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정유시설 가동률 하락 여파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에 배럴 당 57.3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에너지부의 발표에 힘입어 결국 전날 종가에 비해 23센트 상승한 배럴 당 58.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15센트, 0.3% 오른 배럴 당 61.05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미 에너지부 내놓은 지난주 정유시설 가동률은 전문가들의 0.5%포인트 증가 예상과는 달리 85.6%로 이전 주에 비해 0.2%포인트 감소했다.
지난주 정제유 재고는 1억2천40만배럴로 273만배럴 감소, 7주 연속 감소했으며 가솔린 재고도 249만배럴 감소한 2억1천390만배럴로 5주 연속 줄어들었다.
원유재고는 3억2천530만배럴로 110만배럴 증가했다.
(뉴욕=연합뉴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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