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5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과 관련, "진정한 일류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큰 나라와의 경쟁, 세계와의 경쟁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공주영상대에서 가진 특강에서 "덩치 큰 미국과 자유무역으로 경쟁해서 우리가 살아남겠는가, 농업이나 기타 산업이 망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나라도 세계와 경쟁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국내에서 경쟁하고 우리끼리 밥그릇 싸움에만 매달린다면 결코 일류가 될 수 없다"고 `세계속 경쟁'을 거듭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특강 직전 식목일을 맞아 공주영상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도 가졌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천안을 방문해 충청권 공략에 나섰다. 박 전 대표의 이날 충남 지역 방문은 대권 라이벌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전날 충남 아산, 당진, 서산을 잇따라 찾아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선 지 하루 만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박 전 대표는 오후 천안컨벤션센터에서 1천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원간담회에 참석, "제가 금권이나 공천 이런 것 가지고 사조직이나 계파,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이 공동제출한 국민연금법 수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당 지도부가 표결에 불참한 당 소속의원 7명에 대해 윤리위 회부를 결정한 것을 놓고 당내 논란이 일고 있다. 표결불참자 7명 중 한 명인 고진화(高鎭和)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이 제시한 수정안은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인다'는 애초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대중영합주의이자 졸속수정안"이라면서 "3년간의 논란 끝에 작년말 상임위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폐기를 종용하고 급조된 수정안을 당론으로 밀어붙여 국회의원을 획일적 거수기로 만든 것은 깊이 반성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역시 불참자 중 한 명인 이해봉(李海鳳) 의원도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한나라당 국민연금안에는 반대하는 것이 소신이었기 때문에 표결이 있기 얼마 전 회의장을 떠났다. 정부안에 동의해 처리해주는 것이 맞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지휘권 확립 차원에서 그에 상응한 조치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동조하는 듯한 회의 참석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정의화(鄭義和) 의원은 "윤리위 회부는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국민연금법
한나라당 한미FTA특위 윤건영(尹建永) 위원장은 4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타결과 관련, "보호장벽 안에서 안주하려는 자세로는 밝은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면서 "당장 어렵다 해도 구조조정의 고통을 이겨나가면서 과감한 자세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공산품 분야는 협상이 잘됐고 농업 부문도 선방했지만 무역구제 분야에서는 기대에 현격히 미치지 못했다"면서 "낙제점도 아니지만 만점에 가까운 것도 아니라서 딱 75점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윤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이번 협상에서 잘된 부문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공산품은 잘됐다. 특히 자동차는 3천cc이하 승용차가 우리쪽 수출 주력품목인 데 미국의 관세가 즉시 철폐됐다는 점과, 4천cc 승용차도 3년뒤 미국 관세를 철폐하도록 한 것 모두 좋은 결과다. 섬유는 사실 미국한테 민감한 품목임에도 미국 수입액 기준 61%에 대해서는 관세를 즉시 철폐하도록 한 데다 원사를 기준으로 한 원산지 제도의 예외를 인정하기로 한 것 등은 미국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잘 확보한 것으로 평가한다. 농업도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 15년에 걸쳐서 관세를 철폐하도록 해 한국 축산농가의 구조조정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이 공동제출한 국민연금법 수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당 지도부가 표결에 불참한 당 소속의원 7명에 대해 윤리위 회부를 결정한 것을 놓고 당내 논란이 일고 있다. 표결불참자 7명 중 한 명인 이해봉(李海鳳) 의원은 4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한나라당 국민연금안에는 반대하는 것이 개인의 소신이었기 때문에 표결이 있기 얼마 전 회의장을 떠났다. 정부안에 동의해 처리해주는 것이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지휘권 확립 차원에서 그에 상응한 조치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동조하는 듯한 회의 참석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정의화(鄭義和) 의원은 "윤리위 회부는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국민연금법 등의 부분에 대해서는 당론으로 정하지 말고 자신의 뜻대로) 투표가 가능한 자유투표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재창(李在昌) 의원도 "당론으로 미는 사안에 대해서는 의총 절차를 개선해야 하고, 진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재희(全在姬) 정책위의장은 "기초연금 도입은 한나라당이 오랫동안 공약한 것인 만큼 당론 투표에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이는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의 얼굴이 최근 부쩍 밝아졌다. 당내 대권경선 라이벌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의 지지율 격차는 줄어들고 있지 않지만 경선 시기가 기존 6월에서 8월로 연기되면서 따라잡을 `시간적 여유'가 생긴데다 최근 당내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는 점에 고무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는 3일 서청원(徐淸源) 전 한나라당 대표의 자택을 찾아 당내 경선에서의 도움을 요청했고 서 전 대표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대표는 김덕룡(金德龍) 김무성(金武星) 의원과 함께 당내 민주계의 `삼두(三頭) 마차'인데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영향력이 큰 `거물'이라는 점에서 서 전 대표가 캠프 고문을 맡을 경우 당내 대의원 및 당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게 박 전 대표측의 기대이다. 박 전 대표측은 또 다수의 당내 원로.중진급 인사들을 내심 `아군'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병렬(崔秉烈) 전 대표의 경우 "본선에서 당선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검증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큰 이 전 시장보다는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게 아니냐는 입장이고, 박관용(朴寬用) 전 국회의장 역시 이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3일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나무 한그루 심기운동'을 벌일 것을 제안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4월 첫날 강한 황사로 전국이 노랗다"면서 "지금은 지구 전체가 오염되고 있어 나라마다 비상이 걸려 있는 상황이다. 지구 오염을 막고 조금 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살기 위해 전국을 푸르게 가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식목일에는 전 국토가 푸르게 되도록 우리 모두 한그루씩 나무 심기 운동을 벌였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자신의 지지모임인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려 "우리가 심은 그 나무들이 자라서 우리의 아이들에게 신선한 공기를 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박 전 대표의 이런 제안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오는 5일 식목일을 앞두고 국토 녹화에 크게 기여한 선친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겠다는 뜻이 반영된 게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왔다. (서울=연합뉴스) south@yna.co.kr
국민중심당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민주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중도개혁세력 통합의 구심점이 될 경우 그 정치세력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 의원의 한 측근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잘 꾸려져 중도개혁세력 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그 아래 중도개혁세력이 모인다면 거기에는 동참할 의사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동참'이 민주당 입당과 같은 의미인지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어떻게 꾸려지고 중도개혁세력의 통합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느냐에 따라 같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가 민주당이 아닌 제3지대에서 또 다른 원내교섭 단체를 꾸린다든지 하면 (민주당 입당과) 다른 것이 될테고, 민주당이 다른 지대에서 중도개혁세력 통합을 추진하기 보다는 다 같이 들어와 자신도 참여했었던 새천년민주당을 복원하자고 하는 식이라면 (민주당 입당과) 같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의원의 동참 시기에 대해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누가 됐건 간에 중도개혁의 통합이 빨리 이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지금 지지부진해서는 대선을 앞두고 민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3일 "경선과정이 치열할 수록 아름다운 경선은 더욱 빛날 것이고 국민에게 더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주최 `한나라 포럼' 특강을 통해 "당 분열을 걱정하고 실패할까봐 불안해하는 것도 알고 있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다. 한나라당은 지금의 치열한 경쟁은 얼마든지 소화해낼 역량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다만 한 가지 깨끗한 정치를 다짐했던 천막당사 정신은 어떤 경우에도 마지막까지 잊어서는 안된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의 개혁정신, 도덕성에 의심을 받거나 흠결이 생긴다면 국민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름다운 경선도 대선승리도 오로지 깨끗한 한나라당 위에서 존재한다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며 `구태로의 회귀'에 대한 우려를 거듭 피력했다. 박 전 대표는 또 "`못살겠다 갈아보자'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는 총체적 위기"라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압축적으로 이뤄낸 후에 그 방향을 잃어버렸다. 요즘 뿌연 황사가 전국을 덮고 있는데 우리국민은 벌써 몇 년째 이런 뿌연 황사에
음식업계 초청강연 나선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일 오전 종로구한국 기독교 총연합 회관에서 한국 음식업 중앙회 주최로 열린 초청강연에서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가 '한국음식업계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mtkht@yna.co.kr/2007-04-02 09:53:27/재보선 지원유세 적극 활용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가 `4월 추격전'에 시동을 걸었다. 박 전 대표는 최근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검증 국면 등을 거치면서 정체 또는 하향 추세라고 판단하고 4월 한 달을 지지율 격차를 최대한으로 줄이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박 전 대표가 내세운 비장의 카드는 `수도권 30~40대 공략'과 `4.25 재.보선 지원유세'. 우선 수도권은 이 전 시장에 비해 열세인 지역이라는 점에서 박 전 대표는 한 달간 주로 이곳에 머물면서 수도권, 특히 서울지역 당직자 및 직능단체 관계자 등의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 전 대표는 2일만 해도 저녁 늦게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의 지역구 당직자, 직능단체 관계자, 정책자문단 등과 면담 또는 간담회를
당직자들의 경선 중립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 갈등이 좀처럼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강재섭(姜在涉) 대표의 `캠프 참여 당직자 사퇴 발언'으로 촉발된 이번 갈등은 이재오(李在五) 최고위원의 반격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양측 캠프의 공방전으로 확산됐다가 잠시 소강국면에 들어갔지만, 내부는 부글부글 끓고 있는 형국이다. 박 전 대표측의 한 관계자는 "이 최고위원이 당내 각종 회의에서 전횡을 휘두르고 있다는 얘기는 이미 뉴스가 아니다"며 "조직강화특위의 조직책 선정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도 이 최고위원 때문"이라고 주장했고, 이 전 시장측 관계자는 "당 대표의 리더십 부족으로 당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최근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 탈당 사례 등을 예로 들기도 했다. 당의 분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고조되고 있다. 1일에는 `당이 중심되는 모임' 소속 맹형규(孟亨奎) 임태희(任太熙) 의원과 권영세(權寧世) 최고위원이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캠프건 지휘부건 계속 갈등하는 소리가 나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내 `파열음'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권영세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은 정치적 지분이 있어 애초부터 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