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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러플 위칭데이인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높게 나온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인플레 우려를 자극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49.27포인트(0.41%) 하락한 12,110.41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04포인트(0.25%) 내린 2,372.66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33포인트(0.38%) 떨어진 1,386.95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번 주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우려 등이 작용하면서 1.3% 하락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와 S&P 500 지수도 각각 0.6%와 1.1% 하락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34억5천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20억3천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235개 종목(37%)이 상승한 반면 1천993개 종목(59%)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162개 종목(37%), 하락 1천818개 종목(58%)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예상치를 상회한 CPI가 인플레 우려를 자극,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줄어들게 됐다는 평가로 하락했다.

노동부가 내놓은 2월 CPI는 0.4%,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2%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CPI 0.3% 상승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미시간대학이 내놓은 3월 소비자태도지수는 이전 달의 91.3보다 낮은 88.8을 기록,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현재 상황지수는 103.6으로, 기대지수는 79.3으로 모두 하락했다.

반면 FRB가 내놓은 2월 산업생산은 유틸리티 생산 호조로 1.0% 상승, 지난 2005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75%나 빠졌던 어크레디티이드 홈 렌더스는 이틀 연속 폭등세를 보인데 이어 이날도 17.3% 상승했다.


(뉴욕=연합뉴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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