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화대상, 청룡 영화제, 영화평론가상등 국내 영화제의 신인감독상을 독식했던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가 해외에 첫 선을 보이는 월드 프리미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베를린 영화제 제네레이션 섹션에 초청된 ‘천하장사 마돈나’의 첫 상영이 전석 매진을 기록해 영화제에 참석한 이해영, 이해준 감독과 제작자 김무령 PD는 빽빽하게 극장을 메운 관객들에 놀라고 영화 상영 내내 끊이지 않은 열띤 반응에 놀랐다고 전했다.
싸이더스 FNH측에 의하면 현지에서 상영된 ‘천하장사 마돈나’의 관람 소감으로 유럽에서조차 만들기 쉽지 않은 ‘성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웃으며 볼수 있도록 만든 두 감독에 대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베를린 영화제 제네레이션 부분 집행위원장인 토머스 헤일리는 김무령 PD에게 ‘참 용감한 제작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베를린 영화제에만 존재하는 경쟁 섹션인 제네레이션 부문은 특이하게도 심사위원이 어린이, 청소년들로 구성되는 섹션으로 수상작에는 수정곰 상(크리스탈 베어)이 수여된다.
국내에서 신인감독상을 독식했던 ‘천하장사 마돈나’가 수상이력을 해외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어린이 심사위원단의 결과가 발표되는 16일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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