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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자동차, 3월중 미 판매 10% 이상 증가세

미국 3대 메이커는 7% 이상 감소…포드는 12.4%↓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업체들이 3월중 미국에서 10% 이상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미국 3대 자동차 업체들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3일 미 언론들에 따르면 올 3월중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는 모두 154만대로 1년전에 비해 0.8% 증가한 가운데 도요타가 12%, 혼다 11%, 마쓰다가 26년래 최고치인 48%의 폭발적 증가율을 보이고 기아자동차도 6% 늘어나는 등 한국과 일본 자동차 판매는 평균 1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차는 64만6천815대가 팔려 북미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종전보다 3.8%포인트 높아진 41.9%로 확대됐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는 같은 기간 7.7% 줄어들고 F시리즈 픽업트럭이 15% 가량 준 포드는 12.4%, 크라이슬러그룹은 8%가 각각 감소하는 등 트럭 수요 감소와 렌터카 회사들의 구입감소 속에 미국 3대 업체들은 맥을 추지 못했다. 3대 자동차의 전체 비중은 1년 전 55.2%에서 51.6%로 낮아졌다.

한국과 일본차들의 선전은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인 도요타의 프리우스나 야리스, 마쓰다의 마쓰다3 등 연료 고효율 차량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내 휘발유 가격은 3월에 갤런당 평균 2.53달러로 2월보다 25센트(11%)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보다 10센트 비싸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역대 북미지역 1.4분기 판매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올들어 3월말까지 1.4분기에 모두 7만3천603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4천833대보다 13.5%나 늘어났으며 역대 1.4분기 판매 실적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아차는 특히 3월중 판매 차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6% 늘어난 2만7천567대를 기록함으로써 기록 달성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도 3월중 4만1천984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4만1천766대)에 비해 0.5% 늘었다.

올들어 판매가 부진한 현대차는 1.4분기중 판매 누적대수가 10만4천205대로 지난해의 10만5천988대보다 1.7% 가량 줄어든 상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i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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