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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사랑합니다” 9년 전 보다 2배 증가

한국갤럽, 최근 6개월 내 부모님께 사랑 표현 경험률 조사 발표…20대 여성 가장 높아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한국갤럽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최근 6개월 내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한 적 있다'고 응답한 이가 9년 전인 2007년보다 두 배 늘었다.

오늘(6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친부모님이 한 분 이상 생존해 계시는 성인 680명에게 최근 6개월 내 부모님께 '사랑합니다'라고 말한 적 있는지 물은 결과 40%가 '한 적 있다'고 답했고59%는 '없다', 1%는 의견을 유보했다. 사랑 표현 경험률은 남성(35%)보다 여성(45%)에서 높았다.

2007년 동일 질문에 대해서는 당시 부모님이 한 분 이상 생존한 성인 중 20%가 '6개월 내 사랑한다고 말한 적 있다'고 답했다. 그 비율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07년 17% → 2016년 35%, 여성은 23% → 45%로 남녀 모두 증가했다.

세대별로는 30~50대(30~40%)에 비해 20대(58%)에서 사랑 표현 경험률이 특히 두드러졌는데, 20대 대부분이 미혼인 점을 감안할 때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가 많아 접촉·대화 빈도나 친밀도가 높은 데 기인한 결과라 한국갤럽은 풀이했다.

또, 친부모님 한 분 이상 생존 비율을 세대별로 보면 20대 99%, 30대 95%, 40대 87%, 50대 55%, 60대 이상 13%로, 응답자의 비율이 20~40대에 편중돼 이들 세대의 소통 성향이 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버이날 부모님을 위한 계획으로는 ‘부모님과 함께 식사/외식’이 46%로 가장 높았고, ‘용돈’ 28%, ‘선물’ 19%, ‘여행 보내드림/함께여행’ 7%, ‘꽃/카네이션’ 6%로 순을 이었다. ‘특별한 계획 없음’은 18%, ‘모름/응답거절’은 2%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2016년 5월 2일부터 4일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3%(총 통화 4,314명 중 1,011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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