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아했다. 북한이 왜 세계를 상대로 의미없는 싸움을 벌이는 건지. 그러면서도 원래 뒷통수를 잘 치고 돌발적인 행동을 잘하는 북한이기 때문에 이해했다. 하지만 어제 오늘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내용을 보니 김정은이 살기 위해 세계와 맞서려 했구나. 하는 확신이 든다. [독립신문 김승근 편집장] 지난해 평양에서 김정은을 제거하기 위한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지방 시찰 중에 발생한 것도 아닌 평양 시내에서 발생한 사태였다. 작년 11월 중순쯤 내부 불만세력이 움직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영화 ‘작전명 발키리’가 떠오른다. 히틀러 암살을 위한 거사가 실패로 돌아갔다. 역사는 실패만을 기억했지만 그 과정에는 무수한 결의와 다짐들이 있었다. 김정은 제거가 실패했지만 그 시도는 언젠가 김정은 축출의 역사적 배경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그 즈음 정찰 총국내에서는 총격전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자세한 내막은 아직 보도된 바 없지만 북한 정권을 떠받치는 핵심조직들의 싸움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 작전부와 대외연락부 출신들이 갈등하다 발생한 것이란 전언이다. 총격전과 김정은 위해 시도가 연관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인다. 이로인해 김영철 정찰총국장의 계급이 대장
지난 11일은 북한의 ‘反日 왕재산 회의’ 80주년이었다. 왕재산 회의란 1933년 3월 11일 김일성이 항일유격대의 부대를 이끌고 함경북도 온성지방 왕재산에 진출해 소집했다는 ‘온성지구 지하혁명조직책임자 및 정치공작회의’를 말한다. [독립신문 김승근 편집장] 더 풀어서 말하면 김일성이 1933년 3월 11일 함경북도 온성군에 있는 왕재산 마루에서 온성지구의 빨치산 혁명 조직 책임자들과 정치공작원들을 만나 “무장투쟁을 국내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하여”라는 연설을 했다는 날이다. 북한은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김일성이 14세 때 “조국이 독립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만주로 떠난 후 22세 때인 1933년에 다시 돌아와 ‘反日 왕재산회의’를 개최했다고 선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선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평양 만수대 언덕 위에 위치한 ‘조선혁명박물관’ 제 10호실에 ‘反日 왕재산회의’와 관련한 각종 사진자료 등을 전시해 놓고 있다. 또 1975년 10월에는 ‘왕재산혁명박물관’까지 건립해 김일성 우상화를 위한 주민 사상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있다.이 회의에서 김일성은 연설을 통해 무장투쟁을 국내로 확대발전시켜야 함을 강조하
북한이 한미 공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를 막기 위해 온갖 협박을 다 했어도 우린 꿈쩍도 않고 예정대로 훈련을 시작했다. [독립신문 김승근 편집장] 김정은의 그런 막가파식 협박에 굴한다면 이미 진 게임이나 다름 없다. 하지만 우리가 이미 북한의 주먹을 막기 위한 장치들을 다 마련해 놓은 상태다. 으름장을 놨던 북한이 어물쩡 넘어간다면 오히려 본전도 못 건지고 위상과 자존심을 떨어뜨리는 건 북한 스스로가 될 것이다. 가볍디 가벼운 북한의 도발은 더 가볍게 여겨질 것이며, 이제 북한은 함부로 도발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북한의 일단 쏘고 보자는 식의 국지도발에 확실히 대처하는 일이다. 그래야만 북한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키 리졸브 연습에는 한국군 1만여명과 미군 3500여명이 참가한다. 미국의 9750톤급 이지스 구축함은 물론이고 F-22스텔스 전투기는 물론 B-52 전략 폭격기가 우리 영공을 비행하며 수호한다니 참으로 든든하다. 이런 상황에서 통진당에서는 얼마전 ‘한국전쟁 이후 최대 위기’라고 말했다. 누가 최대 위기인가. 한국이 아니라 북한이, 어쩌면 통진당이 최대 위기일 것이다. 그동안 통진당은
유엔이 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를 통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를 지켜봤을 김정은은 곧바로 “전면전 개시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외쳤다. [독립신문 김승근 편집장] 북한 3차 핵실험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이번 대북제재 결의 2094호는 우라늄 농축을 포함해 모든 핵 활동을 결의 위반으로 규정지었으며 금수 물품을 적재한 항공기의 이착륙 및 영공 통과도 허가하지 않는다는 항공 제재까지 포함됐다. 지난번 금융제재에 이어 더 강력해졌다. 유엔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시 더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김정은은 최전방지역인 서남전선의 장재도방어대와 무도영웅방어대를 시찰했다. 무도는 지난 2010년 연평도를 향해 포격을 한 북한군 포부대가 있는 곳이다. 김정은은 군부대를 시찰 나가 “전선부대들을 비롯한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 군, 전략로케트군 장병들이 우리 식의 전면전을 개시할 만반의 준비가 돼있다”며 “적들이 예민한 수역에서 우리를 또다시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망동질을 해댄다면 천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고 전 전선에서 정의의 조국 통일대진군을개시할 데 대한 명령을 하
북한과 국제사회간 판이 점점 커지고 있다. 호전적이다 못해 막무가내인 북한과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국제사회가 강경에 강경으로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도 부족해 워싱턴까지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북한의 위협이 있었다. [독립신문 김승근 편집장] 우리라고 가만히 있을리 없다. 무력도발시 북한의 사단 또는 군단 지휘부까지 군사적으로 응징하겠다는 우리 방침을 대대적으로 천명했다. 쉽게 말해 북한 도발이 발생시 대규모 무력 공방이 불가피해 졌다. 미국은 미국대로 북한에 대한 강력한 무역 봉쇄에 나섰고, 유엔과 더불어 경제 제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까지 최종 서명한 작전계획에 따라 전면대결전에 진입한 상태다. “아직 세상이 알지 못하는 우리 식의 정밀 핵타격 수단으로 맞설 것”이라는 게 북한의 입장이다. “원수들을 격멸 소탕하고 제주도 한라산 마루에 원수(元帥)별 빛나는 최고사령관기와 공화국기를 높이 휘날리겠다”고 말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정전협정 백지화와 판문점 대표부 활동 중지를 발표한 데 이어 계속해서 한국과 미국을 향해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연습이 곧 시작된다. 이에 맞춰 북한의 육해공 병력과
유난히 혹한이던 겨울이 끝나간다. 하지만 북한의 겨울은 이제 더 혹독해 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와 담을 쌓고 한층 더 강한 대치국면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독립신문 김승근 편집장] 북한이 오는 11일부로 한반도 정전협정을 백지화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정전, 휴전 상태이던 한반도를 형식적으로나마 전쟁상태로 되돌리겠다는 의미다. 60여년 전 한국전쟁의 정전 협약서에 남북이 각각 사인함으로써 한국전쟁은 일시 중단됐다. 종전이 아닌 정전이다. 어떤 목적을 위해 서로의 교전을 중지한다는 의미다. 북한은 지금껏 정전상태임을 명확히 인식하며, 그런 자세로 임해왔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나 핵 실험까지 하며 정전 이후를 생각해 왔다. 반면 우리는 어떤가. 우리는 이미 평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착각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에 가서 김정일에게 국민들의 주적관이 바뀌었다며 환담했다고 하지 않는가. 예전에는 국민들에게 있어 주적 1위가 북한이었지만, 이젠 미국과 일본에 이어 3위라는 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말한 통일을 위한 노력이었다고. 우리는 평화에 너무 익숙해졌다. 미군철수를 외치거나 스스로 국방력을 약하게 만드는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이 그 예다. 제주해
“중국 해적들이 북한 서해에 출몰해 북한 어민을 살해하고 선박도 빼앗고 있다.” [독립신문 김승근 편집장] 탈북 해상무역상이 국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증언한 내용이다. 2009년엔 북한 군인까지 중국 해적이 총으로 살해한 바 있다고 한다. 증언에 따르면 평안반도 철산반도 앞 해상이 해적들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으로 이들은 물건을 약탈하면서 어민을 죽이고 배를 빼앗아 달아난다고 한다. 중국에서 무기가 싼값에 밀거래 되기 때문에 해적들의 무장은 어려운 게 아니라고.해적들은 중국산인 북한 어선들을 빼앗아 상당한 값을 받고 되팔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빼앗은 배를 북한에 다시 되팔기도 한다니..이게 사실이라면 북한 당국은 대체 뭘 하고 있는 건가. 탈북무역상은 중국해적이 북한 주민들을 약탈하고 심지어 살해하고 있음에도 북한은 이를 제압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유는 노후한 북한 경비정이 너무 느려 해적들의 배를 추적하지 못한다는 게 이유.미국과 맞서고, 세계와 맞서겠다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김정은. 그 사이 주민들 삶은 비참해져가고 있다.북한 당국이 탈북을 우려해 어선들의 속도 역시 경비정 속도 이하로 제한시켜 놓아 해적들이 달려들면 사실상
국가를 인체에 비유했을 때 국방부가 대한민국의 근육과 힘이라면 국가정보원은 면역력과 기초 체력이라 볼 수 있다. [독립신문 김승근 편집장] 힘이 아무리 세더라도 기초 체력이 없으면 추진력과 지구력이 떨어진다. 아무리 근육질 몸이라도 병에 걸려 안에서부터 곪으면 속절 없이 쓰러지고 만다. 비유하자면 국정원은 나쁜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핵심적인 기관 중 하나다. 국민들에게 올바른 안보관과 국가관을 심어주는 국가수호 안보단체가 바로 국정원이다. 박근혜 정부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남재준 전 육군참모 총장을 지명했다. 남 내정자는 안보관과 군인정신이 투철하다고 소문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박근혜 정부는 어느 때보다 높은 대북 리스크를 안고 있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어 3차 핵실험을 강행, 이제 전 세계를 상대로 싸우게 된 모양새다. 발악적인 북한의 무력도발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원이 본연의 역할에 주력하도록 해야 한다. 박근혜표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을 안보측면에서 메워줄 인물로 확고한 안보관과 원리원칙을 따지는 남재준 내정자는 그야말로 적임이다. 1965년 육군 소위로 임관해 ‘육군 수장’에까지 오른
얼마전 방북했던 NBA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맨. 그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ABC방송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나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전화통화를 하는 것.” 김정은이 로드맨에게 재차 강조한 말이라고 한다. 이는 사실상 김정은이 미국에게 자신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불타는 미국을 동영상으로 내보내고 원색적인 비난과 위협을 서슴지 않았던 북한이 이제와서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걸까. 그동안 김정은은 미국 사회에 큰 불안감을 안겨줬다. 실제로 미국인들은 이란과 더불어 북한의 핵무기를 가장 위협적인 요소로 보고 있다는 통계가 있지 않았는가. 위협의 강도를 높이며 북한은 자신의 존재감을 극대화 시켰으며, 이로 인해 자신의 몸값을 키웠다. 이후 모든 협상에서 강경한 입장 철회는 큰 협상거리가 될 것이라 믿는 것이다. 그런 김정은이 미국의 유명한 농구스타를 부르더니 자신은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오바마와 전화통화만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은 어떤 의미일까. 물밑 협상이다. 어떤 내용이 되든 자신들의 자존심도 세우고 미국에게도, 혹은 오바마에게도 실리가 있는 사실상 물밑 협상을 원한다고 볼 수 있
“평양에서 전세계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트윗이 25일 온라인에 등장했다. 거짓말이냐고? 아니다. 정말 평양에서 보낸 트윗이 맞다. 북한이 외국인들만을 대상으로 시작한 3G휴대전화망. 이를 통해 올려진 최초의 공식 트윗이었다. 북한이 마침내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있다. 이 메시지는 미국 AP통신의 진 리(한국명 이준희) 한국지국장이 평양에 위치한 유일의 이동통신사 고려링크 본사에서 자신의 아이폰을 통해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다. 이날 외국인 기자들은 평양 시내를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들을 인터넷에 올려댔다. 평양 시내의 모습과 아이들이 가깝게만 느껴진다. 북한인 직장동료들에게 휴대전화로 인터넷 서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매우 놀라워하며 쳐다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미 세계에서 SNS는 너무나 일상적인 일이 돼 버렸지만 스스로 가두고 갇혀버린 북한에게 이번 조치는 사실상 혁명이나 다름 아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북한에서는 외국인들 역시 휴대전화 사용은 물론이고, 허락 없이 사진도 찍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외국인 기자단이 이동할 때도 밖을 보지 못하도록 커튼을 쳤다고 하니 말 다했다. 물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북한 주민들도 있다. 하지만 ‘WWW’를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