언급하고 현재 15만명에서 20만명이 정치적인 이유로 수용소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에서의 탈북자 송환은 미국의 중대한 관심사"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에서 송환된 많은 탈북주민들이 몇몇 처형사례들을 포함, 가혹한 처벌을 받고 있다"고 탈북주민들이 처한 곤경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노동자의 권리를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고 중국에서 북한여성들의 인신매매가 널리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들이 있다"며 탈북자들의 심각한 인권침해 현실에 우려를 표시했다. 보
존 볼턴 전 미국 유엔대사는 5일 "북한이 김정일 정권의 생존에 필수적인 핵무기를 포기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내 대표적인 강경보수파로 꼽히는 볼턴 전 대사는 이날 워싱턴 미국기업연구소(AEI)에서 '북한과 공정한 협상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북한이 결코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핵무기는 미국과 일본, 중국에 대한 비장의 카드이고 진정으로는 북한주민들을 겨냥한 북한정권의 마지막 남은 비장의 카드"라고 지적했다. 볼턴 전 대사는 이 때문에 자신은 "2.13 합의가 이행될 것이라는 믿음을 거의 갖고 있지 않다"고 단언했다. 그는 "북한은 영변 원자로와 재처리시설을 봉인하지 않고 그들의 의무사항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지 않을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볼턴 전 대사는 "북핵 협상이 결국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북한 핵무기는 위협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북한의 핵무기는 사정권 내에 있는 국가들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불량국가나 테러리스트, 현금을 당장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누구에게 넘어가게라도 되면 그들의 사용에 의해 결국 위험을 초래할 수밖에 없을
미국 정부는 4일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최근 타결된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숀 스파이서 미 무역대표부(USTR) 대변인은 이날 USTR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쇠고기에 대한 명백한 통로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협정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카란 바티아 USTR 부대표는 이날 "광우병 문제가 FTA 협상틀 밖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도 국제적인 기준을 존중하겠다고 시사한 바 있다"고 언급하고 "한국이 쇠고기 시장을 완전히 재개방하기 않으면 의회에서 비준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한국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바티아 부대표는 이어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은 현재 한미FTA의 적용을 받지 않게 돼 있다"면서 개성공단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할 때 한국산으로 원산지를 인정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됐다. 바티아 부대표는 역외가공지역 인정문제와 관련, 협정 발효 1년뒤에 매년 위원회를 열어 노동환경 기준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할 것이라고 밝혀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가 함께 논의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바티아 부대표는 북한에 대해서는 "우리는 적성국가
미국 정부는 4일 한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최근 타결된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숀 스파이서 미 무역대표부(USTR) 대변인은 이날 USTR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쇠고기에 대한 명백한 통로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협정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카란 바티아 USTR 부대표는 이날 "광우병 문제가 FTA 협상틀 밖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도 국제적인 기준을 존중하겠다고 시사한 바 있다"고 언급하고 "한국이 쇠고기 시장을 완전히 재개방하기 않으면 의회에서 비준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한국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바티아 부대표는 이어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은 현재 한미FTA의 적용을 받지 않게 돼 있다"면서 개성공단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할 때 한국산으로 원산지를 인정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됐다. 바티아 부대표는 역외가공지역 인정문제와 관련, 협정 발효 1년뒤에 매년 위원회를 열어 노동환경 기준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할 것이라고 밝혀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가 함께 논의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바티아 부대표는 북한에 대해서는 "우리는 적성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