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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피랍, 정부 긴박한 움직임

납치 근로자 신상 및 인질단체 파악 주력

  • 연합
  • 등록 2007.01.10 18:00:40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10일 오후 한국인 근로자 9명이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되자 정부는 현지에 대책요원을 급파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청와대에서 외교통상부와 건교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테러대책실무회의를 열어 피랍인들의 소재와 정확한 납치 상황, 범행 단체의 실체를 파악하는 한편 사고 수습대책을 숙의했다.

또 협상 채널 확보 등을 위해 주요국 정보협력 채널을 가동하며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외교부는 앞서 이날 낮 12시50분 사건 발생 직후 현지 관계자로부터 연락을 받고 김영호 제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대책본부를 가동해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동시에 현지에서는 이기동 주 나이지리아 대사를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가동,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현지 대책반은 곧바로 무장 단체의 신상 및 납치 세력의 요구조건 등의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순 외교부 장관도 나이지리아 외교 장관과의 긴급 통화 등을 추진, 현지 당국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교통부도 이날 해외에서 납치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마련된 매뉴얼에 따라 전만경 해외건설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려 사태파악을 하는 한편 근로자의 석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피랍 근로자들이 소속된 대우건설측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자사 근로자 9명이 비슷한 장소에서 납치됨에 따라 아연실색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즉각 비상대책본부를 만들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연합뉴스) 서동희 기자
dhsuh5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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