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1일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을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거쳐 최서원 것으로 확인했다”는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의 이규철 대변인의 브리핑이 전면 거짓으로 확인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최서원씨는 즉각 이규철의 거짓 브리핑을 보도한 전체 언론사에 정정보도 요청을 하는 서신을 보내왔다. 해당 서신을 접수한 변희재 대표가 1차로 TV조선, 연합뉴스, 뉴시스 등에 정식으로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TV조선 주용중 대표이사에 요청한 정정보도문은 다음과 같다.
TV 조선은 2017년 1월 11일 특검 이규철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으로 <특검, '제2의 태블릿 PC' 실물 공개…이재용 내일 피의자로 소환> 제하의 기사에서 “특검은 태블릿PC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절차를 마쳐 재감정이 필요없다고 본다며 해당 PC의 연락처 이름이 최순실씨의 개명 후 이름인 최서원이고 사용 이메일 계정 역시 최씨가 예전부터 사용하던 이메일 주소라고 밝혔습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2025년 9월 2일, 서울중앙지검은 이규철 대변인의 브리핑 당시 그 어떤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수행한 기록과 자료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특검이 공개한 태블릿에서 사용한 이메일 hohojung@naver.com 의 경우 최서원의 것이 아니라 최서원의 안모 회계비서의 개인 메일로 확인되었고, 태블릿의 뒷번호 9233은, 안모 회계비서가 평소 사용해온 핸드폰 뒷번호 9233과 같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변희재 대표는 "현재 최서원씨의 열악한 사정으로 변호사를 선임할 비용이 없어, 미디어워치에서 선의로 언론사들에 정정보도 요청을 대리해 주고 있다. 해당 언론사에서도 선의로, 언론윤리에 입각하여 새롭게 기사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정정보도를 해주길 바란다“며, ”만약 이렇게 너무나 명확한 오보를 정정해주지 않는다면, 미디어워치에서 후원금을 모아 변호사를 선임, 정정보도 청구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오는 12일(금)에는 언론중재위에서 TV조선에서 조선일보 양은경 기자의 태블릿 관련 거짓 방송에 대한 정정보도 첫 기일이 열린다.
변희재 대표는 TV조선, 연합뉴스, 뉴시스에서 정정보도를 하게 되면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전체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며, 최서원의 형집행정지 석방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