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윤승배 기자 | SK네트웍스가 보유 중인 자사주 가운데 약 2071만 주를 소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최근 대외 변수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10일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히며, 이번에 소각할 자사주는 현재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약 2억 2000만 주)의 9.4% 규모라고 설명했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는 10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핵심인재 채용 및 임직원 보상 등에 활용할 약 3%를 제외한 자사주 전부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이달 말 이사회에서 자사주 소각 안건을 최종 확정하고, 정기·중간배당 등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SK네트웍스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중심 사업모델 전환 및 재무구조 안정화를 추진하고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09240만 주, 1450만 주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이날 SK네트웍스의 자사주 소각 소식에 회사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2시 10분 기준 SK네트웍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19% 상승한 주당 5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주가는 지난달 26일,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대외적 변수로 하락을 거듭하면서 주당 6000원 대가 무너졌다. 급기야 전날 5000원 밑으로 하락하는 등 우려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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