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춤 안무가로 한국 창작 춤의 세계를 확립해온 김숙자 교수(한성대 무용학과)가 춤인생 50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무대를 준비한다.
한국 역사 속에서 죽음조차 초월한 사랑을 보여준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이야기가 김숙자 교수와 김숙자 무용단을 통해 부활한다.
드라마 ‘신돈’으로도 잘 알려진 역사속의 인물들을 재해석하여 춤으로 형상화시킨 이번 작품은 이원경의 희곡 “불멸의 처”와 박종화의 “다정불심”을 바탕으로 드라마틱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지난 1991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작품 ‘링반데룽(환상방황, 방향감각을 잃고 같은 지역을 맴도는 뜻의 독일어)’의 연장선상에서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치명적인 사랑을 주제로 당시 고려사회의 가치관과 죽음을 초월하는 사랑의 의미를 전통성과 현대성의 적절한 조합으로 탄생시켰다.
또한 드라마틱한 극장춤으로서 관객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 관객들의 호흡에 맞춘 대중화에 역점을 두었으며 한성대학교 출신의 스타급 무용수인 이현주, 김은영, 김미애, 윤성철, 김남용등이 대거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역사속 공민왕의 사랑과 방황, 아픔을 표현한 ‘불멸의 처’는 원작의 탄탄한 내용과 드라마틱한 연출적 묘미를 살렸으며 김숙자 교수를 비롯한 스타급 무용수들의 춤 연기가 관객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개요>
공 연 명 : 링반데룽2 - 불멸의 처, 김숙자 무용단 주최 / 공연예술기획 이오공감 주관
공연 일시 : 2007년 1월 10일 - 11일 오후 7시 30분
공연 장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공연문의 : 02-704-6420 / 760-4101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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