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전화 중계서비스가 실시된다.
국내 1위 메신저인 네이트온의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에 따르면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함께 네이트온을 통해 언어, 정각장애인을 위한 통신중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신중계 서비스란 청각 및 언어 장애를 가진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전화통화를 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청각장애인이 문자나 영상(수화)로 통화내용을 중계사에게 전달하고 상대방의 음성 통화내용을 문자나 영상(수화)로 전달해 통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서울농아인협회 강북지부 수화통역사 김재일씨는 “그간 장애우들은 전화 한 통화면 해결되는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수화통역사와 함께 현장으로 가거나 필담으로 대화를 나누어야 했다”며, “전화 사용을 지원하는 중계서비스가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해 활성화 된다면 많은 장애우들의 일상 커뮤니케이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트온 통신중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청각 및 언어 장애인들은 KADO에 이용 승인을 받아야 하며, 네이트온은 이용허가를 얻은 청각 및 언어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트온 메신저 하단에 통신중계 서비스 아이콘이 추가되어, KADO의 이용허가를 받은 대상자는 이 아이콘만 누르면 언제라도 쉽게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1900만 회원이 이용하는 네이트온은 음화상 기능을 이용한 상담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장애우들을 위한 음화상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향후 취업, 진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창구로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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