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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정연수 부위원장 “MBC에 이윤재 위원장 인사 시정 강력히 요청할 것”

“MBC가 이렇게 상처를 주면 안 된다”


한국노총이 ‘부당인사’ 논란이 일고 있는 MBC 이윤재 공정방송노동조합(이하 공정노조) 위원장 인사발령과 관련해 안광한 사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6일 접수시킨 가운데, 10일 오전 MBC를 항의방문 할 계획이다.

정연수 한국노총 부위원장은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일 KBS 공영노조위원장과 우리, 그리고 연맹 일부와 함께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며 “내일 MBC 사측에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시정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이윤재 위원장은 현직 노조위원장인데, (사측의 인사가) 조합의 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다”며 “그 부분을 즉시 시정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MBC가 소수노조의 타임오프 문제도 전혀 인정되지 않고 있어서 이참에 그것도 정리를 하려고 한다. 50인 이하 소수노조라도 기본적인 조합 활동에 대한 회사의 보장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하려는 사람들인데 MBC가 이렇게 상처를 주면 안 된다. MBC가 큰 노조(언론노조MBC본부를 지칭하는 듯)에 잘 보이기 위해 소수 노조를 건드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MBC는 한국노총의 공문 접수에 대해 “MBC는 문서를 등기로만 받는다”는 이해하기 힘든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MBC는 문서를 등기로만 받는다고 했다. 송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며 “처음부터 송사를 위한 서류를 그렇게 받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MBC 홍보국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을 확인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내일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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