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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 총선 앞두고 또 총파업?

언론노조 파업 찬반투표 예정, 2012년 선거 앞 MBC 파업 따르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을 결의한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위원장 김환균)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화 반대 여론을 동력으로 삼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언론노조가 다시 정치성 짙은 파업을 벌이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언론노조는 30일 오전 중앙집행위 회의에서 정부의 노동개혁을 ‘개악’으로,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역사왜곡’으로 규정하고, 언론장악에 맞서겠다며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미디어오늘이 보도했다.

또한 언론노조는 앞서 29일에는 경북 문경에서 산하 지본부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1박 2일 수련회를 갖고 총파업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언론노보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모인 39명의 지본부 대표자들은 장영석 언론노조 법규국장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설명회, 김환균 위원장의 정세분석을 수강한 뒤 총파업 총력투쟁을 위한 현장토론을 진행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노동개악은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말 것"이라며 "지금 이 상황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타개방법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주변 동료들과 이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나눠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파업 찬반투표가 압도적으로 가결되어야 한다"며 "칼은 뽑지 않아도 칼자루는 쥐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언론노조는 박근혜 정부가 ‘해고요건 완화’ ‘임금피크제’, ‘비정규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저지할 것과 함께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총력투쟁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관련 언론노조 측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민주노총이 지난 달 말 새정치민주연합과 함께 교과서 국정화 정국과 노동시장 정책은 긴밀히 같이 간다고 했다”며, “(언론노조가) 총파업 분위기 계속 띄우고, 실제 조성된다면 그렇게 가져가고 싶어 하겠지만 (KBS 등) 분위기가 아직까지는 그만큼은 아니다”고 했다.

미디어내일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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