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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고대영 사장후보자 16일 청문회...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접수

벼르는 노조와 야당, 하지만 기존 주장 외에는 아직까지 새로운 것 없어

청와대가 2일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인사청문요청안을 통해 “인사청문요청 대상자(고대영)는 평소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신념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소신 있고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을 지니고 있는 인물로, 공공성과 독립성을 요구하는 국가기간방송의 사장으로서 충분한 의지와 자질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2008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약 3년간 한국방송공사 보도본부 보도 총괄팀장, 보도국장, 해설위원장, 보도본부장으로 재직하며 KBS뉴스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KBS 뉴스의 공정성과 정체성 확립에 주력하여 KBS 뉴스가 월등한 신뢰도와 영향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공영방송 발전에 크기 기여했다”고도 적었다.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고대영 사장 후보자는 5억9738만4000원의 재산(본인·배우자·장남)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시 등촌동 아파트 한 채 (4억5,600만원), 2004년식 렉서스 승용차(565만원), 예금(4,927만9,000원) 및 채무(7235만1000원)가 있다.

병역사항에선, 고 후보자는 1975년 8월 사병으로 공군에 입대해 1978년 7월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으며, 장남은 2008년 2월 육군으로 입대해 2010년 3월 복무만료(소집 해제)했다.

고 사장 후보자는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한국방송공사(KBS) 공채 11기 기자로 입사해 보도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9월부터 KBS비즈니스 사장으로 근무해 왔다.

고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2일 국회 접수됨에 따라, 재산과 병역 등에 관해 야당의 집중적인 검증작업과 견제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BS 노조(1노조)와 언론노조 KBS본부(2노조), KBS 기자협회 등 7대 직능협회는 지난달 26일 고 후보자가 KBS 최종 사장 후보로 선출되자 “사상 최악 부적격 후보 고대영씨의 사장 임명을 반대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우파진영에선 고 사장 후보자가 특정 정파색과 이념성이 강한 언론노조 KBS본부가 가장 강력히 반대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KBS 개혁에 적절한 인물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로 고 후보자에 대한 2노조 등 야권이 반대하는 데에는 고 후보자가 2009년 보도국장과 2012년 보도본부장 재임시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방송을 축소한 인물이라는 주장 등 주로 야권에 불리하게 보도했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이로 인해 고 후보자는 보도국장과 보도본부장 재임시 ‘불공정 보도’를 이유로 노조로부터 높은 불신임을 얻은 바 있다.

미디어내일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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