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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공에 약점 잡힌 바이든, 강경하게 나서지 못할 것”

“민주당이 모든 선거에서 속임수를 쓰기에 50%를 득표한다고 본다”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중공은 대만 인근에서의 군사훈련을 늘리고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대규모 학살을 일삼는 등 본색을 완전히 드러냈다. 그럼에도 바이든 정부는 중공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기 위한 국방비 증액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공에 약점을 잡힌 게 있다는 지적을 지난해 대선 선거운동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중도우파 성향 매체인 “리얼클리어인베스티게이션(이상 리얼클리어)”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단독 인터뷰한 내용을 17일(현지시간) 게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공과의 관계를 비롯해 2020년 11월 미국 대선에서의 부정행위와 중공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차이나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정황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상세히 언급했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인터넷을 장악한 극좌성향 ‘빅테크(Big Tech)’ 기업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차단하는 조치를 강행, 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의견 개진을 하지 못하도록 봉쇄하고 있다. 그렇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와 이메일 등의 수단으로만 자신의 입장을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공이 바이든을 비롯한 미국 정치인들을 매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공이 미국 정치인들을 매수했다(China has American politicians)”며 “특히 바이든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은 중공에 꽉 잡혀 있다(especially Biden and the son [Hunter Biden] … wrapped around their finger)”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공은 바이든의 불법행위를 너무 많이 알고 있기에, 바이든이 중공과 맞서지 못한다는 걸 잘 안다”며 “왜냐하면 중공은 바이든을 다른 누구보다도 더 확실하게 협박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공 뿐 아니라 수많은 국가에서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바이든 가족으로 흘러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리얼클리어는 “비록 트럼프 대통령이 이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상원위원회는 바이든 가족이 중공, 러시아, 우크라이나 기업들과 거래를 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재임 시절에 중공을 잘 요리하고 있었고, 그대로 갔다면 미국이 영구적으로 우위를 점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바이든 정부는 중공에게 강하게 나설 수 없는데, 중공이 그들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공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로비 능력을 갖추고 있다(China’s got the strongest lobbying machine you’ve ever seen)”며 “워싱턴에서 정치인에게 중공과 맞서는 일을 의뢰하면 일을 진행할 수 없는데, 이유는 중공이 모든 사람을 장악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극좌노선의 민주당이 50%나 득표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지난해 11월 대선과 관련해서는 대선 결과가 위법하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개표자가 후보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말을 들어보았느냐”며 “작년 대선은 부패한 선거였고, 나는 이에 대해 이와 다른 말은 결코 하지 않을 것(It’s a corrupt election and you’ll never hear me say anything else)”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래에만 집중하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일이 생기면 미래에 집중할 수가 없지 않느냐(People say, ‘Oh, just focus on the future.’ You can’t focus on the future when this happens)”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경찰 예산을 줄이고 국경을 열어 젖히고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자고 주장하는 정치세력이 50%나 득표를 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민주당의 극좌성향을 비판한 후 “나는 민주당이 모든 선거에서 속임수를 쓰기 때문에 50%를 득표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중공, 일부러 자국민 여행 장려하면서 팬데믹 확산"

차이나바이러스가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정황과 관련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구소에서 바이러스를 유출한 것 자체는 고의가 아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중공 정부가 중공인들을 전세계에 여행하도록 허락해서 팬데믹(pandemic)을 확산시킨 것은 고의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정리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차이나바이러스 확산 초기부터 중공 정부를 비난했다는 이유로 민주당과 좌익언론으로부터 ‘인종주의자(racist)’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리얼클리어는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퍼레이션 워프 스피드’를 통해 차이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촉진하고 단기간에 백신을 출시한 것을 자신의 최대 성과로 내세웠다”며 “1시간 넘게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2024년 대선에 출마하고 싶다는 인상을 확실히 남겼다”고 언급하면서 기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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