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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電, 실외기 하나로 냉·난방을 동시에

[냉난방 동시 가동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싱크' 출시]

LG전자가 한대의 실외기로 방마다 냉방과 난방을 따로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 에어컨을 내놓았다. 방마다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 전기료 절약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한 대의 실외기로 냉·난방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싱크'를 내놓았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시스템 에어컨을 3세대 에어컨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1세대 시스템 에어컨은 실외기 한 대에 천장형 실내기 한 대가 붙는 형태의 에어컨을 말한다. 2세대 시스템 에어컨은 실외기 한 대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연결하는 형태다.

1세대에서 2세대로 진화하면서 공간 절약, 에너지 효율이 크게 향상됐으나 개별 실내기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멀티브이싱크는 하나의 실외기로 여러 실내기를 연결하고, 각각의 실내기를 냉·난방으로 따로 쓰거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겨울철 난방이 필요한 사무실엔 난방을 해주고, 냉방이 필요한 전산실 등엔 냉방을 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또 여러나라 사람들이 사용하는 호텔이나 환자에 따라 별도의 온도 설정이 필요한 병원, 정밀한 냉난방 제어가 필요한 공간등에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실내기는 천정형, 액자형을 선택할 수 있다.

냉난방 동시 가능 시스템 에어컨은 한국 외에 유럽이 주요 타겟 시장이다. 이 제품의 전세계 시장규모는 ‘06년 기준 15억달러로 예상되며 이 중 유럽에서만 8억달러의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에어컨사업부장 노환용 부사장은 "다양한 공간별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시스템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개발, 시스템 에어컨 리딩 업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명용기자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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