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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도 콘텐츠로 봐야 한다"

인터넷콘텐츠협회, 저작권 보호 기치 들고 창립

 

*사진설명 :KICU창립기념식 르네상스호텔 ⓒ조호열

 19일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이하 인콘협, KICU)가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9월 20일 이사회는 디시인사이드 김유식 대표의 회장직 사임으로 공석이던 회장직에 페이퍼하우스 최내현 대표를 선출하여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최내현 회장은 “김유식 대표와 협회가 생각하는 사업방향이 달라 김유식 대표가 공식 사임한 것”이라며 “그러나 김유식 대표와 협회의 생각이 많은 부분에서 일치하기 때문에 곧 합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후원한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다음이 협회의 창립일에 맞춰 자신들의 사업소개형식의 자리를 마련해 주는 조건으로 행사를 후원하게 된 것”이라며 “다음과 어떠한 계약이나 사업예정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결코 거대포털자본에 의해 종속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독점적인 파트너 구성은 하지 않을 것” 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오늘 열린 창립기념식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서병문 원장, 다음커뮤니케이션 석종훈 대표이사, 신윤식 명예회장(전 하나로통신 대표)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내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협회 회원사의 이익이 공공의 이익과 일맥상통하게 될 것”이라며 “댓글 하나도 컨텐츠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털과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지만 저작권문제나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맞서 싸울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정민 KICU 상임이사(웃긴대학 대표)는 사업설명회에서 KICU의 주요 사업으로 ▲인터넷 콘텐츠 허브 사이트를 통해 회원사 통합 공동광고사업을 진행하고 ▲ 회원사를 위한 인력채용와 정부지원을 적극 돕고▲저작권보호와 법률적 지원을 하며 ▲회원사간 비즈니스모델 전략 및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업설명회에서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매체력을 교환하여 고객 NEEDS에 맞는 서비스 제공 ▲검색을 통한 쿼리당 수익배분 ▲게시판, 툴바등의 검색을 통한 쿼리발생에 대한 수익배분 ▲뉴스 기사, 게시판 등 TEXT를 분석하여 광고주를 선정하는 광고기법 도입을 설명했다.

 KICU측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콘텐츠 저작권 문제에 대해 “펌자료에 대해 출처를 표시할수 있도록 하고 아웃링크를 통해 콘텐츠 판매 및 구입을 할수 있도록 유도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음측 사업설명 중 툴바기능으로 ‘서핑중 툴바를 통해 카페나 플래닛에 스크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있어 저작권문제에 대해 KICU와 포털사간의 협의가 어디까지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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