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이 언론사 선별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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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이 언론사 선별하면 안 돼"

8일 프레스센터에서 인터넷미디어협회 발족

조호열
등록 2007.02.09 09:08:18

포털이 언론사 선별할 수 없게 한다

인터넷미디어협회가 8일 오후3시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인터넷미디어 협회가 창립총회를 가졌다.

빅뉴스, 조갑제닷컴, 뉴스프리즘, 프리존뉴스, 뉴민주닷컴, 뉴스앤뉴스등 약 20여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창립총회는 양영태 인터넷타임즈 대표가 임시의장으로 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 인터넷미디어협회 초대 회장으로 프리존뉴스의 지민호 대표가 선출됐으며 프론티어타임즈의 이원창 대표, 뉴데일리의 김영한 대표, 인터넷타임즈 양영태 대표가 고문으로 선출됐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지민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터넷 미디어가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법적체계나 질서가 확립되지 못한 상태”라며 “오늘 창립한 인터넷미디어협회는 인터넷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20여개 회원사와 함께 활동할 예정인만큼 한국 인터넷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나갈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포털사와의 관계, 인터넷 방송등 상호 협력문제, 회원사간 친목도모등을 중심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미디어협회의 세부적인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한 미디어 빅뉴스 변희재 대표는 “포털사에 기사를 공급하지 않으면 언론으로 비춰지지도 않는 것이 지금 인터넷의 현실”이라면서 "타 협회와 연대하여 포털이 언론사를 선별하지 않고, 모두 뉴스검색에 잡히도록 할 것“이고 "포털사이트의 독점구조를 해소하고 회원사들을 통한 공동마케팅, 공동홍보를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특정 협회 소속사에게만 발부하는 청와대 출입증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안에 청와대 홍보수석실에 공식면담을 신청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이어 ▲ 인터넷 산업의 발전을 위한 입법 및 정책 제시 ▲ 언론 관련 협회등과의 연대를 통한 세계 인터넷언론사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 인터넷 언론 저널리스트 교육 및 양성 등을 활동 계획으로 선포했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에 회원사로 등록된 언론사는 뉴데일리, 뉴스앤뉴스, 프론티어타임즈, 뉴스타운, 미디어 빅뉴스, Polltv, 독립신문, 미래한국신문, 프리존뉴스, 조갑제닷컴, 부채질닷컴, 인터넷타임즈, 뉴스프리즘, 뉴민주닷컴, 올인코리아, e조은뉴스, 서울포스트, 파이널뉴스가 등록되어 있다.

빅뉴스
semyaje2@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