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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철 변호사 사무실 앞 ‘태블릿 조작 자백 촉구’ 기자회견 열려

“최서원 씨의 박영수 당시 특검과 이규철 당시 특검보에 대한 민사소송을 통해 향후 태블릿 조작, 날조 수사의 전모가 밝혀질 것”

2017년초 탄핵정국 당시 소위 ‘제2태블릿’과 관련 거짓 브리핑으로 국민들을 속였던 이규철 특검보. 그가 현재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로펌 앞에서 태블릿 조작 관련 자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7일 오후 2시, 테헤란로에 위치한 법무법인 대륙아주 사무실 앞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 행사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턴라이트 강민구 대표, 김성철 삐딱선TV 대표, 정희일 박근혜대통령 복권운동본부 대표,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오영국 태블릿진상규명위 대표, 최락 락TV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이번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김성철 삐딱선TV 대표는 행사를 시작하면서 이규철 당시 특검보가 2017년 1월 10일 기자들 앞에서 했던 거짓 브리핑 문제부터 참석자들에게 상기시켰다. 김 대표는 “이규철 변호사가 소위 ‘제2태블릿’을 최서원 씨의 것으로 덮어 씌운 거짓말의 흔적들이 역사에 다 남아 있다”면서 “지금 여러 언론사들도 이규철 변호사가 그때 했던 거짓말에 대해 차례로 정정보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정희일 박근혜대통령 복권운동본부 대표는 “대한민국 법치 파괴의 주범이 여기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규철 변호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정 대표는 “우리가 지난 5년간 비바람과 눈보라를 맞아가면서 자유대한민국의 법치를 위해 저항했는데, 그 결실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면서 현재 태블릿 조작 문제와 관련한 여러 재판들에서 진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임도 강조했다.

다음으로는 턴라이트 강민구 대표의 연설이 이어졌다. 강 대표는 2016년 10월 당시 최서원 씨의 것으로 조작된 태블릿이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의 도화선이었다면서 “5년 전에 대통령을 탄핵시킨 사건이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아서 억울한 사람들이 감옥을 다녀왔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조작과 은폐를 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강 대표는 “하지만 변희재 대표고문과 최서원 씨의 재판 과정에서 태블릿의 진실이 다 밝혀지고 있다”며 역시 희망을 역설했다.

이어서 연설에 나선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는 이규철 변호사는 2017년 특검팀에서 윤석열 당시 특검팀장과 함께 근무했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윤석열, 박영수, 이규철 같은 인간들에게 속아서 뇌가 촛불에 다 녹아버릴 사람들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태블릿 조작 문제가 권력이 은폐한다고 해서 도저히 은폐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진실이 다 밝혀지고 있는 상황임을 강조한 것.

오영국 태블릿진상규명위원회 대표는 “탄핵정국 당시 JTBC의 가짜뉴스와 그 가짜뉴스를 합리화시키기 위해 온갖 조작을 서슴치 않았던 검찰이 있었다”며 “그리고 그걸 합리화시킨 또 하나의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장시호의 태블릿, 이른바 ‘제2태블릿’의 잠금패턴이 최서원 씨의 휴대폰 잠금패턴이 똑같은 L자 패턴이었다고 거짓말을 한 이규철”이라고 하면서 참석자들에게 거듭 이규철 당시 특검보의 책임을 상기시켰다.

마지막으로 변희재 고문은 이규철 변호사를 겨냥한 성명을 낭독했다. 변 고문은 “당시 특검에서는 애초 최서원 씨의 휴대폰을 압수한 바도 없고, 최 씨는 휴대폰을 특검에 제출하지도 않았으며, 특검 증거목록에도 최 씨의 휴대폰은 기재돼 있지 않았다”며 “최 씨의 휴대폰 잠금패턴이 ‘L’자라는 것도 결국 이규철 변호사 귀하가 지어낸 말이었다”고 지적했다.

변 고문은 당시 이규철 특검보의 거짓 브리핑을 받아썼던 16여 개의 언론사 중에서 이미 한국경제TV, 국제신문, 뉴시스, 서울신문, 이데일리 등이 최근 최서원 측의 요청에 의해 결국 정정보도를 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이어 변 고문은 “우리는 당시 특검이 이미 ‘제2태블릿’이 최서원 것이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를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L’자 패턴 운운하는 거짓말로 이를 최서원의 태블릿으로 둔갑시켰다는 사실을 다 파악해놓고 있다”며 “조만간 최서원 씨는 박영수 특검과 이규철 변호사 귀하에 대한 거액의 민사소송을 시작할 것이고 이 소송에서 각종 증거 조사를 통해 태블릿 조작, 날조 수사의 전모가 밝혀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변 고문 측은 다음주에는 탄핵 정국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김수남 씨가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26 센트로폴리스 B동) 앞에서 태블릿 조작 자백촉구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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