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이 영화 '수'(감독 최양일, 주연 지진희, 강성연)에서 하드보일드 액션의 거장 최양일 감독의 연출로 강인한 여형사로 변신했다.
영화 '수'에서 해결사 '수' 쌍둥이 동생의 약혼자이자 대담한 여형사 강미나 역을 맡은 강성연은 "영화 '수'를 통해 그동안의 연기가 산산히 부서졌다"며 "여배우로 예쁜 모습을 보이기보다 정말 강미나가 된것 같았다. 최양일 감독님만큼 연기에 대해 용기를 갖게 해주신 분은 없다"고 전했다.
세심한 연출 방식으로 유명한 최양일 감독은 강성연의 손동작과 시선처리까지 지도했을 뿐 아니라 실제처럼 액션을 연출해 온몸을 던진 연기를 주문한 결과다.
강성연이 열연한 여형사 '강미나'는 끝까지 사건을 캐려는 강한 여형사로 기존의 한국 액션영화에서 보아왔던 여성 캐릭터를 벗어나고 있다.
최양일 감독은 강성연이 열연한 강미나 캐릭터에 대해 "강미나는 '수'의 정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도 그를 사랑하는 여자다. 대담하고 자기주장이 대단히 강해 기존의 여성 캐릭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해결사 수로 변신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진희와 대담하고 강인한 여형사 강성연의 만남, 그리고 하드보일드 액션의 거장 최양일 감독의 연출이 빚어낸 영화 '수'는 2007년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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