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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달 전 의원 “낙후된 대구 중·남구엔 힘 있는 4선 의원 필요”

17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공원에서 내년 총선 출마 공식선언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박창달 전 자유총연맹 총재가 17일 오전 대구시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총재는 출마의 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말씀하신 ‘진실한 정치인’이란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고, 국가와 국민을 생각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할 새누리당은 현역의원들을 위한 철통 보호에 앞장서지 말고, 예비출마자들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야 진실한 정치를 위한 첫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총재는 특히 “우리 지역은 연달아 네 번의 초선의원을 거치는 동안 낙후되어 왔다. 낙하산 인사로 온 초선의원들은 지역 발전은 등한시하고 중앙의 눈치 보기에 급급했으며, 정치적 능력도 경륜도 부족했다”면서 “‘대구 지역 국회의원은 동메달’이라는 비아냥을 받으며 우리 중남구에 배신과 상처만 남겼다”고 초선 의원들의 지역구 홀대를 ‘배신의 정치’로 규정했다.

박 전 총재는 그러면서 “중·남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힘과 경험이 있는 4선이 필요하다”며 “3선 국회의원으로서 탄탄한 인맥과 경륜을 갖추고 있다. 네 자녀를 키우고 출가시킨 중·남구에 대한 애정으로 대구를 창조경제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출마의 소감을 밝혔다.




박창달 전 총재는 대구 계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전 한나라당 중앙 청년위원회 위원장, 전 한나라당 대구 중구 지구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15대,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제11대부터 13대까지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지냈다. 현재 새누리당 국책자문위원회 정세분석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근 정가에서 일고 있는 ‘TK 물갈이론’과 맞물리면서 친박계 인사들의 출마선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형국인 가운데 박 전 의원의 가세로 공천권을 놓고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박 전 총재가 출사표를 던진 대구 중·남구는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이름도 오르내리면서 정국의 뜨거운 경선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더해 현역인 김희국 의원, 배영식 전 의원 등과 함께 3선 의원의 관록과 지역에 정통한 전문성을 담보한 박 전 총재가 이날 공식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 신인들의 도전이 거센 가운데 대구 중·남구는 그동안 초선의원들의 전략공천 사례가 많아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돼 왔다는 지역 주민의 부정적 정서도 존재해 경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미디어내일 박민정 기자 pmj2017_vi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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