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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는 5일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산업생산이 다소 낮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수를 중심으로 부분적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중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3.7% 늘어 전분기(5.2%)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자동차 부분 파업과 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율 하락이 생산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1~2월 중 소비재판매액지수는 작년의 4~6%를 웃도는 7%대 중반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도소매판매액지수 증가율도 작년의 4~5%보다 높은 6%대 초반으로 집계돼 소비 회복세를 시사했다.

KDI는 보고서에서 "특히 2월에는 설 연휴에 따른 소비 증가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전반적 소비 관련 지표가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내수의 또 다른 축인 투자 역시 긍정적이다. 1~2중 설비투자추계는 두 자리의 수의 탄탄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국내 기계수주도 20%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설비투자 회복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내수회복 조짐에 기업 및 소비자의 심리 지표들도 다소 개선됐다.

3월 중 제조업 기업실사지수(BSI)는 업황과 전망에서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고 1.4분기 중 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 및 소비자지출계획 역시 직전 분기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통계청 소비자기대지수도 지난 2월, 전 소득 계층 및 전 연령층에서 1월보다 2~3포인트 올랐다.

수출의 경우 석유화학.철강.선박 등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에도 14%, 두자리 수 증가율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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