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국방장관 합의..새 주도-지원 지휘관계로 전환 올 7월 로드맵 합의→2012년 3월 전환연습 완결 육군 남한강 도하훈련/자료사진(여주=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일 오전 경기도 여주 남한강 이호대교 부근에서 항공작전사령부 AH-1S(코브라) 공격헬기의 엄호 속에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의 최신형 K1A1전차가 도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drops@yna.co.kr/2007-02-02 14:13:27/(워싱턴.서울=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김귀근 기자 = 오는 2012년 4월17일부로 한반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이 한국으로 이양되고 한미연합사령부도 해체된다.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90여분간 진행된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오는 2012년 4월17일 한미 연합군사령부를 해체하고 동시에 미군과 한국군간 새로운 주도-지원 지휘관계로 전환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 7월 전작권 전환 로드맵에 합의한 뒤 즉시 이행에 들어가 2012년 3월 최종 전환 연습을 통해 완결시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전작권의 최종 전환에 앞서 2010년부터 수 차례의 검증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미, 준비기간 필요성 이해ㆍ반미감정 불씨차단 포석 초계비행중인 최신예 F-15K 전투기/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 한반도 전 영역에 대한 장거리 정밀 공격능력을 보유한 F-15K기가 마라도 상공을 초계 비행하고 있다.<<공군제공>>/2006-12-30 15:22:01/(워싱턴.서울=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김귀근 기자 = 한반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2012년 4월 한국으로 이양키로 조기 합의한 데는 미국이 양보하면서 우리측 입장을 적극 수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애초 2009년을 주장하던 미국이 전작권 단독행사를 위한 준비기간과 대북억지전력 확보 등을 감안해 2012년께가 적당하다는 한국측 입장을 받아들인 것이 결정적 배경이었다는 것이다. 한.미는 24일 새벽(한국시간)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간 회담이 열리기 직전까지 전작권을 언제 한국에 이양할지를 놓고 밀고당기기 식 협상을 계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미측은 2010년 중순까지 늦출 수 있다고 한 발짝 물러섰지만 우리측이 '2012년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배수진을 치자 결국 한국측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양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