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첫 포문을 열었다. 9월 13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동아시아주간>개막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로 그동안 문화적 교류가 없었던 나라들의 영화와 예술공연을 직접 체험할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유명환 차관(외교통상부)은 개막선언에서 “동아시아는 다채로운 문화 다양성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상호 문화교류의 도약을 위한 자리로 동아시아주간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인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문화라고 할 수 있을것”이라며 “<동아시아주간>행사가 동아시아공동체 실현을 위한 원동력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며 개막을 선언했다.
뒤이은 축하동영상 메시지에서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은 “동아시아는 문화산업의 많은 가능성을 지닌곳”이라며 “동아시아주간이 확대되어 동아시아 전역에서 상호문화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동아시아가 하나의 공동체로 성장할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축하메세지를 전달했다.
임권택 감독도 “동아시아 영화 교류전이 각국의 삶과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아시아 공동체로서의 문화확대를 기대한다”며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카스트렌쎄 주한 필리핀 대사도 “아시아지역 통합을 위한 문화교류의 확산을 기대하며 특히 한국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막식에는 주한 외교단, 영화, 예술계인사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동아시아주간>행사는 9월 14일부터 17까지 서울 시네코아와 창원 메가라인에서 총 12개국의 12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동아시아 공연예술제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아세안 회원국(베트남, 캄보디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한국, 일본, 중국)중 관련 영화가 없는 브루나이를 제외한 모든 나라의 영화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행사 문의 www.eaf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