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영화 ‘샬롯의 거미줄’의 주인공 다코다 패닝이 영화에 출연한 아기 돼지들을 모두 살렸다.
패닝은 영화속에서 태어나자마자 약하다는 이유로 죽을 뻔한 아기돼지 ‘윌버’를 구해주는 소녀 ‘펀’역으로 출연했다. 패닝은 촬영을 함께 한 47마리의 돼지들을 절대 햄으로 만들 수 없다며 제작진에게 돼지들을 죽지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
보통의 경우 촬영이 종료되면 농장이나 도살장으로 보내지지만 ‘샬롯의 거미줄’에 출연한 47마리의 돼지들은 패닝을 포함한 스태프들의 의견에 따라 모두 호주의 가정에 입양된다.
“촬영장에서 함께 고생한 내 동료이자 친구인데, 우리 돼지들만큼은 햄이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라며 다코타 패닝은 아기 돼지들에 대한 따뜻한 우정을 보여주었다.
극중에서도 아기 돼지 윌버의 보호자 펀 역할로 순수한 소녀의 깜찍한 매력을 선보인 다코타 패닝은 동물들과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제작진들의 찬사를 받았다.
다코다 패닝 주연의 영화 ‘샬롯의 거미줄’은 전세계 4천 5백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동화를 영화화한 작픔으로 ‘올해 최고의 가족 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샬롯의 거미줄’은 2월 8일 국내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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