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데뷔 2개월만에 중국 북경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원더걸스는 4월 2일 중국 북경을 방문해 중국 최대 인터넷포털 사이트인 시나닷컴을 비롯해 많은 매체들과 인터뷰를 가졌고 다음날인 3일 더스타 라이브홀에서 600여명의 팬들과 70여개의 매체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시간 가량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원더걸스는 타이틀 곡인 '아이러니(Irony)'를 비롯해 '미안한 마음', 'stand up for love', 박진영의 히트곡 '허니(Honey)'를 중국어로 번안해 불러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원더걸스는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동안 유창한 중국어를 과시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원더걸스는 중국진출을 위해 일찍부터 중국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매니지먼트사인 TR뮤직의 탕 용 부사장은 "외모, 실력, 중국어 이 모두를 종합해 볼때 빠른시간내에 중국진출시 성공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전했다.
중국 싸이월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는 중국 제일의 실시간 인터넷 방송 채널인 VODONE (www.vodone,com)을 통해 생중계 되었으며, 오는 4월 20일에는 중국 유일의 레저, 오락 전문 위성 채널인 여행 TV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도 방송된다.
한편 원더걸스는 중국 북경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4월 4일 박진영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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