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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장 김형상 후보, 후보자 연설회에서 태블릿 사기극 공개 비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 의해서 국정농단의 증거로 알려졌던 태블릿이 (민간인인) 최서원 씨가 아니라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것임이 밝혀졌다”

6.1 지방선거에서 경북 상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형상 후보가 공중파 방송 연설을 통해 윤석열·한동훈 검찰의 태블릿 사기극을 비판하며 탄핵의 부당성을 언급해 화제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중에서 태블릿 조작 문제를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건 김 후보가 처음이다.


우리공화당 소속인 김 후보는 안동MBC가 23일에 방영한 후보자 연설회에서 자신을 상주시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정년퇴직한 후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로 소개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했던 2017년 3월 10일, 자신도 서울 안국동 현장에서 이 문제로 항의하다가 체포 및 구금됐던 경험이 있음도 소개했다. 

김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부당하다고 하면서 “파면이나 형벌에는 두 가지 대원칙이 있으나 (당시 국회와 헌법재판소는) 이를 위반했다”며 “당시 탄핵 절차는 죄형법정주의와 증거재판주의를 위반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 김 후보는 태블릿 조작 사건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당시 검찰과 언론이 태블릿을 근거로 ‘박근혜 대통령은 최서원의 로봇에 불과했다’는 유언비어를 양산한 후 국정농단의 프레임을 만들었다는 사실도 설명했다.

그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 의해서 국정농단의 증거로 알려졌던 태블릿이 (민간인인) 최서원 씨가 아니라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것임이 밝혀졌다면서 “최서원 씨는 태블릿을 사용할 능력이 없으므로 국정농단 사건은 날조”라고 단언했다.

이날 연설에서 김 후보는 시장 후보로서 △ 농기계를 더 많이 보급하여 농민들의 소득을 늘리고 △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 기업들을 상주에 유치하고 △ 도심지 주차난을 해결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한편, 김형상 후보는 이번에 우리공화당 후보로서 지방 선거에 나섰지만 현재 당내에서 그의 입지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우리공화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 20일 김형상 후보에 대해서 당 차원의 긴급 제명을 의결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 명함에 ‘정도령’이라는 용어 하나 쓴 걸 갖고 나를 제명을 한다는 것인데, 정도령은 중학교때부터 써왔던 별명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제명 문제와 관련해 당에 재심을 청구한 상황이라는 점도 본지에 알려왔다.

일각에서는 우리공화당의 이번 조치가 김형상 후보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 친화적인 태블릿 진상규명 소신 등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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